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8월 7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7월 FOMC 결정 논란 ‘골디락스 물 건너가’ 9월 ‘빅스텝’ 전망 확산 ‘시장 과도반응’ 지적도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안 좋게 나오고 주가가연일급락하면서중앙은행연방 준비제도(FRB·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놓친것아니냐는지적이나오고 있다. 경제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이른바‘골디락스’에대한기대감은물 건너가고경기침체우려만확산되고있 다는것이다. 블룸버그통신등언론은미주식시장 투자자들이‘골디락스’경제를 응원하 던입장에서불황을우려하는상황으로 바뀌었다고보도했다. 이전까지 미 주식시장에서는 경기지 표가 안 좋게 나오면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증시에 호재 로 작용했는데 지난주에는 고용지표 가 매우 안 좋게 나왔는데도 주가가 급 락해 경기침체 우려가 많이 번져 있음 을 보여줬다.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다 음 달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할 가 능성을 70%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115bp(1bp=0.01%포인트), 내년6월까 지 200bp 이상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 고있다. BMO캐피털마켓의금리전략가이안 린겐은지난 2일고객들에게보낸보고 서에서“연준이오는 9월금리를 50bp 인하할지, 아니면올해남은세번의통 화정책회의에서각각25bp인하할지는 확신하지못하지만‘골디락스’가물건 너갔다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지적했 다. 일부에서는 이런 반응이 과도하다고 반박한다. 경기가둔화하고있는건맞지만침체 에 빠지는 것은 아니며, 단지 뜨거웠던 노동시장이 정상화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에드워드 존스의 수석 투자전략가 안 젤로 쿠르카파스는 마켓워치에“시장 은분명히경기침체에대한공포를느끼 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이른바‘연착륙 ’에서의‘착륙’부분은 성장과 고용이 모두둔화함을의미한다는것을기억할 필요가있다”고말했다. 골드만삭스도 미국의 경기침체 위험 은크지않다고평가했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경제팀은 보고서에서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기존15%에서25%로상향조정했지만 경기침체를두려워할필요는없다고지 적했다. 보고서는“우리는 경기 침체 위험이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면서“경제는 전반적으로 괜찮아 보이고, 큰 금융 불 균형도 없으며, 연준은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많고필요한경우신속하게인하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리는 9월과 11월, 12월에각25bp인하할것으로예 상했다. 반면 JP모건과 씨티그룹은 연준이 9 월에 0.5%포인트 인하를 단행할 것으 로예측을수정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CEO)는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연준이금리를내리지않은것은어리석 은일이라며금리인하가필요하다고지 적했다. “금리인하했어야”…연준실기론확산 워싱턴 DC 연준 건물. <로이터>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