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The Korea Times 애틀랜타 2024년 8월 7일(수) C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www.higoodday.com 1979년 10월 26일저녁서울궁정동 안가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한 인 물이 김재규 당시 중앙정보부장이라 는역사적사실은모르는사람이거의 없다.그러나김재규의부하몇명도사 건에연루돼그와함께재판받고처형 됐다는사실을아는사람은많지않다. 이들중에는중앙정보부장수행비서 관이던 박흥주(당시 40세) 육군 대령 도포함돼있었다. 그는청빈하고강직 한군인이었던것으로전해진다. 재판은속전속결로진행돼이들은내 란목적살인 등의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고이듬해봄처형됐다. 재판이진행 되는 동안 10·26 사건 합동수사본부 장이었던전두환보안사령관은12·12 군사반란을 일으켜 군 지휘권을 장악 했다.당시재판도그의권력장악시나 리오에따라진행된것으로여겨진다. 10·26사건에연루된김재규의부하 중유일한군인신분으로단심제가적 용돼 바로 사형이 확정됐던 박흥주의 재판을 상상으로 재구성한 영화가 나 왔다. 천만 영화‘광해, 왕이 된 남자’ (2012)를 연출한 추창민 감독의 신작 ‘행복의 나라’다. 박흥주를 모티브로 한인물박태주(이선균분)의변호를맡 은 정인후(조정석)가 주인공이다.‘행 복의 나라’는 지난해 말 세상을 떠난 이선균의유작이기도하다.14일개봉. 대한민국 격동 한복판 10·26 재판 속으로…영화 ‘행복의 나라’ 영화 ‘행복의 나라’/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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