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8월 9일 (금요일) A5 종합 애틀랜타시 가 보유한 소 방트럭 중 가 장 최신 차량 은 2019년에 구입한 차량 인 것으로 조 사됐다.<사진 =구글캡쳐> 현대차의‘도난 방지 장치 장착’알림 스티커 [HLDI(Highway Loss Data Institute) 제공 불나면소방차제대로출동할수있을까? 애틀랜타시소방차량의 3분의1이상 이수명을넘긴상태이며이중상당수 차량이 기계적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 로조사됐다. 최근공개된 46쪽분량의애틀랜타시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애 틀랜타 소방국이 보유한 소방차량 중 20%이상이 20년이넘었고가장오래 된차량은처분시기를 9년이나지난것 으로파악됐다. 또시전체를커버할수있는사다리차 가한대도없었고백업차량수는국가 표준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 고보고서는지적했다. 높은노후차량비율로인해현재운행 중인소방차량의기계적결함도심각한 수준으로드러났다. 감사당시 20대이상의사다리차량이 작동불능상태였고, 2022년과2023년 에는 하루 평균 무려 12대의 소방차량 이 수리 상태였으며 올 1월 현재 전체 소방차량의 40%가 작동이 중지된 상 태였다. 작동불능상태의소방차량비율이높 아지자 시의 각 소방서는 서로 차량을 공유하는사태도빈번하게발생하고있 다는것이감사보고서내용이다. 2019년에 구입한 차량이 가장 최신 차량이었고 2017년부터 2024년까지 구입이 승인된 58대의 소방차량 중 실 제주문이이뤄진차량은 30대에그쳤 다. 2023년시의공공사업부와계약을맺 은 한 컨설팅사는 15대의 소방차량을 즉시교체할것을권고했다. 또작년시 의희는소방차량의노후화와이로인한 문제점을지적하고소방국에수백만달 러의예산을할당했다. 하지만소방관계자들은“비용도문제 지만주문적체및공급망문제로대기 시간이2년에서4년정도걸릴수있다” 고설명했다. 감사보고서는소방차량의교체에대 한 정확하고 구체적인 기준이 없는 것 이 현재와 같은 사태를 초래했다고 지 적했다. 이필립기자 애틀랜타시소방차 3대중 1대수명넘겨 작동불능 40%…1일평균 12대수리상태 현기차, 절도방지소프트웨어설치후도난율 64%↓ 미국에서한때유행처럼번졌던현대차 와기아차량대상절도범죄가이를방지 하는회사측의소프트웨어업그레이드 배포이후큰폭으로줄어든것으로나타 났다. 8일 고속도로 손실 데이터 연구소 (HighwayLossData Institute·HLDI)가 차량 손해 보험 청구 건수를 분석한 결 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도난 방 지소프트웨어업그레이드를받은현대 차와기아차량의도난빈도는업그레이 드를받지않은동일모델·연식차량과 비교해64%감소했다. HLDI의수석부사장매트무어는“두 회사의해결책은 매우 효과적”이라며“ 전자식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현대차나 기아차량을소유하고있다면지금바로 가까운딜러에게전화해소프트웨어업 그레이드에대해문의해야한다”고강조 했다.이모빌라이저는자동차키손잡이 등에특수암호가내장된칩을넣은것으 로, 암호와 동일한 코드를 가진 신호가 잡히지않으면시동이걸리지않도록하 는도난방지장치다. 현대차와기아에따르면지난7월중순 기준으로해당차량의약60%가업그레 이드를완료했다. 다만이들두회사의차량은소프트웨 어업그레이드이후에도다른제조사의 차량보다는도난빈도가높은수준이라 고HLDI는전했다. 소프트웨어기반이모빌라이저를작동 시키려면 운전자가 리모컨 키를 이용해 차를 잠가야 하는데, 여전히 많은 사람 이차문손잡이에있는스위치를이용하 는습관이있기때문일수있다고HLDI 는설명했다. 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이후 차량 절도에실패한도둑들이차량내부에서 다른물품을훔치는사례도늘었을것으 로추정됐다. 작년 하반기 현대차와 기아 모델의 기 물 파손 보상 청구 빈도도 다른 브랜드 모델의평균치와비교해5배많았다. HLDI는절도범들이통상차량의창문 을깨고들어가절도를시도하는데,절도 에실패하는경우가많아지면서이것이 피해자들의기물파손청구로이어진것 으로분석했다.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현대 차·기아차량의기물파손빈도는업그 레이드를받지않은차량에비해61%증 가했다. 보험 보상 청구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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