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8월 9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만4,000톤·5% 증가 미국·유럽 등서 인기 대미 수출 역대 최대 전세계에서K-푸드열풍과발효·비건 식품수요가늘면서올해상반기김치수 출량이역대최대를기록했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 식품수출정보(KATI)와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따르면올해상반기김치수 출량은 2만3,900t(톤)으로집계됐다. 이 는 작년 동기보다 4.8% 증가한 것으로 역대가장많다. 최근 10년 동안 상반기 김치 수출량 은 증가세를 이어오면서, 2015년 1만 1,500t의 두 배로 늘어났다. 상반기 김 치 수출량을 연도별로 보면 2015년 1 만1,500t, 2020년 2만300t, 2021년 2 만2,100t, 2022년 2만2,200t, 작년 2만 2,800t,올해2만3,900t등이다. 올해상반기수출액은 8,380만달러로 2021년 8,673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특히미국등서구권수출이큰폭 으로늘었다. 올해상반기대미김치수 출량은6,600t으로작년동기보다20% 증가했다. 매년 상반기 수출량을 보면 2021년 4,000t, 2022년 5,170t, 작년 5,470t 등으로꾸준히증가세를보였다. 캐나다로의김치수출량도2021년상반 기 430t에서 올해 상반기 900t으로 두 배가됐다. 이는작년동기보다 34%증 가한수치다. 수출액기준으로도미국이 2,410만달 러로18.9%늘면서역대최고치를달성 했다. 네덜란드(560만달러), 영국(420 만달러), 캐나다(380만달러)는 각각 37.3%, 65.3%, 41.6%늘었다. 최대김치수출국인일본에대한올해 상반기 수출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약 11.9% 줄었다. 수출액은 엔저(엔화 약 세) 영향으로지난해보다 16.1%줄어든 2,830만달러로집계됐다. 식품과 유통업계는 특히 미국과 유럽 에서K-콘텐츠확산과발효·비건등건 강식품수요확대가김치소비증가로이 어졌다고분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 는“미국을중심으로발효식품에대한 관심이꾸준히커지고있다”며“유럽에 서도 K-콘텐츠와 K-푸드열풍영향으 로규모는작지만, 수출액이늘고있다” 고설명했다. 대상관계자는“김치는팬데믹으로세 계 시장에서 인지도가 크게 높아져 발 효·건강식품으로수요가늘고있다”고 말했다. 김치는해외에서면역력을높여 주는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확산해‘ 코로나특수’를누렸다. 연도별 수출량은 2019년 2만9,628t 에서 코로나19 사태 첫해인 2020년 3 만9,750t으로 급증한 뒤 2021년 4만 2,540t으로증가세를이어갔다. 2022년 4만1,120t으로 다소 줄어든 김치 수출 량은작년에다시증가세로돌아서 4만 4,040t으로사상최고를기록했다. 업계에선 한류 열풍과 함께 김치 수요 가늘어나고있어수출증가세가지속할 것으로전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또11 월 22일을‘김치의 날’로 정하고 세계 각국에서한국의김치역사와김장문화 를홍보하고있다. 미국 6개주와브라질, 아르헨티나, 영 국이김치의날을제정·선포했다. 상반기 김치 수출량…‘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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