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8월 10일 (토)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확정땐2027년대선출마가능해져 친문,李1심유죄땐‘구심점’역할기대 민주당 ‘김경수복권’에술렁 “강남3구·용산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검토…플랜B도준비” 서울시‘주택공급’세부계획발표 친문재인(친문)계 핵심 김경수(사진) 전 경남지사가 정부의 8·15 광복절 특 별사면 및 복권 대상 명단에 포함되면 서더불어민주당을비롯한야권의뜨거 운감자로부상하고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종 결정이 남았지 만, 복권이확정되면 2027년대선출마 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연임이 유력 한 이재명 후보‘일극체제’를 흔들 수 있는구심점이될수있다는점에서그 의 복권을 둘러싼 야권 내부의 미묘한 기류차가감지된다. ★관련기사4면 친문계는김전지사복권소식에고무 된 분위기다. 친문계 한 민주당 의원은 9일통화에서“김전지사가복권대상 에포함됐다고하니정말다행”이라며“ 김전지사가돌아오고여러활동을하 면판이재미있게돌아갈것”이라고말 했다. 8·18 민주당전당대회에나선김두관 후보도“김전지사복권이민주당분열 이 아닌 민주당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살리고, 회복하는계기가될것”이라고 환영의메시지를냈다. 주류인친이재명(친명)계반응은온도 차가느껴진다.황정아민주당대변인은 이날최고위원회의직후기자들과만나 “복권대상에김전지사가포함돼있다 면환영할만한사안”이라면서도“실제 사면이 확정되면 그때 당 차원의 입장 이있을예정”이라고밝혔다. 이 후보 측 관계자도“복권을 환영하 지만, 혹여라도 최종적으론 복권이 되 지않을수있기때문에입장을내긴조 심스럽다”고말했다. 친명계일부에서는“일극체제라는비 판이더이상유효하지않다”는긍정적 해석도뒤따랐다. 지난총선을계기로구심점이될것으 로 기대했던 이낙연 전 대표와 임종석 전대통령비서실장이사실상 2선으로 물러난친문계는김전지사복귀에상 당한기대감을갖는눈치다. 특히 이후보의 위증교사와 공직선거 법위반혐의에대한1심선고가이르면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이뤄질 수 있다 는점에주목하고있다. 이후보가유죄 를 받을 경우 대권주자로서 타격은 불 가피하다. 현재 독일에 체류 중인 김 전 지사는 연말쯤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내에선원내뿐아니라지난총 선공천에서탈락한원외친문 계까지 뭉쳐 이 후보의 사법리스크에 대비하고있다는얘기도흘러나온다. 김정현기자☞4면에계속 정부가 8일 서울·수도권의 개발제한 구역(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주택공급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서울시는 집값 급등현상을막기위해신고가(新高價) 를기록하고있는강남3구(강남·서초· 송파)와 용산구 등 투기과열지구를 토 지거래허가구역으로추가지정하는방 안을검토하겠다고밝혔다. 그린벨트해제를통한주택공급대책 에도집값이잡히지않을경우보다강 도높은후속조치방침을시사한것이 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는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세훈서울시장은 9일기자설명회를 열어 전날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확 대방안과관련해이같은내용의세부 계획을밝혔다. 김민순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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