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8월 12일 (월요일) 종합 A2 코비드,최근환자늘어 ◀1면서계속 셔윈은 경제전문지‘포춘’(For- tune)이선정한500대기업중한곳 에 다닌다. 그는 새벽 5시에 전화로 일을 시작하고, 아이를 학교에 보낸 후에다시일한다. 퇴근후에는저녁 을 준비하고, 아이들 숙제를 감독한 다. 애들을재운뒤에는자정까지회 사일을한다. 애 둘을 키우는 이혼남인 그는 그 렇게 주당 70시간을 노동한다. 만성 질환인 심장병을 앓아 휴식과 운동 이 절실하지만 해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일터에서버티려면어쩔 수없다. “밤늦게까지 일하고, 늦은 식사를 하면, 일어나서 운동해야겠다는 생 각이전혀안들어요. 너무피곤하거 든요.” 24시간 전투태세로 일하는 이들은 셔윈뿐 아니다. 기술 발달로‘상시 연결’(Always-on),‘상시 근로’ (Always-working) 문화가 기업에 자리 잡으면서 근로자들은 일에 파 묻혀지내기일쑤다. 에린L. 켈리매사추세츠공대(MIT) 슬론 경영대 교수와 필리스 모엔 미 네소타대 사회학과 교수가 함께 쓴 신간‘정상과로’(Overload)에따르 면 미국 대기업 직원 상당수는 이른 아침해외동료와의통화, 밤 10시에 급하게처리해야하는업무요청, 언 제 어디서나 날아오는 이메일과 문 자, 왓츠앱 같은 인스턴트 메시지 때 문에‘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라는 통상적 업무 시간 외에도 회사 일을한다. 팬데믹이후집에서근무하는재택 근무, 출퇴근 시간을 각자 결정하는 유연근무제 등 진보적인 근무 체제 가 일터에 속속 도입되고 있지만 역 설적으로 노동자들의 근무조건은 악화하고있는것이다. 저자들은 출근 준비, 출퇴근, 현장 근무, 퇴근이라는 루틴이 사라지면 서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도 노트 북을 열고 일하기가 쉬워져 업무시 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한 다. 이같은과로는점점추세로굳어지 고있다. 과로가정상인사회가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부분적으로는 인 공지능(AI)이도입되는등기술발전 탓이크다. AI가인간을점차대체하 면서 일자리는 점점 감소할 수밖에 없고, 이에따라동료들이줄면서각 개인에게 걸리는 업무 로드는 더욱 커지고있다. 설상가상으로 카카오톡과 SNS 같 은 네트워크는 회사와 근로자를 24 시간내내‘한몸’으로엮는다. 그결 과, 상당수노동자가수면의질저하, 지속적인 스트레스, 가정생활의 어 려움을호소한다. 저자들은“업무 관행과 요구 사항 을 조정하지 않은 채 재택근무 등을 시행하면 직원의 건강과 삶의 질은 악화할수있으며, 그가족에게도부 담이가중될수있다”고지적한다. 밤낮 없는 텍스트·이메일… “직장인들은 괴롭다” 기술발전·AI 상시 연결 9 to 5 아닌 24시간 근로 ‘번아웃’되는 근로자들 텍스트와이메일, 인공지능(AI) 도입등으로근로자들은더이상9-5근로가아닌24시간회사 와연결돼있다. <로이터> CDC에 따르면 최근 조지아를 포함 해 23개주에서코비드감염사례가증 가하고있다. CDC는 코비드 증상이 있거나 코비 드환자와접촉한경우즉시코비드검 사를받을것을권고하고있다. 이와함께코비드백신접종의중요성 도다시제기되고있다. CDC의한연구원은“18세부터 29세 사이의 젊은층에 비해 50세에서 64세 사이의 장년층은 코비드로 인한 사망 위험이25배높고65세부터74세사이 의 노년층은 60배, 85세 이상은 무려 340배가 높다”며 특히 고령자와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에 대한 백신접종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조 지아주민의사망원인질환 1위는심장 질환, 2위는 암, 3위는 사고사로 집계 됐다. 이어 뇌혈관 질환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뒤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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