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8월 12일 (월요일) A4 종합 대상포진 백신 꼭 맞아야… 치매 발병 위험 감소 효과도 50세 이상에게 권장되고 있는 대상 포진 백신이 치매 발병 가능성을 낮 출수있는연구결과가나왔다. 미국전역수십만명의건강기록을 조사한 이 연구에 따르면 대상포진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다른 질병에 대한 백신을 맞은 대조군에 비해 백 신접종후 5년동안치매진단을받 을확률이 20%낮은것으로나타났 다. 대상포진백신‘싱그릭스(Shingrix) ’를제조하는제약회사GSK는이연 구에 자금을 지원하고 연구를 수행 했으며, 필라델피아에서열린알츠하 이머협회국제컨퍼런스에서이연구 결과를발표했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백신 전문가 들은 아직 더 확실한 연구가 더 필요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감염원이 일부 유형의 치매 발병에 영향을 미 칠 수 있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GSK의연구는대상포진백신을접 종한 사람들 사이에서 치매 위험이 낮다는것을보여주는업계에서자금 을 지원받지 않은 다른 두 건의 대규 모연구에이어진것이다. 지난주 영국의 연구자들은 6년 동 안 수십만 명의 의료 기록을 조사한 연구를‘네이처 메디신’에 발표했는 데, 그결과대상포진백신을맞은사 람들은 다른 질병에 대한 백신을 맞 은 사람들에 비해 치매에 걸릴 가능 성이23~27%낮다는결과가도출됐 다. 웨일즈에서28만2,000명이상을대 상으로 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다른 대상포진백신을접종한사람들이백 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접종 후 7년 동안 치매 진단을 받을 위험이22.4%낮은것으로나타나기 도했다. 스탠포드 대학교 연구진이 주도한 이 연구는 지난해 알츠하이머 및 치 매저널에게재됐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 터에따르면3명중1명 은 일생 동안 대상포진 에걸릴수있다. 대상포진은 신경계에 잠복해있던수두바이 러스가 재활성화되어 감염되는질환이다. 생명을위협하는경우 는 드물지만, 대상포진 은몇주동안지속될수있는물집을 동반한고통스러운발진을비롯한고 통스러운증상을유발한다. 또한실명과수개월또는수년간지 속될 수 있는 신경학적 통증으로 이 어질수도있다. 백신 전문가들은 대상포진 백신과 치매 위험 감소 사이에 연관성이 있 을가능성이있다고말한다. 펜실베니아 대학교의 의사이자 백 신학 교수인 폴 오핏은 대상포진 백 신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두 가지 이유가있다고밝혔다. 즉, 헤르페스 감염이 치매 발병에 영향을미칠수있으며, 대상포진백 신은 수두를 유발하는 헤르페스 바 이러스의 재활성화를 극적으로 감 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 다. CDC에따르면싱그릭스백신은면 역체계가건강한50~69세의대상포 진 예방에 97%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GSK의 과학자인 도미처는 대상포 진 백신과 치매 예방 사이에 실제로 관계가있는지확인하기위해더많은 연구를진행하고있다고말했다. <byElizabethCohen> 50세 이상 연령층에 권장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 50-69세 97%에 예방효과 치매 가능성 최고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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