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8월 13일 (화요일) D2 2024 파리 올림픽 안세영 “개인스폰서풀어달라” 협회 “후원쏠려다른 선수 피해” 1924년이후 100년만에프랑스 파 리에서 열린 하계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제하계올림픽은 4년 뒤미국 로스앤젤레스 ( LA ) 에서다시 만난다. 2024 파리올림픽은 11일 ( 현지시간 ) 프랑스 파리인근생드니의스타드드 프랑스에서열린폐회식을 끝으로 17 일간열전을 마무리했다. 파리를가로 지르는센강수상행진으로지난달 26 일막을연파리올림픽은전세계 205 개국가올림픽위원회 ( NOC ) 소속선수 와 국제올림픽위원회 ( IOC ) 가 조직한 난민팀선수를합친 1만500여명이32 개종목 329개메달을놓고경쟁했다. 폐회식은 파리에대한 찬사를 담은 영상으로 문을열었다. 폐회식의하이 라이트라고할수있는기수입장과선 수단 퍼레이드는 지구촌 축제를 마무 리하는 화합의장이었다. 한국은 태권 도금메달리스트박태준 ( 경희대 ) 과복 싱동메달리스트임애지 ( 화순군청 ) 가 공동기수로스타드드프랑스에태극 기를휘날렸다. ‘올림픽이사라진미래’에서우주선을 타고온황금빛의미래인은근대올림픽 창시자피에르 드 쿠베르탱남작의발 자취를더듬어가며올림픽의흔적을찾 는공연이펼쳐졌다.이어토마스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 IOC ) 위원장은“205 개국가와난민팀은어느때보다 ‘빛의 도시’ 파리를 빛냈다”면서“센강처럼 ‘센’세이셔널 ( 환상적인 ) 한대회였고, 새 로운시대를알렸다”고찬사를보냈다. 올림픽기이양식에서는안이달고파 리시장이토니에스탕게파리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부터올림픽기를받아 바흐 IOC 위원장에게반납했다. 바흐 위원장은다음개최지인LA의캐런배 스 시장에게오륜기를전달했다. 곧바 로미국국가가울려퍼진가운데,스타 드드프랑스천장에영화배우톰크루 즈가등장했다. 와이어를맨크루즈는거침없이경기 장으로몸을던졌고,단상으로올라가 올림픽기를 받은 뒤오토바이에꽂은 채경기장을떠났다.이후크루즈는영 상에서다시등장했다. 파리시내를오 토바이로 질주해비행기에탑승한 뒤 상공에서몸을던져LA의상징인할리 우드 ( HOLLYWOOD ) 사인에도착했 다. 크루즈는알파벳 ‘O’ 간판 두개에 원세개를더해오륜으로바꾸고미국 산악 바이크 선수 케이트 코트니에게 올림픽기를전달했다. 영상 속 올림픽기는 육상영웅 마이 클존슨 , 스케이트보드선수 재 거이 턴 을 거쳐LA 해 변 에서펼쳐진 레드 핫 칠 리 페 퍼스와 빌 리아일리시, 스 눕독 의공연으로 초 대했다. 이 번 대회수영4 관왕 에오 른 프랑스 의영웅 레 옹 마르 샹 이경기장으로 가 져온작은 성 화를 각 대 륙 을상징하는 선수가동시에입 김 을 불 어 끄 면서100 년만에파리에서열린올림픽도 막을 내렸다. 샹송 ‘ 콤 다비 튀 드’ ( CO MME D’HA B I TU D E·늘 그렇듯 이 ) 를 번 안 한미국‘국민가수’프 랭 크시내트라의 ‘마이 웨 이’ ( M Y WAY ) 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파리에 모 였던이 들 은 4년뒤 재 회를 약 속하며발 걸 음을 돌 렸다. 파리=김지섭기자 2024 파리올림픽이시작 되 기전부터 가장 많 은 관심 이 집중됐 던 곳 은종목 별 리 빙 레전드 들 의 굿 바이무대다. 그중 에서도 가장 관심 이 뜨 거 웠 던 건 ‘ 흙신 ’ 라파 엘나 달 ( 스 페 인 ) 의올림 픽고 별 경기다.올시 즌 을끝으로은 퇴 를 예 고해온 나 달은 자 신 에게 14개의 메이 저 트로피를 안 겼 던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 랑가로스에서‘라스트 댄 스’ 를 췄 다. 그 는부상에도 불 구하고라이 벌노 박조코비 치 ( 세르비아 ) 와단식경 기를펼 치 고,한 참 후배인 카 를로스알 카 라스 ( 스 페 인 ) 와복식에 나 서며 팬들 의기대에부 응 했다. 여자 축구의 살 아있는 전 설 마르타 ( 브 라질 ) 는 6 번 의올림픽에서끝내금 메달을 목에 걸 지 못 했음에도 밝 게 웃 으며‘다음’을기 약 했다. 그 는“ 나 는축 구에서사라지지 않 을 것 ”이라며“어 떻 게 든 지금 대 표 팀선수 들 에게도 움 을 주려 노력 하 겠 다”고 밝혀 지도자로의 변신 을 예 고했다. 미국프로 농 구 ( N B A ) 의‘ 킹 ’ 르 브론 제임스 ( LA 레이 커 스 ) 도 프랑스와 결 승전에서승리한 뒤“더이상 올림픽에 서 뛰 는 나 는없다”며올림픽은 퇴 를시 사했다. 그 는마지막 까 지열 정 을 불 사 르며 결 승전에서14 점 10어시스트 6리 바운드를기 록 ,팀의승리를이 끌 었다. 놀 라운기 록들 도 탄 생했다. 프랑스 수영영웅레 옹 마르 샹 이 접 영200 m 와 평 영200 m ,개인 혼 영200 m 와 400 m 에서 모 두 올림픽 신 기 록 으로 4 관왕 에 오르는기 염 을 토했고, 중 국의판 잔러 는남자자 유형 100 m 에서아시아선수 로는92년만에금메달을 획득 했다. 레 슬링 에선미하인로 페 스 ( 쿠바 ) 가 남자 그 레코로만 형 130 ㎏급 에서우승 해올림픽 역 사상 처음으로 개인단일 종목 5연 패 의위 업 을달 성 했다. 메이 저 대회24회우승에도 불 구하고, 유독 올림픽에서고배를 들 었던 조코 비 치 도 이 번 에마지막 단 추 를 끼 우며 ‘ 커 리어 골든슬램 ’을달 성 했다. 여 성 의권위를 높 였다는 점 에서도이 번 올림픽은강한인상을남 겼 다. 파리 올림픽조직위원회는올림픽사상최 초 로 남 녀 선수비 율 을일대일로 정확 하 게 맞췄 고,개회식에선프랑스 역 사 속 여 성 의권리를위해 투 쟁한여 성 10명의 동상을세우며 그들 의 업 적을기렸다. 경기운영에선 ‘올림픽의 꽃 ’이라 불 리는남자마라 톤 대 신 여자마라 톤 을 가장 마지막에배 치 한 데이어올림픽 역 사상처음으로폐회식에서여자마라 톤 단 독 시상식을열었다. 김진주기자 11일(현지시간) 프랑스생드니스타드드프랑스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폐회식에서톰크루즈가스턴트를선보이고있다. 생드니=서재훈기자 ‘와이어하강’톰크루즈, 오륜기LA로 ‘아듀파리’ 영화같은폐회식 오륜기꽂은오토바이타고질주 곧이어영상에서할리우드도착 박태준^임애지, 한국선수단기수 2024 파리올림픽폐회식에서기수로나선태 권도 금메달리스트 박태준(왼쪽)과 복싱동메 달리스트임애지가 스타디움으로 들어서고있 다. 생드니=서재훈기자 2024 파리올림픽이막을 내리면서 ‘안세영 ( 삼성 생명 ^ 사진 ) 의시간’이시작 됐 다. “일단 대회부터마 치 고”를 외치 던대한배드민 턴협 회와대한 체 육회는 물론 , 정 부도기다렸다는 듯 일제 히 시 선을안세영에게로 돌 렸다. 가장 먼저칼 을 꺼 내 든곳 은 정 부다. 문화 체 육 관광 부는 12일 배드민 턴협 회에공문을보내고 본격 조사에착수 했다.이 번 조사는민 법 과문 체 부소 관 비영리 법 인의 설립및감독규칙 에 따른 사무 검 사와 보조금의 관 리에 관 한 법 률 에 따른 보조사 업 수행상황 점검 의 법 적 성격 을지 닌 다. 문 체 부는안세영의인터 뷰 로 논란 이 된△ 미 흡 한부상 관 리 △ 복식위주 훈 련△ 대회 출 전강 요 의 혹 등에대한경 위파악 뿐 만아니라 그 동안 논란 이 됐 던 △ 제도 관련 문제 △협 회의보조금 집 행 및 운영 실 태등 을 총망 라해서 들 여 다 볼 계 획 이다. 협 회와 체 육회도 금주 중 서 둘러 진상 조사위원회 등을 꾸 리고대 응 에 나설예정 이다. 조사의쟁 점 은 안세영과 같 은 뛰 어 난선수가마 땅히누 려 야 할권리가구 시대적 규정 으로 제한 되 고 있는 것 인 지, 아니면안세영이지 나 친 특별 대우 를 요 구하는 것 인지여부가 될것 으로 보인다. 현 재 안세영이 주장하는 부조리는 크게4가지다. △협 회의선수 관 리미 흡 과 △ 구시대적 훈련방 식 △ 스 폰 서계 약 제한으로인한미 흡 한 경제적보상 △실업 선수 들 의계 약 금 · 연 봉 상한제 등이다. 가장 논란 이 큰 스 폰 서계 약 의 경우, 현 재협 회국가대 표 운영지침에 따 라“국가대 표 자 격 으로 훈련및 대회 참 가 시 협 회가지 정 한 경기복 및 경기 용품 을 사 용 하고 협 회 요 청시 홍 보에 적극 협 조”해 야 한다.이때개인후원계 약 은1개로제한 되 고, 그 마 저 도배드민 턴용품 사 및협 회후원사와동종 업 종 에대한 후원은 받을 수없다. 선수가 추 가적인스 폰 서계 약 을 체결 할 수있 는 능력 이 돼 도국가대 표 가 되 는순간 이 모든것들 이제한 되 는 것 이다. 실업 선수 들 의계 약 금과 연 봉 은 한 국 실업 배드민 턴 연 맹 의 ‘선수계 약 관 리 규정 ’에 따 르는데,입단 첫 해연 봉 의 상한 액 이대 졸 은 6,000만 원, 고 졸 은 5,000만원으로 정 해져있다.이후 3년 차까 지연간 7 % 이상올 릴 수없다. 계 약 기간도대 졸 은 5년,고 졸 은 7년으로 고 정돼 있고, 계 약 금은 각각 1 억 5,000 만원,1 억 원을 넘길 수없다.이에대해 안세영은“ 모든 선수를다 똑같 이대한 다면오 히 려 역차별 이아 닌 가 싶 다”고 말 했다. 문제는안세영의이 같 은 주장이다 른 선수 들 에 겐특혜 로비 칠 수있다는 점 이다. 협 회 또 한이부 분 을강조하고 있다. 협 회는공식후원사에서받는현 금과 물품 으로전 체 대 표 팀선수 들 과 주니어선수 들 을지원한다. 개인후원 계 약 제한을 없애면 특정 선수에게만 후원이 쏠 려다 른 선수 들 에대한 지원 이 그 만 큼줄 고이 들 은피해를 볼 수 밖 에없다. 실업 선수 들 의연 봉 과계 약 금 도 총 300여명의 실업 선수 들 이운동 으로생계를 유 지할수있게하기위한 일종의울타리라는 게배드민 턴 계주 장이다. 김진주기자 나달^마르타등올림픽고별경기 ‘佛수영영웅’마르샹 4관왕기염 떠나는전설과떠오른스타$미련없이불태웠다 ‘스타선수권리냐, 특혜냐’ 쟁점 국가대표개인후원 1곳으로제한 국제1등도고졸연봉5000만원 안세영“모두똑같은대우역차별” 문체부, 배드민턴협회조사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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