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8월 15일 (목요일) 경제 B3 경기하강에대한우려가커진가 운데 대형 소매유통 체인인 홈디포 가소비자수요부진을반영해올해 연간매출전망을하향조정했다. 홈디포는이날공개한 2분기실적 발표에서 올해 연간 동일매장 매출 이 2023년대비 3∼4%감소할것으 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동일매 장 매출이 1% 감소할 것이란 종전 전망대비하향조정된것이다. 홈디포는 주택건설 자재, 인테리 어 자재, 가전제품 등을 판매하는 대형유통체인이다. 물가상승과고금리장기화로소비 자들이 주택 구매 및 리노베이션(리 모델링)을 미루면서 매출 둔화에 영 향을 미쳤다. 이날 실적발표에서 홈 디포의 2분기 순이익은 45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 다. 주당 순이익은 4.60달러로, 전문 가전망치(4.49달러)를웃돌았다. 경기둔화우려가커진가운데시 장 전문가들은 이날 실적을 공개한 홈디포를 비롯해 실적 발표를 앞둔 월마트, 타깃등대형유통업체의매 출동향에촉각을곤두세우고있다. 리처드 맥파일 홈디포 최고재무 책임자(CFO)는“고객들이 경제에 불확실성이커져서의사결정을미루 고있다”고말했다. Wednesday, August 14, 2024 B4 미중 무역전쟁으로 글로벌 공급망 이 단절되면서 그 사이를 연결하는 인도와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이 ‘스윙컨트리(Swing Country)’로급부상 하고있다. 스윙컨트리는강대국이주 도권을쥐기위해경쟁을벌이는지정 학적위치에놓여있어공급망및협 상에서우위를차지하는지역(geopo- litical swing states)과유사한의미다.특 히베트남·인도·태국·싱가포르·말레 이시아 5개국은 미국 시장에서 중국 의빈자리를급속히채워나가며반 사이익을누리는한편국제무대에서 의존재감을키우고있다. 11월미국대선에서맞붙는도널드 트럼프전대통령과카멀라해리스부 통령은 모두 대중(對中) 강경 기조를 지속할가능성이높은만큼주요2개 국(G2) 사이의단절된공급망을채우 는 이들 국가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서울경제신문 이블룸버그통신통계를바탕으로집 계한 바에 따르면 미중 무역 갈등이 본격화한 2018년부터지난해까지인 도태평양 5개국의 대미 수출액은 대 폭 증가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미국 에총 1144억달러(약 156조원)어치 를 수출했는데 2018년(491억 달러)과 비교하면무려132.9%늘어난규모다. 태국 역시 같은 기간 대미 수출액이 319억달러에서564억달러로2배가 까이뛰었다. 이밖에인도(54.5%), 싱 가포르(52.1%), 말레이시아(17.3%) 등도 미국수출이크게늘었다. 반면중국의대미수출규모는지 난해 4272억 달러를 기록해 5년 전 (5385억달러)보다1112억달러(20.7%) 급감했다. 앞서 언급한 5개국의 대 미 수출 증가분 총액(1399억 달러) 과맞먹는규모다. 미국을향하던중 국의교역이방향을튼지역또한인 도태평양이다. 중국은 지난해 베트남 에1051억달러를수출했는데2018년 (655억달러)대비60.3%증가한수준 이다. 인도는대중수입이738억달러 에서 992억 달러로 늘었으며 인도네 시아(42.0%), 태국(41.7%), 말레이시아 (30.8%),싱가포르(18.3%)등역시중국 과의교역규모를크게키웠다. 중국이미국대신인접한인도태평 양 지역으로 원자재 등 수출을 늘리 고,인도태평양국가들이이를가공해 생산한완제품을미국으로수출하는 흐름도포착되고있다. 도널드트럼프 1기행정부당시미중무역전쟁이본 격화하면서글로벌기업들이중국내 생산기지를 인근 국가들로 옮긴 데 따른것이다. 베트남과인도·말레이시 아 등은 낮은 인건비와 안정적인 정 치환경, 거대한소비시장등이장점 으로 부각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2년한해동안만3000건의새로 운무역제한조치가발표됐다”며“무 역과투자환경이사업적펀더멘털보 다지정학적선호도에의해좌우되고 있다”고평가했다. 인도태평양 5개국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등거리 외교 노선을 취하 며정치적인‘스윙컨트리’로서의존재 감도 키우고 있다. 중국의 전통적 우 방국인 베트남은 지난해 미국과 최 고수준인‘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 를 체결했다. 인도는 신흥국 경제 연 합체인브릭스(BRICS)에서중국·러시 아와협력하면서도미국중심의반중 (反中) 안보 협의체인 쿼드(QUAD)에 도 소속돼 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 (ASEAN·아세안) 종주국인 인도네시 아역시중립노선을유지하며이해관 계에따라입장을달리하는외교전 략을 구사하고 있다.‘지정학적 경합 국가(geopolitical swing states)’ 개념을 구체화한재러드코헨골드만삭스글 로벌부문총괄사장은“미국과중국 은국제질서를자국위주로재편하기 위해신흥국들에때로는구애하고때 로는위협을가하고있다”며“세계가 분열할수록영향력을확장할더많은 기회를포착하게된다”고분석했다. 11월미국대선이후인도태평양5 개국의 위상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미중무역전쟁을촉발 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권을 잡을 경우대중무역장벽은1기정부때보 다 훨씬 높고 견고해질 것으로 관측 된다. 그는 이미 모든 중국 수입품에 대해 60% 이상의 초고율 관세를 매 길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해리스 부통령 역시 대중 관세나 무역 조치 와 관련해 조 바이든 행정부의 강경 기조를이어갈것으로전망된다. <서울경제=정혜진기자> 베트남대미수출5년새133%쑥 인도·태국·싱가포르·말레이도↑ 지정학요충지에등거리외교 미대선누가되든위상높아질듯 주택구매·리모델링부진 유통업체매출동향촉각 존재감커진인태5개국,중대미수출감소분챙겨 한국의쌍용C&E가3년여에걸쳐연 구개발한 저탄소 석회석 시멘트를 한 국 기업 중 최초로 미국에 수출하는 데성공했다. 쌍용C&E는지난10일일반시멘트(1 종포틀랜드시멘트)에비해클링커함 량을낮춘저탄소석회석시멘트(미국 제품분류:TypeIL)3만t을미국으로수 출했다고12일밝혔다. 시멘트제조과정에서나오는이산 화탄소의 대부분은 시멘트 반제품인 클링커를만들기위해석회석등의원 료를고열로굽는 ‘소성공정’에서발생 한다.이때문에시멘트제조시클링커 비중을줄이고이를대체할수있는물 질을사용하는것이효과적인탄소저 감법으로꼽힌다. 쌍용C&E가 이번에 수출한 제품은 일반시멘트에비해클링커함량을줄 인대신석회석미분말첨가재비중을 10%가량높여기존제품보다탄소배 출량을약6%낮춘제품이다. 일반시 멘트와비교해응결시간,초기및중장 기압축강도등물리적성능은동일하 다. 회사 측은“친환경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아미국시멘트협회(PCA)의까다 로운품질검사를통과했으며워싱턴, 아이다호, 오리건 등 3개주에서 사용 승인을획득했다”고설명했다. 최근미국에서는탄소배출량을낮 춘 친환경 시멘트 사용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다. 미국 내 친환경 시 멘트 사용량은 지난 2022년 전체 시 멘트사용량의 25%수준이었지만올 해 1분기에는 53%를기록, 친환경시 멘트가일반시멘트사용량을넘어선 상황이다. 특히 쌍용C&E가 수출하는 석회석 시멘트가미국친환경시멘트시장의 97%를차지하고있다고회사측은전 했다.쌍용C&E는올해미국시장에20 만t의석회석시멘트를수출할예정이 며,내년에는수출량을60만t이상으로 늘릴계획이다. 쌍용C&E는지난 1998 년 미국으로 시멘트를 수출하기 시작 했으며, 작년까지미국누적수출량은 1,900만t에달한다. 탄소배출낮춘석회석시멘트…첫미국수출 쌍용C&E, 올해 20만톤 친환경 제품 수요 급증 홈디포, 수요부진에연매출 3∼4% 감소 예약 문의 무료상담 *사전예약 ● B1~4 경제 ● B6~8 업계·특집 ● B11~17 한국판 ● B18~22 안내광고 ■ 지면안내 캘리포니아에서 주택을 보유 데 드는 비용이 임대료의 2~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보유 의경우렌트와비교해모기지페이 먼트와 보유세 등 금융비용 부담이 훨씬 크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주택 매수를 통해 주택 가격상승에 베팅 하게되면향후자산가치상승을온 전히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 점으로 꼽힌다. 예비 주택 구매자들 은 자신의 소득과 직장과의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택 매수 를고민해야할것으로보인다. 12일 금융정보사이트고뱅킹레이 트가 가주 주요 17개 도시를 조사한 결과, 평균 주택가격은 127만8,354달 러에 달했다. 주택가격은 실리콘밸리 베이에어리어에위치한곳들이가장 비쌌다. 평균 주택가격은 프리몬트가 158만3,878달러로 가장 비쌌고, 샌호 제(147만2,661달러), 샌프란시스코(129 만2,126달러)가 뒤를 이었다. 샌디에 고와LA는각각103만1,493달러, 97만 2,829달러로집계됐다. <도표참조> 17개 도시 평균 중간소득은 9 만8,513달러였다. 평균 중간소득 역 시 실리콘밸리 베이 에어리어 주변 도시들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프리 몬트가 16만9,023달러로 가장 높았 고 이어 샌프란시스코(13만6,689달 러), 샌호제(13만6,010달러) 순이었 다. 샌디에고와 LA는각각 9만8,657 달러, 7만6,244달러로집계됐다. 조사에따르면17개도시의월평 균 모기지 페이먼트는 7,570달러인 것으로나타났다.집주인의모기지페 이먼트부담이가장높은지역은프리 몬트로월9,379달러에달했으며,어바 인(9,123달러), 샌호제(8,720달러), 샌프 란시스코(7,651달러)가뒤를이었다. 모 기지페이먼트부담이가장저렴한곳 은프레즈노로2,286달러였다. 샌디에 고와 LA는 각각 6,108달러, 5,760달 러로집계됐다. 17개 도시의 월 평균 임대료는 3,006달러였다.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샌프란시스코로3,384달러로어 바 (3,302달러), 샌호제(3,243달러), 프 리몬트(3,141달러)가 뒤를 이었다. 월 임대료 부담이 가장 적은 곳은 프레 즈노로 1,810달러로 집계됐다. LA의 평균월세는2,870달러였다. 가주 주요 도시들의 모기지 비용 은 월 임대료보다 적게는 1.1배에 서 많게는 3배까지 많은 것으로 조 사됐다. 베이커스필드가 1.1배로 모 기지비용대비월임대료의격차가 가장 작았고, 주택 가격이 비싼 프 리몬트의 경우 2.98배에 달했다. 평 균적으론 2배가량격차가났다. 주택을 보유하는 것과 렌트를 하 는 것은 각각의 장점이 있다. 우선 주택을 소유하는 것은 렌트에 비해 매달지불해야할비용부담이많지 만, 주택가격이상승할경우자산가 치가 늘어나는 이점이 있다. 또 모 기지융자를얻은경우이자로지불 된 비용과 부동산 보유세, 보험 비 용 등은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내 집을 보유함으로써 갖게되는 안 정감도주택소유의장점이다. 반면렌트의경우막대한초기투 자비용을마련해야하는부담및자 유롭고, 급변하는 부동산 환경변화 에서도벗어날수있다는게장점으 로꼽힌다. 또집을소유함으로써지 불해야하는부동산보유세등추가 적인 세금을 낼 필요가 없고, 임대 계약기간이 종료된 후 언제든 원하 는 곳에서 거주할 수 있다는 게 장 점이다. <박홍용기자> 가주서주택보유비용…렌트의2~3배달해 집값·모기지비용 상승 등 17개도시주택가 128만달러 월 평균 렌트는 3,006달러 소득되면 매입장점많아 가주내주요도시에서주택가격상승으로집을구매하고소유하는비용이전국최고 수준이다.다만소득이뒷받침되면장기적으로주택매입이권고된다. <박상혁기자> 미국인 5명 중 3명은 미 경제가 이미침체상태에놓여있다고여기 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 방송 이 전자결제업체 어펌의 설문조사 결과를인용해12일보도했다. 어펌이 지난 6월 20∼24일 미국 인 2,0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9%는 경 제가현재침체상태에놓여있다고 판단했다. 침체에 빠졌다고 생각하는 배경 으로는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상승 (68%)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친구 들과 가족들이 돈 문제로 불평을 많이한다는응답도50%로뒤를이 었다. 설문에 참여한 일반 미국인들은 평균적으로 지난해 3월부터 침체 상황에 접어들었다고 여겼다. 지난 해 3월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여 전히 5% 언저리에서높게유지되고 있던시기였다. 또한 현 침체 상황이 내년 7월까 지지속될것으로내다봤다. 미 성장률(전기 대비 연율)은 1분 기1.4%, 2분기2.8%(속보치)를나타 낸 점을 고려하면 2분기까지 경제 상황은 기술적 침체 진입과는 거리 가먼상황이다. 하지만 다수 일반 미국인은 고물 가와 생활비 부담 탓에 체감상 이 미 경제가 침체에 접어들었다고 여 기고있 는것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인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와 실제 미국 경제 상황 간의단절현상을‘바이브세션’ (vi- becession)이란 용어로 설명하기도 한다. 바이브세션이란‘분위기’ (vibe)와 ‘침체’ (recession)의 합성어로, 경제 상황에 관한 국민의 비관적인 인식 때문에 실제 경제 상황과는 별개로 사회 분위기가 상징적인 침체 상태 에들어갔음을가리키는용어다. 미국인 5명중셋은“미국경제이미침체” ‘인플레및생활비상승’ 실제상황과괴리지적도 월가 전문가 다수는 연방준비제 도(FRB·연준)가 시장 기대와 달리 긴급 금리인하에 나서거나, 9월 회 의 때 0.5%포인트 이상 큰 폭의 금 리인하에 나서지 않으리라고 내다 본다는설문결과가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6∼8일 경 제 전문가 51명을 상대로 설문조 사 한 결과 조사대상자의 4분의 3 은 연준이 오는 9월 17∼18일 통화 정책회의 후 기준금리를 현 5.25∼ 5.50%에서 5.00∼5.25%로 0.25%포 인트인하할것이라고내다봤다. 연준이 0.5%포인트 이상 금리를 내릴것이라고내다본전문가는4분 의 1 수준에 그쳤다. 또한 연준이 9 월 정례회의 이전 긴급 금리인하에 나설 확률은 10%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미국노동시장상황에대해선 설문대상자의 60%가여전히견조하 지만다소약화했다고평가했고, 24% 는 노동시장이 뚜렷하게 약화했지만 안정화될것으로보인다고답했다. 뚜 렷한고용악화가이어질것이라고예 상한전문가는16%에그쳤다. 경제 전망에 대해선 69%가 연착 륙에성공할것이라고예상했다. 월가전문가들은 9월금리인하전망 ‘빅컷’아닌 0.25%p↓ 다수는‘경제연착륙’ ■가주주요도시월평균주택비용 도시 모기지지불액 월세 LA 5,760 2,870 샌디에고 6,108 3,116 샌호제 8,720 3,243 샌프란시스코 7,651 3,384 새크라멘토 2,885 2,174 롱비치 5,006 2,354 애나하임 5,446 2,677 얼바인 9,123 3,302 <자료:고뱅킹레이트·단위:달러> 입체3D전신단층촬영기로촬영한신체각부위 종래의 CT 촬영기와는 달리 3차 입체 프로그램을 이용해 컬로로 촬영 하므로 신체 각 부분의 보다 정밀한 진단이 가능해 졌습니다. 일반 혈액 검사 ABC형 간염 검사 암 수치 검사 소변검사 심장기능 검사 폐 기능 검사 흉부 X-Ray 촬영 전립선 검사 (남) 위내시경 검사 복부 초음파 촬영 일반 혈액 검사 ABC형 간염 검사 암 수치 검사 소변검사 심장기능 검사 폐 기능 검사 흉부 X-Ray 촬영 전립선 검사 (남) 위내시경 검사 3-D 전신 CT 촬영 PLAN + 장 내시경 검사 PLAN + 장 내시경 검사 PLAN C + 경동맥 초음파 검사 PLAN + 경동맥 초음파 검사 이외에 많은 건강 PLAN이 준비되어 있으니 문의 바랍니다. 40 대를 위한 건강진단 PLAN 50 대를위한건강진단PLAN 60 대를위한건강진단P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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