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8월 16일 (금요일) 종합 A4 ‘셀폰과의전쟁’…수업중사용금지확산 전국의학교에서학생들의수업중휴 대전화사용을금지하는움직임이확산 하고 있다. 수업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을 괴롭히는 사이버 불링 행 위나 성적 착취를 하는 데도 악용된다 는우려에따른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 휴대전화 가 이런 이유로 학교의 골칫거리가 됐 다며 지금까지 최소 8개 주에서 수업 시간에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제 한하는 법률을 만들거나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관련 규제를 도입했다고 보 도했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올해 실 시한 설문조사에서 고등학교 교사의 70% 이상이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 이 수업을 방해하는 큰 문제라고 답했 다. 문제는 단순히 수업 중에 휴대전화 로틱톡, 인스타그램, 스냅챗등소셜미 디어를 이용해 자신은 물론 친구들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고 NYT는지적했다. 많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또래를 괴롭히고, 성적으로 착 취하며, 신체적인 공격을 하는 영상을 공유한다는 것이다. 개인 휴대전화뿐 만아니라학교에서지급받은노트북이 나 태블릿 등을 사용해 또래를 괴롭히 는경우도많다. 이런문제들을막기위해지난해플로 리다주는공립학교에서수업시간에스 마트폰과 이어폰 등 학생들의 개인 무 선 기기 사용을 금지하도록 하는 법률 을처음으로제정했다. 다만교사가교육활동을위해휴대전 화 사용을 명시적으로 허용할 때는 예 외로 했다. 이 법률은 학교 와이파이를 이용한 학생들의 SNS 접속을 차단하 고, 학교에서 지급한 전자기기로 틱톡 을이용하는것을금지했다.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오렌지 카운티 공립학교는 더 나아가 학생들이 수업 시간뿐만아니라학교에있는동안에는 휴대전화를쓰지못하게했다. LA통합교육구도내년부터교내휴대 폰금지조치를시행할예정이다. 학교 “주의산만·수업 방해 등 사이버블링·성적 착취 행위도” 국무장관, “한미 동맹 철통” 올여름두번째희생자 120도기온서트레일걷다 미정부,8·15광복절축하성명 세계에서 가장 더운 캘리포니아 데스 밸리 국립공원에서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해두번째사망자가발생했다. 데스밸리 국립공원에 따르면 낮 기온 이화씨 120도에달했던지난 1일오후 방문객들은한남성이왕복1마일트레 일인내추럴브리지트레일헤드에서비 틀거리며돌아오는것을목격했다.캘리 포니아두아르테에거주하는피터헤이 스로비노(57)로신원이확인된남성은 그들의 도움을 거절했고, 자신의 차로 돌아와 주차장 가장자리에 있는 20피 트높이의제방으로차를몰고갔다. 방문객들은 로비노가 주차장으로 돌 아가 그늘을 찾는 것을 도왔고, 911에 응급 구조신고를 했다. 구조대는 로비 노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그를 에어컨이갖춰진구급차로옮겼으나결 국 사망했다. 부검 결과 로비노는 고열 또는과열로사망한것으로드러났다. 지난 7월에는낮최고기온이 133.3도 까지오른데스밸리배드워터에서모터 사이클을 타고 가던 6명 가운데 1명이 사망했다. 데스밸리의 역대 최고기온은 지난 1913년7월에기록한134.0도였다. 데스밸리방문객또폭염사망 유타주 글렌캐년 국립공원 지역 파월호수의 명 물 중 하나인‘더블 아치’가 붕괴돼 더 이상 볼 수없게됐다고국립공원관리국(NPS) 측이밝혔 다. 대자연이만들어낸더블아치바위는거대한 바위에 구멍이 뚫린 것도 같은 모양으로 관광명 소가 돼 왔으나 지난 8일 아치 부분이 무너져내 렸다고NPS는전했다. 더블아치바위의원래모 습(왼쪽)과아치부분이무너져내린모습(오른쪽 붉은원). <NPS> 유타주파월호수명물‘더블아치’붕괴 미국정부는14일한국의광복절과관 련,“우리는국제평화와안정, 인권, 개 인의 자유라는 공동의 가치를 수호하 면서앞으로도계속나란히협력할것” 이라고말했다. 토니블링컨연방국무부장관은이날 “미국 정부를 대표해 한국의 국경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이같이 밝혔 다. 그는“우리는 우리 두 나라의 영원 한우정과한국의건국(founding)을기 념한다”고말했다. 이어“71년이 지난 지금 미국은 계속 한국에대한철통같은동맹에굳건하게 헌신하고있다”고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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