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8월 16일 (금요일) D10 사회 2024년8월16일금요일 광복절에日국가^뒤집힌태극기$ 두번고개숙인 KBS 밤에도최저기온이25도이상인열대 야가 광복절까지이어졌다. 부산은 21 일, 서울은 25일연속이다. 부산은 역 대1위최장열대야기록이고, 서울은 2 위에해당한다.전국여름철 ( 6~8월 ) 평 균열대야일수를따져도올해는 ‘기록 적더위’였던2018년 ( 16.5일 ) 과 1994년 ( 16.5일 ) 에이어이미3위 ( 15.1일 ) 다. 올 여름역대최고열대야는 ‘고온다습한 남서풍의잦은 유입’이주된원인으로 지목된다. 15일기상청에따르면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서울 등 한반도 서쪽과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곳곳에서열 대야가나타났다. 부산은지난밤최저 기온이 26.5도로 지난달 25일부터 21 일째열대야가 계속됐다. 부산에서는 1994년과 2018년에도 21일연속열대 야가 발생했는데, 기상기록 순위는 최 신기록을우선으로친다. 따라서올해 가역대1위이고당분간무더위가계속 될것으로전망되는 만큼열대야일수 는더늘어날가능성이크다. 서울역시지난밤최저기온이26.7도 로 측정돼지난달 21일부터25일째열 대야다. 역대최장 기록은 2018년 ( 26 일 ) 인데, 기상청은 처서 ( 오는 22일 ) 이 후에도무더위와열대야가이어질것으 로전망해최장열대야순위변동은확 정적이다. 전국으로 시야를 넓혀도 마찬가지 다.지난 13일까지전국평균여름철열 대야일수는 15.1일로 3위 ( 2013년 14 일 ) 를제치고 1·2위 ( 16.5일 ) 뒤를 바짝 쫓고있다. 이처럼올해유난히열대야가심한것 은 뜨거운 바다에의해평년보다 덥고 습한 남서풍이자주 불고있기때문이 다. 기상청기후분석정보에따르면지 난달 서해수온은평균 22.5도로최근 10년평균 ( 21도 ) 보다 1.5도높았다.밤 에는지표면이낮동안받은열을다시 방출하는 ‘복사냉각’으로기온이떨어 지지만, 다량 유입된수증기가이현상 을상쇄해열대야가발생하는것이다. 당분간전국최고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올라무덥고,한반도서쪽과해 안을중심으로곳곳에서열대야도이어 진다.주말인17,18일전국적으로소나 기소식이있고 19일에는 제주부터비 가시작돼20일오후전국으로확대될 예정이다. 최나실기자 2학기등록코앞인데$의대생^학부모들“등록금안내겠다” 전국 40개의대의 2학기등록 기간 이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대다수 의대 생들은 여전히복귀하지않겠다는 입 장이다. 전국 의대생학부모들까지한 자리에모여“의료정책을바꾸지않으 면 등록금을 내지않겠다”고 공언하 면서2학기에도의대파행은지속될전 망이다. 전국의대생학부모연합 ( 전의학연 ) 과 경기도의사회는15일서울중구덕수궁 대한문앞에모여‘의학교육정상화호 소궐기대회’를열었다.무더운날씨에흰 색옷차림의집회참석자들 ( 주최측추 산2,000명 ) 은‘의학교육정상화’가적힌 모자를쓰고집회를이어갔다.대부분중 장년층의대생학부모로, 부모와함께 나온의대생들도보였다.이들은각의대 이름과로고가그려진종이를찢는등록 금납부거부퍼 포먼스 를 펼쳤 다. 전의학연은 올해 2월의대생집 단휴 학이시작되면서학부모들이자발적으 로 만 든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에서시 작된 단 체다. 초 기 엔 서로대화하 며 위 로하는 공간이었다가, 정부가 발표한 의료 정책이바 뀔 기미가 보이지않자 바 깥 으로목소리를내는 창 구가됐다. 최근교육부앞에서의대증원정책원 점재검토 를 요 구하는 첫단독 집회를 열기도했다. 대다수 의대는 20일부터이달 말까 지를등록금납부기한으로 설 정했다. 그 러 나집회참석학부모들은정부의 료 정책이전 환 되지않는 한 2학기등 록금을납부하지않겠다고했다. 충 청 지역의대생자 녀 를 둔 50대 김 모씨는 “1학기는등록금만납부한 채 전공수 업 한 번 제대로받지 못 하고등록금도 반 환 받지 못 했다”면서“이 런 상 황 에서 2학기등록을안하면제적시 키 겠다는 대학 총 장의발언은어처구 니 가 없 다” 고분 노 했다. 의대생과 전공의들도 같 은 목소리 를 냈 다. 서울권의대에 재 학중인예과 생 ( 1·2학년 ) A 씨는 “정부가일방적으 로정책을 추진하지말고의료계 관련 자 얘 기를 귀 담아 들어의료 교육이정 상화됐으면한다”고말했다.대학 병 원 전공의로 근무하다 의대증원에반발 해올해 재 계 약 을거부한전공의 B 씨는 “ 많 은전공의들이정부 대처에상처를 받았다” 며 “제대로해 결 하지않으면의 료현장으로 돌아 오지않을것”이라고 경고했다. 올해 3월부터의대 강 의 실 은의대생 들의집 단 휴 학으로 내내비어있는 상 태 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기 준 전국 40개의대 재 학생1만8,217 명중 수 업 출석의대생은 495명으로 2.7 % 에불과하다. 의대생들은 실 습시 간 축 소 등 커 리 큘 럼변경으로 교육의 질이떨어진 데다 주변의시선이신경 쓰인다는이유 등으로 복학을 꺼 리고 있다. 교육부는지난달 각 대학에‘ 탄력 적 학사운 영 가이 드 라인’을 배포 하고, F 학 점 을 받 아 도 유 급 대신정정기회를 주는 ‘ I ( 미 완 ) 학 점 ’ 부여방안을제시했 다. 대학들도 2학기의대등록금 납부 시기를 변경하거나 추가 납부기간을 부여하 며 의대생들의제적처리를 최대 한 유예하고있다. 그 러 나 의대생 C 씨 는“정부가회유책을여 러 개내 놨 지만 내부에서는 큰 반 응없 이그대로간다 는분위기”라고전했다. 오세운기자 공 영 방 송KBS 가 광복절로 날 짜 가 바 뀌 자마자일 본 국가인‘기미가 요 ’ 등 을부르는오 페 라를방 송 한데대해사 과했다. 16일 오 페 라 후반부를 방 송 하려했던 계 획 도 취 소했다. 15일 오 후까지시청자 약 1만4,000명이오 페 라 편 성을 비 판 하는 시청자 청원에서 명했다. 고 급 문화 대중화를 위한 교 양프 로 그 램 인 ‘ KBS 중계석’은 15일 0시부터 약 80분간오 페 라 ‘나비부인’의전반부 를방 송 했다.‘나비부인’은이 탈 리 아 작 곡 가자코모 푸 치 니 가 같 은제목의소 설 을바 탕 으로작 곡 한작 품 으로,일 본 여성과 일 본 에주 둔 한 미국인 장교의 사 랑 을그 렸 다.이날방 송 에는일 본 전 통 복장인기모 노 를입은인 물 들이등 장했고, 주인공들의 결혼 식장면에서 기미가 요 와미국국가가연주됐다. 비 판 이 커 지자 KBS 는 “시청자분들 께우려와 실 망을 끼 친 점 에대해서사 과 드린 다”는 입장문을 냈 다. KBS 는 “올해 6월 29일에공연을 녹 화했고, 7 월말에방 송할 예정이었으나 파리올 림 픽 중계로 뒤로 밀 리면서광복절 새 벽에방 송 되 게 됐다”고 설 명했다.이어 “방 송 내 용 에문제는 없 는지, 시의성은 적절한지를정확히확인· 검토 하지 못 한 제작진의불 찰 로 뜻깊 은 광복절에 물 의를일으 킨 것에대해다시한 번깊 이 사과 드린 다”고 했다. 또 방 송 경위를 조 사해 관련 자들에 게 합당한 책 임 을 묻 겠다고했다. KBS 시청자 청원에는 항 의가 빗 발 쳤 다. “기가 막 힌다”는내 용 의 첫 청원 글 에1만4,000여명이동의했다.“광복 절에제정신인가”“ 왜 수신료내고친일 방 송 을 봐 야 하 냐 ” 같 은 댓글 도 달 렸 다. KBS 는 1,000명이상 동참한 청원 에공식 답 변을해야한다. 설 상가상 KBS 는 광복절 뉴스 에서 거꾸로 된 태극 기그 래픽 을 사 용 했다 가 또 사과했다. KBS 는 이날 오전 KBS 1 TV ‘930 뉴스 ’ 일기예보에서 태극 기의 좌 우가 반전돼 ‘ 건곤 감리’ 위치가 바 뀐 이미지 를 배 경화면으로내보 냈 다.이에대해 KBS 는 “ ( 그 래픽 제작 과정에서 ) 제작 자가 컴퓨 터그 래픽프 로그 램 으로 태 극 기그림을반전시 킨결 과였다” 며 “문 제확인 즉 시 태극 기이미지를 수정했 다”고 밝혔 다. 이어“진심으로 사과의 말 씀 을 드 리 며 ,이 같 은문제가반복되 지않도록 세 심한 부분까지신경쓰겠 다”고사과했다. 한 편 전국언 론노조KBS본 부는 “이 번 사 태 는 낙 하산 박민 ( 사장 ) 취임 이 후 KBS 의시 스템 이 얼 마나 망가졌는 지를여 실 히 드러낸 것”이라 며 광복절 을 맞아 이날밤방 영 예정인이 승 만전 대 통령 을 미화한 다 큐멘 터리 영 화 ‘기 적의시작’방 영취 소를 촉 구했다. 남보라기자 부산 21일째열대야$역대최장 25일째밤잠설친서울 역대두번째긴열대야 “치료제물량신속확보” 이달말전국공급될듯 오페라‘나비부인’전반부방송 기모노입은인물^기미가요등장 “기막혀”비판청원 1만여명서명 KBS “제작진불찰$ 2부는취소” 뉴스일기예보서태극기오류 “제작과정실수$더신경쓰겠다” 15일 ‘KBS 중계석’에서방송한 오페라 ‘나비부 인’에서기모노를입은배우가 일본의국가 ‘기 미가요’ 등을부르며공연하고있다. KBS캡처 Ԃ 1 졂 ’ 삲킪 옪빦찒팒 ’ 펞컪몒콛 한지 아 국 민 의 힘 의원 실 이질 병 청에 서받은 ‘코로나 치료제수 급 현 황 ’에 따르면이달 첫 째주전국 약 국·의료기 관 이신청한치료제는 19만8,000명분 이지만 공 급 량은 3만3,000명분으로 16.7 % 에그 쳤 다. 먹 는 치료제 팍스 로 비 드 와 라 게브 리오가 3만 명분, 베클 루 리주등주사제가 3,000명분이라 환 자가주로이 용 하는 먹 는치료제공 급 률 은15.5 % 로더낮 아 진다. 질 병 청은 “치료제사 용 량이지난해 여름철을 상회하는 수 준 으로 증가해 일시적으로공 급 에차질이생 겼 지만신 속하 게물 량을 확보 중”이라고 밝혔 다. 순차적으로추가 물 량이 풀 리면이 달 말에는전국 약 국에공 급 이이 뤄 질 것으로보인다. 전날 질 병 청은 학계, 의료계와 함께 코로나19 민관협 의체를 열어대 응 책 을 논 의하고 ‘코로나19 감 염 예방 수 칙 ’도 관 계 부처에 배포 했다. 손씻 기, 환 기, 기 침 예절등기 본 예방 수 칙 외에 도 의료기 관 과 감 염취약 시 설 방문 시 마 스 크 착용 , 불 필요 한 모 임 이나외출 자제, 의심증상 시 휴 식등을 권고했 다. 특 히고위 험군 에는 밀폐 된 실 내에 서열리는대 규 모행사를 피 해달라고 당부했다. 15일서울 세종대로 서울광장일대에서열린의료교육정상화 호소궐기대회에서의대생과 학부 모들이의대생학습권보장을촉구하고있다. 뉴스1 학부모들‘의학교육정상화’집회 “의료정책변화없으면안돌아가” 정부복귀유화책에도효과미미 다시 코로나 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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