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8월 16일(금) ~ 8월 22일(목) A3 종합 시인 프랜시스 톰슨(Francis Thompson)이 노래한 것처럼 긴시간의흐름을“오, 알수없 는세계여, 우리는그대를아노 라/붙잡을 수 없는 세계여, 우 리가그대를붙잡노라”고인식 할수있습니다. 시간은 아무도 붙잡을 수 없 습니다. 그럼에도 시간 가운데 걸어가고있습니다. 이걸음가 운데늘존재하는두지평의실 존은염려와평강입니다. 이두 실존을 당당함으로 승부수를 건 시대의 승리자, 스티브 잡 스가남긴시간에관한명언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 라를 견고하게 붙잡게 합니다. “가장귀중한자산은시간입니 다.”하나님께서 세상 모든 사 람들에게 공평하게 내리신 귀 중한선물은시간입니다. 하나님께서이소중한선물을 “지키시리라”고 약속하십니 다.“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 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 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생각을지키시리라.”인 간의 실존은“지키시리라”의 말씀 속에 함축되어 있습니다. “지키시리라”를 더욱 실감나 게 히브리서 기자는 히브리서 13:5에서 강력하게 선포합니 다.“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 하리라.”이 말씀을 혼돈케 하 는염려의배후조종자, 마귀는 항상 염려의 테두리 안에서 방 황하게 만드려는 간교한 전략 으로 우리의 시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 간교한 마귀의 전략을 깨 뜨리고 승리하는 믿음을 바울 은 단언하여 말씀합니다.‘아 무것도 염려하지 말라!”끊임 없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염 려의위엄앞에서당당할수있 는 비결은“아무것”이라는 존 재감으로 묶어버리는 것이 급 선무입니다. 그 무엇이라 할지 라도 거기에 존재감을 두지 말 라는이믿음의 스케일은 예수 그리스도의참제자바울에게, 이 시대 우리에게 하신 예수님 의 말씀입니다.“할 수 있거든 이무슨말이냐믿는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 이렇게 당당함으로 승 리하게 하시는 예수 안에서 기 도하라. 예수안에서기뻐하라. 예수안에서관용하라. 예수안 에서평강하라. 오직예수안에 서. 시간의영원한실존자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시간 속으로 걸어가면 염려의 강도가 아무 리 거세게 몰아쳐 올지라도 그 염려를“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일이없느니라”는말씀을 붙잡고 기도와 간구로 감사함 으로일관하는순간, 염려는 <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전락 하고마는것입니다. 그때,“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 수안에서너희마음과생각을 지키시리라”는 그 <지키시리 라>를 실감하고 확신하게 되 는 것입니다. 프랜시스 톰슨이 찾은 <하나님의 나라>를 당 당하게 노래하게 될 것입니다. “오 보이지 않는 세계여! 우리 는그대를보노라!” 지키시리라 (Will Guard, 빌립보서Philippians 4:4 ~ 7)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동포청출범후단체지원은되레축소 재외동포정책 수립 및 지원 확 대를 위해 탄생한 재외동포청이 지난해출범한이후오히려재외 동포단체들에대한한국정부의 지원 규모가 대폭 축소된 것으 로나타났다. 재외동포청이 최근 공개한 2022~2024년재외동포사회지 원사업 신청 및 승인 통계에 따 르면 동포청이 공식 출범하기 전 재외동포재단이었을 당시인 지난 2022년 미국내 한인 단체 들의 지원사업 승인율이 90% 에 달했던 데 반해 지난해 동포 청이 출범한 후인 올해 2024년 승인률은 73%로 떨어진 것으 로 나타났다. 또 전 세계적으로 볼때도승인률이 2022년 83% 에서 2024년 76%로 다소 내려 갔다. 구체적으로 지난 22년 미 전역에서 271건의 재외동포 지 원사업신청이접수돼이중 244 건이승인됐었으나 2024년에는 미국내 신청건수 252건 중 183 건만 승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도 2022년 713 건신청에 592건이승인됐던것 이 2024년에는 742건 신청에 566건만 승인이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통계는 지난해 6월 재 외동포청 출범 이후 오히려 재 외동포사회 지원사업에서 탈락 한 사례가 늘었다는 일각의 주 장을뒷받침하는자료로해석되 고 있다. 더구나 재외동포청은 2024년전체예산규모가 1,067 억원으로 책정돼 종전의 재외 동포재단예산보다무려 57.8% 증액되면서지원규모도대폭확 대될것이란동포단체들의당초 기대와는완전히상반된결과라 는 게 한인단체 관계자들의 공 통된 지적이다. 이에 대해 재외 동포청은“올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심의위원회를개최해각 단체별신청사업을축소심의했 다”고밝혔다. 예를들어뉴욕지역단체들이 신청한 사업 중 ▲전년도 사업 결과보고서미제출▲과거지원 사업의 반복적 미시행 등 지원 기준에부합하지않거나▲기대 효과가 낮은 사업에 대해 감액 또는 불지원 결정을 했으며, 그 사유를 문의한 단체에 대해 설 명했다는것이다. 그러나지난해 까지 지원금을 받았지만 올 들 어 지원 대상에서 탈락한 한인 단체 최소 2곳은“탈락 사유에 대해구체적인설명을듣지못했 다”고본보에밝혔다. 한편재외동포청은지난달8일 올해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에 대한추가수요조사를실시한다 고밝힌바있다. 지원대상은▲ 한국 발전상 알리기 프로젝트 사업을 비롯한 교류 증진 및 권 익 신장 활동 ▲차세대·경제· 조사연구단체 등의 활동 ▲한 글학교교사현지연수▲한인회 관 건립지원 사업 등이다. 동포 청은심의위원회를열어대상을 확정한 후 결과를 통보할 계획 이라고 밝혔지만, 12일 현재 아 직 심의가 이뤄지는 중으로 알 려졌다. 서한서기자 올상반기재외국민 119상담 2,488건 한국소방청은 2024년상반기 ‘재외 국민 119 응급의료 상담 서비스’이용건수가 2,488건으 로, 지난해같은기간2,196건과 비교해13.3%(292건) 증가했다 고밝혔다. 하루 평균 13.7명이 해당 서비 스를 이용한 셈이다.‘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는해 외여행·거주자, 선박및항공기 의 승무원·승객인 한국 국민이 해외에서 아플 때 365일 24시 간 소방청 중앙119구급상황관 리센터에 상주하는 응급의학전 문의를통해각종응급의료상담 을받을수있는서비스다. 내쉬빌 24대한인회장에 허민희씨당선 제24대테네시내쉬빌한인회장 에허민희 (사진) 씨가당선됐다. 허민희 당선자는 자신을 세 아 이를 키우며, 주 정부에서 소프 트웨어 개발자로 일하고, 부동 산중개인으로도활동하는평범 한한인여성이라고소개했다. 허당선자는 1. 세대간소통과 화합을통한공동체구축, 2. 한 인사회의 위상 강화, 3. 내쉬빌 한인들 간의 유대 강화를 목표 로최선을다하겠다고다짐했다. 또 내쉬빌 한인회는 제79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지난 11일 오후 2시 내쉬빌 연합 침례교회 에서 150여명의내쉬빌한인들 이참석한가운데개최했다. 김영배한인회사무총장과신희 경 한인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행사에서1부는전통무용단의 부채춤 공연, 내쉬빌 연합 침례교 회의이행보목사가개회기도, 국 민의례등의순으로진행했다. 미국내신청승인율 17%p↓ 동포재단예산증액따른 지원확대기대와상반돼 “심의위서심사강화돼” 주류사회인사대거참석해 시상식및기부금전달식도 소방청은 지난해부터 코로나 19 입국제한이 완화되고 위기 경보가 하향됨에 따라 상반기 출국자 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41.1% 증가하면서 상담수요 또 한늘어난것으로분석했다. 상담 매체별로는 카카오톡 통 한 상 담 이 1,578건(63.4%)으 로 가장 많았고, 이메일 668건 (26.8%), 유선전화 223건 (9%) 순이었다. 상담내용은의료상담 (52.1%)과 복약지도(27.4%) 요 청이대부분으로, 코로나19대응 안정세가 시작되는 2023년부터 급격히증가하는경향을보였다.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 상 담서비스는 전화(+82-44- 320-0119), 이 메 일(cen- tral119ems@korea.kr ), 누리집 (www.119.go.kr ), 카카오톡(소 방청 응급 의료상담서비스) 등 을통해누구나이용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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