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8월 17일 (토요일) 경제 B3 미국경제가올해하반기에침체 에 빠질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분석이나왔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등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들은 침체 가능성이 수개월 전에 비해 커졌 다고지적했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주식과 채권시장 의자금유출입을분석하는모델 을 활용해 경기침체 가능성을 예 측한 결과, 경기침체 확률은 4월 의 29%에서최근 41%로상승했 다. 침체확률이이처럼높아진것은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공격 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진 반면 경기 사이클에 극도로 민감한 주식시장에서는 오히려 주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 다. JP모건의 유사한 모델에서도 3 월 말 20%이던 경기침체 가능성 은 31%로올랐다. 채권시장의급 격한 조정 장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금리시장은높은경기침 체가능성을반영하고있다. 골드만삭스 모델에 따르면 연 준 기준금리의 12개월 선행 내재 변동치는 내년 경기 침체 확률을 92%로나타냈다. 5년 만기 국채 금리로 분석하는 JP모건의 모델도 경기 침체 확률 을58%로봤다. 수그러들지 않는 하반기 경기침체 우려 가능성 29%→41%로↑ 내년 92%까지 치솟아 고금리 상황에서도 고공행진 하는전국집값으로인해전국주 택 시장의 총가치가 50조달러를 1년 이내에 돌파할 것으로 전망 된다. 14일경제매체비즈니스인사이 더에 따르면 미국 전체 주택의 가 치는 올해 6월 기준 49조6,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매물 부족에 따 라 집값이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 치를기록했다. 미 전국 주택의 총가치는 지난 해에만 3조1,000억달러가 늘었 다. 업계전문가들은중앙은행연방 준비제도(FRB·연준)의 오는 9월 부터금리인하시작및 이에따른 모기지 금리 하락으로 집값 상승 세가 계속된다면, 내년 상반기에 50조달러돌파가예상된다고분석 했다. 캘리포니아와뉴욕, 워싱턴등많 은 주에서 주택 가격이 역대급으 로 오르면서 주택시장 가치 상승 으로이어지고있다. 가주부동산협회(CAR)에 따르면 지난 6월가주에서판매된단독주 택중간가는 90만720달러로전년 동기의 83만7,850달러와 비교하 면 7.5% 증가하며 3개월 연속 90 만달러를넘어셨다. 중간판매가는 12개월연속전년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가주 단 독주택 판매 중간가가 80만달러 를 넘어선 것은 지난 15개월 동안 14개월이나 될 정도로 가격이 고 공행진중이다. 또한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 (NAR)에따르면지난 6월전국기 존주택 판매(계절조정치)는 전월 대비 5.4% 감소한 389만채(연율 기준)로조사됐다. 이는지난해 12 월이후최저치다. 하지만,같은기간전국주택가격 은 4.7%오르며 40만달러를돌파 했다. <조환동기자> 역대 최고 집값… 시장 총가치 50조달러 지난해만 3조달러 늘어 매물 부족에 지속 상승 한인 2세 형제가 설립한 숙취 해소음료회사‘더플러그드링 크’가유명비즈니스잡지잉크 (INc)가 선정한‘가장 빠르게 성장하는기업5,000’에서147 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으고 있 다. 15일 더 플러그 드링크에 따 르면 최근 회사는 지난 3년간 2,380%이라는 기록적인 매출 성장을기록해저명한잡지‘INc ’로부터‘가장빠르게성장하는 기업5,000’에선정됐다. 플러그 드링크는 같은 분야를 놓고진행된조사에서식음료분 야에서는 6위, 캘리포니아에서 는 25위, LA에서는 11위를각각 차지하는기염을토했다. 더 플러그 드링크의 설립자는 레이 김(32·CEO)과 저스틴 김 (32·COO) 형제다. 김봉현 전 LA 한인상공회의소의 자제인 이들은한국방문길에숙취해소 음료가불티나게팔리는것을목 격한 후 간 해독과 숙취해소 음 료라는새카테고리를미국시장 에전파하기로결정하고,가족들 과지인들의투자자금을씨드머 니로 지난 2019년 숙취해소 음 료회사‘더플러그드링크’를설 립했다. 이후 빌보드 1위를 래퍼인 잭 할로우를 비롯해 미국프로농구 (NBA)와내셔널풋볼리그(NFL) 선수 등으로부터 총 250만달러 의 투자 유치를 받아 세간의 이 목을집중시킨바있다. 더 플러그 드링크는 상품 출 시를 하자마자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어내 지난 2022 년 저스틴 김 최고운영책임자 (COO)가식·음료분야기업인 30명중한명에선정되기도했 다. 더 플러그 드링크의 공동창 업자 겸 CEO인 레이 김은 이번 INc 순위와 관련해“간 건강에 대한인식을높이고혁신을선도 하는 우리 팀의 헌신은 50만명 이넘는고객의삶에긍정적인영 향을미쳤다”고강조했다. 한편 INc는인플레이션압박과 자본비용 상승, 고용문제 등을 헤쳐가면서빠른매출성장을이 끈기업을주기적으로선정해발 표한다. https://theplugdrink.co m/ <박홍용기자> 저명잡지 ‘고성장 기업 147위’ 올라 화제 한인 2세 형제가 설립 숙취 해소 음료 회사 레이김(왼쪽)과저스틴김형제가설립한 ‘더 플러그 드링크’(오른쪽 사진)가 히 트상품으로떠올랐다. 지난 7월 전국 소매판매가 예상 을넘는수준으로증가했다. 연방 상무부는 7월 소매판매가 7,097억달러로전월대비1.0%증 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3%증가를예상한다우존 스집계전문가전망을웃돈수치 다.전년동기대비로는2.7%상승 했다. 앞선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보합에서 0.2%감소로하향 조정됐다. 월간소매판매지표는전체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 는속보치통계로, 미국경제의중 추인소비의변화를가늠할수있 는지표로여겨진다. 시장기대를웃돈소매판매는경 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의 소비가 여전히 견조한 회복력 을보유하고있음을시사한다. 월가에서는 고금리 장기화와 임 금 증가세 둔화, 가계의 초과저축 고갈 등의 여파로 민간 소비가 둔 화할것이란전망을해왔다. 하지만예상과달리미국소비가 견조하다는 결과가 잇달아 나오 고있다. 7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예상 밖 1.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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