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8월 17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근원CPI도 4개월째 둔화 차량·항공료 등이 주도 9월 금리 인하 ‘청신호’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문가 예 상을밑돌며둔화한것으로나타났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면서 시장의 관 심은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언제 금리인하를개시하느냐가아니라얼마 나금리를내리느냐에쏠리고있다. 연방 노동부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전년동월대비2.9%상승했다 고 14일밝혔다. 전월과비교해선 0.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연간상승률이2%대에진 입한것은물가상승이본격화하기직전 인 지난 2021년 3월(2.6%) 이후 3년 4 개월만에처음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CPI는전년동월대비3.2%, 전월 대비 0.2%각각상승했다. 근원CPI 연 간상승률은지난 3월 3.8%를보인이 후 4개월연속하락세를지속하며지난 2021년4월이후최저치로떨어졌다.대 표지수의연간상승률은전문가전망치 (3.0%)를밑돌았으며,그외대표지수의 전월대비상승률과근원지수상승률은 모두전문가전망치에부합했다. 중고차 가격이 지난 6월 전월 대비 1.5%하락한데이어7월들어2.3%하 락하며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에 기 여했다. 항공료도 7월 들어 전월 대비 1.6%하락해6월에이어소비자물가상 승률둔화를견인했다. 반면 주거비 가격이 전월 대비 0.4% 오르며 전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의 90%를기여했다. 주거비는CPI 가중치 의35%를차지해CPI산정에큰영향을 미친다. 에너지 가격은 앞선 5∼6월 전 월대비하락했다가 7월들어선보합에 머물렀다. 7월 고용 상황이 악화했다는 통계가 나오면서경기침체우려가커지자시장 은오는 9월 17∼18일열리는통화정책 회의에서연준이금리인하를개시할것 을기정사실로하고있다. 7월소비자물가보고서에서인플레이 션 둔화세 지속이 확인되면서 시장의 관심은연준이금리를얼마나내리느냐 에 쏠리고 있다. 월가 일각에선 경기둔 화위험을고려해연준이 9월회의에서 통상적인 0.25%포인트 인하가 아닌‘ 빅컷’(0.50%포인트금리인하)에나설 수있다고내다보고있다.시카고상품거 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 물시장은이날연준이 9월통화정책회 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출 확률을 58.5%, 0.50%포인트 낮출 확 률을41.5%로반영했다. 물가, 40개월 만에 3%선 아래로 7월소비자물가상승률이 40개월만에다시 2%대로진입하는등인플레이션상승률둔화가마침 내가시화되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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