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8월 19일 (월요일) 오피니언 A8 썬 박 (벌레박사 대표) 벌레박사칼럼 벌레박사를 운영하면서 고객들로 부터가장많이질문받는벌레가무 엇인지 물어보면, 당연 바퀴벌레와 개미라고할수있을것이다. 바퀴벌 레와개미는일반가정집이나, 가게, 사무실등을가리지않고, 어디에서 나 나타나기 때문에 항상 고객들의 고민거리라고할수있다. 그중개미는어린아이들의동화에 서 처럼 여름철에도 열심히 일을해 서 먹이를 준비하는 부지런한 벌레 로좋은이미지를가지고있다. 그러 나실제로개미는많은사람들이싫 어하는벌레중하나이다. 때로 사람을 공격해서 물기도 하 고, 수십, 수백마리가떼를지어다 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주는벌레중하나이다. 최근회원들로부터벌레에대한긴 급전화문의가들어오는순서를보 면 개미 피해가 가장 많고, 그 다음 으로 터마이트, 쥐, 바퀴벌레가 뒤 를잇고있다. 개미는 다른 해충과는 달리 계절 의구분없이피해를입히고있으며, 특히초봄부터겨울내내우리를더 욱 괴롭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 일간지에 독성이 많은 유령개미 (Phantom Ant)까지소개되면서개 미의피해가미전역에확산되고있 음을경고했고, 이에벌레박사들도 긴장하고있다. 다음은 한 고객과의 문의 내용을 기록한것이다. Q)드디어 집을 사고, 이곳 뉴저지 에이사를했습니다. 1975년에지어 진집입니다. 챙겨야할일이너무많 아이사하기전에방역할시간없이 그냥들어왔는데지금은집안에붉 은색을띄는개미가너무많아서걱 정입니다. 틈새에서 개미가 나옵니다. 하물 며 콘센트 구멍에서도 개미가 나오 고 거실 앞쪽의 야드에서도 개미가 엄청 많이 다녀요. 이 많은 개미를 어떻게 죽여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아이들도어린데, 물릴까걱정이많 이됩니다. Q) 지금 나오는 개미는 대부분 불 개미(Fire ant)입니다. 물게되면 몸 에불이나는것같아불개미라하지 요. 불개미는 주로 집 밖에 흙무덤 (Ant mound)를 만들면서, 집 주변 에집을지으며, 번식력이강한해충 입니다. 집밖의불개미는빨간색이 므로바로확인이가능합니다. 벌레에대한문의사항은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 우전화주거나, 3230 Steve Reyn- olds Blvd., Suite 211, Duluth, GA 30096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 문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 다.문의:678-704-3349 줄지어기어가는개미들 뉴스칼럼 케빈김 법무사 법률 칼럼 9월중 영주권문호 국무부(DOS)는 오늘 2024 년 9월중 영주권문호를 발표 했다.가족이민중일부만진전 이있었지만취업이민은모두 지난달과동일하다. 취업이민 1순위와 2순위 승 인가능일(Final Action Date) 은계속오픈 취업이민 3순위 만후퇴됬다. 취업이민3순위전문직과숙 련직의경우 9월문호에서 영 주권 승인가능일(Final Ac- tion Date)은 2020년 12월 1 일로 1년후퇴되었으며접수 가능일(Filing Date)은 2023 년2월1일로동결됬다. 취업이민 3순위 비숙련직 의 경우 최종 승인가능일은 2020년 12월 1일로 1개월후 퇴 되었으며 접수가능일은 2021년1월8일로동결됬다. 취업이민2순위의최종승인 가능일은2023년3월15일로 동결 되었으며 접수가능일은 2023년 3월 22일로 동결 됬 다. 취업이민 4순위인 특별이 민종교이민에서는최종승인 일이 2021년 1월 1일로 동결 되었으며접수가능일도2021 년 2월1일로 동결됐다. 취업 이민 4순위인 비성직자부분 은최종승인일이2021년1월 1일로 동결 되었으며 접수가 능일은 2020년 2월1일로 동 결됬다. 취업이민5순위투자 이민은 승인가능일과 접수가 능일모두오픈상태를유지했 다. 2024년 9월의 영주권 문호 에서시민권자의21세이상성 년미혼자녀들이 대상인 가 족이민 1순위는 승인가능일 (Final Action Date) 이 2015 년 10월 22일로 동결 되었으 며, 접수가능일 (Filing Date) 도2017년9월1일로동결됬 다. 영주권자의 배우자와 미성 년자녀들이대상인 2A 순위 의 최종 승인가능일은 2021 년 11월 15일로 동결 되었으 며접수가능일은 2024년 6월 15일로동결됬다. 영주권자의 성년미혼자녀 인 2순위 B는 승인가능일이 2016년 5월 1일로 동결 되었 으며접수가능일도 2017년 1 월1일로동결됬다. 시민권자의 기혼자녀인 3순 위는승인가능일이 2010년 4 월1일로동결되었으며, 접수 가능일은 2011년 1월 1일로 동결됬다. 시민권자의형제자매초청인 4순위는 승인일이 2007년 8 월 1일로동결되었으며접수 가능일도 2008년 3월 1일로 동결됬다.미국내에서영주권 신청서(I-485)를 접수하려는 대기자들에게는 최종적으로 USCIS의문호차트가기준이 된다.미국내영주권진행자가 이민국문호차트를확인하지 않고국무부가발표한영주권 접수가능일에 영주권(I-485) 을접수할경우서류접수가되 지않고서류가반송된다. 국무부 영주권 문호와 연방 이민서비스국의 문호 차트가 대부분 동일하지만 가족이민 은 접수가능일에 영주권(I- 485)접수가 가능하지만 취업 이민은 승인가능일을 기준으 로 영주권(I-485)을 접수받 고 있다. 미국 안에서 영주권 신청시 www.uscis.gov/vis- abulletininfo 을 방문 최종적 으로 영주권 신청 가능 날짜 를보고결정하여야한다. 2024년 9월 영주권 문호에 따라영주권신청을준비할때 주의해야할사항이다 1.USCIS 문호 차트 확인 국 무부의영주권문호와USCIS 의문호차트는다를수있다. 최종적으로 USCIS의 차트 를 기준으로 신청해야 한다. [USCIS 웹사이트](https:// www.uscis.gov/visabul- letininfo)에서최종신청가능 날짜를확인한다. 2.승인 가능일과 접수 가 능일 구분한다. 승인 가능일 (Final Action Date)은실제로 영주권이 승인될 수 있는 날 짜를 의미한다.접수 가능일 (Date of Filing)은 영주권 신 청서를접수할수있는날짜를 의미한다. 취업이민의경우승인가능 일을기준으로영주권(I-485) 을 접수받고 있으며, 가족 이 민의경우접수가능일을기준 으로접수가가능하다. 3.변경 사항 확인 취업 이민 3순위의승인가능일이후퇴 했으므로, 해당 카테고리 신 청자는 이를 유의해야 한다. 다른 카테고리의 경우 대부 분동결되었으나,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확인해야한다.I- 485서류를준비할때최신정 보를반영하여정확하게작성 해야한다.서류가빠짐없이준 비되었는지확인한다. 지난 주말 파리 올림픽이 끝났다. 진한 여운이 아직 남았다. 4년 뒤에 는 LA 올림픽이다. 직관이 어렵지 않을것이다. 그감동의순간들을크 게수고하지않고현장에서느낄수 있다니-. 남가주에살며누릴수있 는행운으로생각된다. 2,800여년 전 그리스에서 시작된 고대올림픽은4년에한번씩, 1,200 년 가까이 지속됐다. 올림픽이 처음 시작될 무렵 그리스에 그리스는 없 었다. 대신 500개넘는도시국가가 난립해있었다. 크고작은전쟁이끊 이지 않았다. 올림픽이 열리면 대회 기간 7일을 포함한 한 달은 휴전에 들어갔다. 올림픽은숨돌릴틈을찾 기 위해 도시국가들이 이뤄낸 생존 책이기도했다. 달리기로부터시작해멀리뛰기, 원 반던지기, 창던지기 등이 더해졌고, 한사람이레슬링까지다섯종목에 출전하는 5종경기도이미이때있 었다. 하이라이트는 말 네 마리가 끄는 전차경기였다고한다. 선수들은모 두 나체였다. 균형 잡힌 사람의 몸 이가장아름다운것으로여겨졌다. 관중석에노예는앉을수있었으나 여자는앉을수없었다. 대회 우승자에게 금전적 보상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승자는 도시 국가의 자랑 이자, 셀렙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올림피안들이 쏟 아내는 휴먼 스토리야 말로 올림픽 이 주는 가장 큰 감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한계에도전하는이들의 이야기는 사람이 아름다운 존재임 을깨닫게한다. 스포츠 맨 특유의 단순하고 순수 한인간미는또다른감동으로다가 온다. “나라도 걱정이 컸을 거예요. 진짜 팬들이못보던선수였으니까요. 그 렇지만뽑혀버린걸어떡해요. 어떡 하든내가해야지요”. 올림픽10연패기대를안고출전하 게된한국여자양궁선수가했다는 말이다. 해낼 수 있을까? 스타 선수 가즐비한여자양궁에서석장뿐인 올림픽출전권을덜컥따내버린 30 살의선수. 못보던얼굴인데-. 주위 의우려만큼, 당사자는마음고생이 얼마나심했을까? 이런심정을꾸미 지않은말로토로했다. 승리의 여신은 이런 영혼 편이다. 여자 양궁 단체 10연패의 고비에서 이선수는결정적인역할을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양궁만 같 아라”. 올림픽 후 한국 양궁에 쏟아지는 찬사는 이 말로 간추려질 수 있을 듯하다. 과정은 철저하게 공정했다. 그러므로 결과도 공정했다. 한국사 회, 한국인이 한국 양궁 같을 수만 있다면! 스포츠는권력이다. 권력의 민낯은 아름답지 않다. 글 쓰기도밥벌이가되면추해질수있 다. 영향력있는문인이나편집자등 이 권력이 될 수 있다. 실력 이외 온 갖것이동원된다. 산에 오르는 것도 돈이나 명예를 쫓는단계가되면다르지않다. “‘카메라 마사지’를 받고, 스폰서 등이개입되면높은산에가는산악 인도오염된다, 심각하게-.”한국산 악계사정에정통한이가전하는말 이다. 한국 스포츠는 학연, 지도자 등에 따라 파벌이 살벌하다. 축구, 야구, 유도, 쇼트 트랙 등 그 폐해가 밖에 드러난것만수두룩하다. 배드민턴은 대표 선수를 대회 성 적에다 평가위원 점수를 더해 선발 한다고 하는데, 기준이 모호한 위 원 평가가 한 때 총점의 50%를 차 지한적도있다. 일반사회로치면‘ 부정 취업’아니냐는 비난이 쏟아 졌다. 배드민턴금메달리스트안세영선 수가올림픽후터뜨린폭로와호소 의파장이여기서도느껴진다. 미국에서도이번한국올림픽선수 들의 선전에 열광하고 행복했던 만 큼,안세영이쏘아올린작은셔틀콕 의궤적에관심이크다. 그 용기에 지지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안세영이 쏘아 올린 셔틀콕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