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The Korea Times 애틀랜타 2024년 8월 20일(화) C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www.higoodday.com 걸출한외모, 연기력, 카리스마로지 난세기지구촌영화팬의마음을사로 잡은프랑스의전설적배우알랭들롱 이88세로세상을떠났다. 들롱의 세 자녀는 18일성명에서 아 버지들롱이투병끝에이날사망했다 고발표했다. 자녀들은“알랭 파비앙, 아누슈카, 앙토니, 루보(들롱의 반려견)는 아버 지의별세를발표하게되어매우슬퍼 하고있다”며“그는두쉬에있는자택 에서세자녀와가족들에둘러싸여평 화롭게세상을떠났다”고밝혔다. 파리 남부 교외에서 1935년 태어난 들롱은아기때부터탁월한외모를뽐 낸것으로전해진다. 만지려는사람들 이너무많아모친이유모차에‘만지 지 마시오’라는 문구를 적어놓은 적 이있다고본인이회고한바있다. 들롱은 부모의 이혼과 잦은 퇴학으 로혼란스러운어린시절을보냈다.해 군에17세에자원해프랑스령인도차 이나에서 복무했다. 칸영화제에서 우 연히영화제작자의눈에띄어영화계 에 입문했다. 들롱을 스타덤에 올린 영화는1960년르네클레망감독의‘ 태양은 가득히’였다. 명작을 통해 주 목을받게된들롱은‘세기의미남’이 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누렸다. 그는 1957년영화계에데뷔한후50여년간 평단과대중의환호속에90여편의영 화에출연했다.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 령은이날엑스(X·옛트위터)를통해“ 그는스타그이상이었다.프랑스의기 념비적존재”라고추모했다. ‘세기의미남’ 프랑스명배우 알랭들롱 88세로별세 알랭 들롱/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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