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8월 21일 (수요일) 경제 B3 다우지수 40,896.53 ▲ 236.77p┃ 나스닥 17,876.77 ▲ 245.05p┃ S&P 500 5,608.25 ▲ 54.00p┃ 환율 1,334.80원 ▼ 22.80원┃ 금값 $2,543.50 ▲ $5.70┃ 코스피 2,674.36 ▼ 22.87p ┃ 코스닥 777.47 ▼ 8.86p ● B1~4 경제 ● B6~8 업계·특집 ● B11~17 한국판 ● B18~22 안내광고 ■ 지면안내 기업결합 절차가 진행 중인 대 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상 반기 미사용 마일리지 규모가 한 화로 3조5,000억원(약 26억6,681 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양사가 마일리지 좌석 공급을 늘리면서 마일리지를 활용해 항공 티켓을 구매한 승객도 꾸준히 증 가하고있다. 19일한국금융감독원전자공시 시스템에따르면지난 6월말기준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이연수익은 2조5,278억원, 아시아나항공의 이 연수익은9,758억원이다. 양사의이 연수익을 합하면 3조5,486억원에 달한다. 이연수익은최초매출거래시점 에 마일리지 금액을 수익으로 환 산하지 않고 추후 마일리지 소진 때 인식되는 수익으로, 이연수익 금액만큼 마일리지가 쌓여있는 것 으로해석할수있다. 전년 동기 이연수익과 비교하면 대한항공은 4.5%, 아시아나항공은 3.5%각각늘었다. 양사는 코로나19 시기 운항이 제한되면서 소멸 예정 마일리지의 유효 기간을 최대 3년 연장한 영 향 등으로 이연수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2008년 7월 이후 적립한 마일리지에 대해 10 년의 유효기간을 두고 있다. 실제 로양사의이연수익을코로나19전 인 2019년 상반기 말과 비교하면 대한항공은 15.2%, 아시아나항공 은 38.3%증가했다. 미사용 마일리지 규모가 늘어 난 것과는 대조적으로 마일리지 를 사용해 항공 티켓을 구매한 고객들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는 마일리 지 좌석 공급을 늘린 이후 항공 권 구매에 사용한 마일리지 추이 를 가늠할 수 있는‘보너스 승객 탑승 거리’ (BPK·Bonus Passen- ger Kilometer)가 늘고 있다고 밝 혔다. BPK는 마일리지 항공권을 쓴 여객 수(보너스 승객 수)를 운 항 구간의 거리와 곱한 수치를 모 두합한것이다. 올해 상반기 대한항공의 BPK는 41억700만인(人)㎞로 전년 동기보 다 8.8% 증가했다. 2019년 상반기 에비하면 32.1% 늘었다. 아시아나 항공의BPK는17억인㎞로전년동 기 대비 26.4% 늘었으며, 2019년 상반기보다 28.4% 증가했다. 2019 년 상반기와 비교한 올해 상반기 여객 회복률(국제선 기준)은 대한 항공이 85%, 아시아나항공이 81% 수준이지만 BPK는 오히려 늘었다 고양사는강조했다. 양사 통합 이후 마일리지 정책 이 어떻게 변하느냐는 양사 이용 객에게 초미의 관심사다. 고객입장 에서 마일리지 통합 방식과 전환 비율에 따라 금전적인 손해를 입 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아 시아나 마일리지 고객들은 1대1 비율이되기를희망한다. LA에 거주하는 한 한인은“현 재 아시아나항공에서 쌓은 마일리 지만 4만에달하는데대한항공고 객에만 유리한 방식으로 마일리지 가 통합 전환될 경우 매우 억울할 것”이라며“아시아나항공 고객이 죄를지은것은아니지않나”고반 문했다. 다만대한항공은아시아나항공 과 통합하더라도 당분간 마일리지 운영방식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 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하더라도 2년간은 별도회사로운영한다는계획이다. 이 기간에 소진되지 않은 아시아 나항공마일리지의전환율은추후 한국공정거래위원회의심사를거 쳐결정될전망이다. <박홍용기자> 대한항공·아시아나,미사용마일리지27억달러달해 업그레이드 승객급증 추세 마일리지통합에관심고조 아시아나 고객들은‘불안’ 전환율, 한국정부 승인필요 미주최대규모의의류트레이드쇼인‘2024라스베가스추계매직쇼’가19일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에서개막했다. 오는21 일까지3일간열리는매직쇼에는한인업체를포함, 수백여개의전국의류업체들이올해겨울과내년봄신상품을선보이며 바이어확보에나선다. 매직쇼는매년 2월과 8월열리면서의류업계에게는여전히마케팅과네트워킹의주요이벤트로자리 매김했다. 19일첫날바이어들이쇼룸을둘러보고있다. <매직쇼> 의류업계최대트레이드쇼… 라스베가스‘매직쇼’개막 국제 금값이 트로이온스(Troy- Ounce·이하 온스)당 2,500달러를 넘어서면서 금괴 1개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달러를 넘어선 것으 로나타났다. 19일로이터통신에따르면금현 물가격은이날미동부시간오후 1 시41분께전거래일보다0.2%하락 한온스당 2,501.74달러에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12월 인도분금선물가격종가는온스당 2,541.30달러로, 전장보다 0.1%상승 했다. 국제 금값은 지난 16일 온스당 2,509.65달러까지오르며사상처음으 로온스당 2,500달러를돌파한뒤이 날숨고르기에나선분위기다. 블룸버그 통신은 국제 금값이 사 상첫온스당 2,500달러를넘어서면 서 표준 금괴 1개 가격이 처음으로 100만달러를돌파했다고소개했다. 각국 중앙은행이 금 현물을 보유 할 때 주로 사용하는 표준 금괴는 일반적으로 1개당 400온스로 제작 된다. 국제 금값은 연준의 9월 기준금 리인하기대와중동지역의지정학 적 긴장 고조로 지난달 말 이후 상 승흐름을지속해왔다. 금값은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 지거나 금리가 낮아질 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지정학적 긴장으로 안 전자산선호현상이커질때도금값 이강세압력을받는다. 일각에선 국제 금값이 상승 흐름 을 지속하면서 몇 달 내에 온스당 2,600달러선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괴 1개가격…사상첫 100만달러돌파 온스당 2,500달러넘어 안전자산선호현상강해 ■ 경제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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