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8월 23일 (금요일) D4 종합 곧 30기되는 원전, 안전인력태부족$ 1기당 韓 28명佛 40명 경북 울진군신한울 3·4호기건설허 가안건이이르면다음 주 원자력안전 위원회에상정된다. 완공되면국내가 동원자력발전소는총 30기다.정부는 2038년까지4기를더짓겠다는계획이 라,원전수와밀집도는점점늘어날전 망이다. 그런데안전규제인력은여전 히선진국에비해너무적다. 건설의욕 에앞서안전에먼저내실을기해야 한 다는지적이나온다. 22일 원안위와 한국원자력안전기 술원 ( KINS ) 에따르면현재원전안전 규제인력규모는 △원안위소속 167 명△KINS 소속 626명으로, 총 793명 이다. 영구정지원전 2기를 빼면가동· 건설중인원전은 28기이므로, 호기당 28.3명꼴이다. 신한울 3·4호기건설이 허가되면호기당안전규제인력은 26.4 명으로줄어든다. 안전규제인력부족은 10년여전부 터지적돼왔다. 조금씩개선되긴했지 만,여전히선진국과격차가크다.지난 해기준원전을 19개이상운영중인나 라의호기당 안전규제인력은 △미국 31명△프랑스 40.4명△캐나다 47.2명 △러시아 43명등대부분훨씬많다.한 국보다 적은 곳은 중국 ( 19.9명 ) , 인도 ( 18.4명 ) 정도다. 원전 바로 옆 원안위지역사무소에 서안전상태를직접점검하는현장 파 견인력정원은 전체안전규제인력의 8.4%인 67명 ( 원안위 38명, KINS 29 명 ) 에그친다. 더구나 울산 울주군 새 울 원전은 2016년부터상업운전을 시 작했는데, 지역사무소가여태없다. 2 ㎞가량 떨어진부산기장군 고리원전 지역사무소가새울업무를병행한다. 3 호기가 오는 10월, 4호기가 내년하반 기준공을앞둬새울은 곧 원전 4기를 운영하는 대단지가 된다.이에지역군 의회는지역소통과사고신속대응등 을위한지역사무소신설을거듭 촉구 해왔지만, 원안위는 수년째별다른 움 직임이없다. 앞으로 수급도 쉽지않다. 2014년 국정감사 당시이은철 원안위원장이 “전문성이많은 사람이 ( 안전규제업 무에 ) 지원을안 하는 편”이라고 했으 니최소 10년은지속돼온 문제인데도, 뾰족한 대책이나오지않고 있다. 한 국원자력산업협회의원자력산업실태 조사결과원전산업전체인력은 2016 년 3만7,261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감소해최근 3만5,000명대를 유지중 인데, 이중 건설·운영분야가 절반 이 상이고 안전 분야는 11% 수준에 불 과했다. 전문가들은 안전규제인력양성을 위한 실질적방안이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김용수 한양대원자력공학과 명예교수는 “적은예산과인력을 투입 해온 게굳어진 측면이있다”면서“충 분한인력과예산을 토대로안전규제 가사업자에앞서야한다”고강조했다. 백원필한국원자력연구원기획평가위 원도 “전문성을어떻게높일것인가도 고민해야한다”고조언했다. 안전규제전문성과독립성을높이고 책임과 권 한이 엇갈 리는부작용을줄이 기위해원안위와KINS를통 합 하자는 목 소리도있다. 우 리나라는기술 담 당 KINS가행정 담 당원안위의소속기 관 인데, 원전선진국대부분은 두 기 관 을 통 합 해운영한다는것이다. 한필수전 국제원자력기구 ( I AEA ) 국장은“KINS 가행정에 묻혀 기술적기 능 이위 축 되는 경 향 이있고, 차 관 급기 관 인원안위는 정 치권 바람을 막 기어 렵 다” 며 “통 합 을 검토 할 필 요 가있다”고했다. 오지혜기자 신한울 3·4호기완공땐인력난↑ 새울원전엔지역사무소여태없어 10년전부터인력난, 건설만늘려 뾰족한해결책없이해묵은숙제로 원전산업인력중안전분야 11%뿐 “인력양성할실질방안시급”지적 한국이연구개발 ( R&D ) 투자대비성 과가저조하다는국제학술지의분 석 이 나왔다.규제중 심 의단기적인 R&D 투 자가 혁 신을저해하면서 글 로 벌혁 신지 수역시내 려앉았 다.인구감소로인재 가부족한데여성과 외 국인인력을제대 로 활 용하지 못 하는것도한국과학기 술경 쟁 력하 락 의원인으로 꼽혔 다. 국제학술지 ‘네 이 처’ 가 22일발 간 한 ‘네 이 처 인 덱 스 ’ 한국 특 집호는“한국은 다른주 요 국가들에비해인구당연구 자비 율 이높고다른선도국보다 R&D 에많은투자가이 뤄 지고있지만,연구 성과는 놀 라울 정도로 낮 다”고 평가 했다. 네 이 처 가한국 특 집을발 간 한건 1993년과 2020년에이어 세번 째다. 특 집호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의 R&D 투자 금 액 은 국내총 생 산 ( GDP ) 대비5.2%로,이스라 엘 ( 5.6% ) 에이어2 위다.이어미국 ( 3.6% ) ,일 본 ( 3.4% ) , 독 일 ( 3.1% ) 등 순 이다. 그런데 올 해발 표 된 네 이 처 인 덱 스 순 위 ( 2023년 1 ~ 12월 연구기준 ) 에서한국은 8위 였 다. 분야 별로보면,가장성과가 좋 은 물 리학에 서도 중국, 미국, 독일, 영국,일 본 에이 어6위 였 다. 화 학은이보다한 단계 낮 은 7위를기 록 했다. 모든 분야에서중 국,일 본 에밀 렸 다. 국가별 1위는중국이다. 2022년1위 였던 미국과 순 위가 뒤 바 뀌 었다. 이어 3위부터독일, 영국,일 본 순 이다. 네 이 처 인 덱 스는자연과학·의학분야145개 학술지에게재된 논 문을 바 탕 으로 국 가,지역,기 관 별 논 문수와기여도등을 분 석 해 네 이 처 가 자체산 출 하는 연구 성과지 표 다. 네 이 처 인 덱 스는 한국이과거국가 가성장을주도한 시기에구 축 된 낡 은 R&D 방 식 을 고수하면서 혁 신이저해 되고있다고지적했다. 2021년5위까지 올랐던 한국의 글 로 벌혁 신지수 ( G II ) 는지난해10위로크게떨어 졌 다. 연구자금지원이 약 1 ~ 3년으로단기 적인것도문제로 꼽혔 다. 햄메 어 트 교 수는 “일 본 에서는 과학자들이동일한 주제를여러 세 대에 걸쳐 수 십 년 간 지 속적으로연구한다” 며 “일 본 과학자들 은 꽤 많은 노벨 상을수상했지만,한국 은아직없다”고 말 했다.정부의 R&D 예산 삭 감의여파도지적 됐 다. 과거한 국에선 뛰 어난학 생 들이공학자의 꿈 을 꿨 지만, 요즘 은안정적이고 돈 을더 벌 고 명예 롭 다는이유로 의사를 선 택 한 다는점을 네 이 처 인 덱 스는 짚 어 냈 다. 여성과학자들의연구 환 경개선필 요 성도제기 됐 다. 네 이 처 인 덱 스는 “한 국연구인력에서여성이차지하는비 율 이23%에그 치 고,정부연구과제책임자 중여성은17.7%에불과하다” 며 “여성의 경력중단 문제를해결하는것이한국 이과학분야 글 로 벌 리더로자리 매 김 할 한방 법 ”이라고분 석 했다. 신혜정기자 “한국, R&D 투자대비성과저조” 네이처의일침$“낡은방식때문” ೠҴ ޷Ҵ ೐ ی झ நա׮ ੗ ܐ ਗ੗۱উ੹ਤਗഥ Ҵо߹ ਗ੹ ೠ ഐӝ ׼ উ੹ӏઁ ੋ۱ ױ ਤ ݺ Ҋܻ ࢜਎ ೠ ࡄ ೠ਎ ਘࢿ ؀੹ Ҵղ ਗ੹ ૑৉ࢎ ޖ ࣗ ౵Ѽ ੋ۱ ױ ਤ ݺ ੗ ܐ ਗ੗۱উ੹ਤਗഥ ,*/4 ೠҴਗ੗۱ উ੹ӝࣿਗ ,*/4 ࣗࣘ ਗ੗۱ উ੹ਤਗഥ ࣗࣘ 최태원 ( 사진 ) SK그 룹 회장이인공 지 능 ( A I ) 산업에필 요 한 막 대한 에너 지를 감당하 려 면 원자력발전이필수 적이라는 주장을 내 놨 다. 데이터 센 터 를비 롯 한 A I 산업에 천 문학적 돈 을 퍼 붓 고있는 빅테 크수장들을 잇달 아만 난 후 내 린 결 론 이다. 그는 원전을 포 함 한에너지 믹 스 ( 전력발전원구성비 ) 변화 가 사업기회가 될 것이라고도전 망했다. 최회장은 21일서울 종 로구SK서 린 사 옥 에서 열린 2024 이 천포럼 에서“지 금 확 실하게 돈 을 버 는것은 A I 밸류 체 인이 며빅테 크들도경 쟁우 위를점하기 위해많은투자를하고있다” 며 이 렇 게 말 했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 천포럼 마 지 막 행사에서최회장은 엔 비 디 아, T S MC , 오 픈A I, M S, 아 마존 , 인 텔 등 글 로 벌A I 사업을이 끄 는 빅테 크수장 들과 함께 시 간 을보 낸 일 화 를소개했 다.그는“ 빅테 크들은 A I 데이터 센 터에 서 막 대한 에너지가 필 요 하기 때 문에 원자력을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 을 공 통적으로 갖 고있었다”고강조했다.이 어“그로인해에너지 믹 스에 변화 가 생 기면 우 리에게는새로운기회가 될 것” 이라고 덧붙였 다. 국회입 법 조사 처 에따르면 A I데이터 센 터가동에필 요 한전력량은일반 데 이터 센 터의여 섯 배 에이른다. 이런이 유로 국제에너지기구 ( I EA ) 는 전 세 계 데 이터 센 터와 가상자 산· A I 관련 전력소비 량이 2022년 460 테 라와 트 시 ( TWh ) 에서 2026년 최대 1,050 TWh 까지늘어날 것으로보고있다. 우 리나라의연 간 전 력소비량 ( 2023년기준 566 TWh ) 의거 의 두배 에 달 하는이에너지를감당하 려 면원자력발전이있어야 한다는전 망도있다. 최회장의발언이SK가 소 형 모 듈 원 자로 ( S MR ) 사업에일 찌 감 치 투자한 것을 염두 에 둔 것이라는 풀 이도 나온 다. SK ㈜ 와 SK이 노베 이 션 은 2022년 M S 창 업자 빌 게이 츠 가 설립한 S MR 기업 테 라파 워 에 2 억 5,000만 달 러를 투자해선도투자자지위를 확 보했다. 6월 미국 와이오 밍 주 케머 러에 4 세 대 S MR 실 증 단지 착 공에들어 갔 는데이 사업이성공하면SK는 테 라파 워 와 함 께 아시아 사업진 출 을이 끌 것으로기 대된다. 이윤주기자 이천포럼서“돈버는것은 AI산업 에너지믹스전환이사업기회될것” SK‘SMR 선제투자염두’해석도 빅테크수장들만나본최태원“AI산업전력감당위해원전필수” 경북울진에있는한울원자력발전소전경. 한울원자력본부제공 규제중심단기투자등원인분석 글로벌혁신지수 5위→10위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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