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8월 26일 (월요일) A5 종교 ‘모세·노아의 방주·다윗과 골리앗’ 많이 알려진 성경 이야기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잘 알 려진 성경 이야기들이 있다. 영화로 제 작되기도 했던 노아의 방주, 다윗과 골 리앗, 모세의 출애굽기 등이 대표적이 다. 모두 구약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인 데 일부 교인은 구약과 신약을 제대로 구분하지못하고일반인에게도잘알려 진 구약 이야기를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조사됐다. 기독교계 여론 조사 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지난해 개신교인 1,008명을 대상으로 구약에 대한 이해도를 묻는 설문조사를벌였다.조사에서개신교인 들이잘알고있는구약내용중에는모 세와출애굽기, 노아의방주, 창세기, 다 윗과골리앗, 아담과이브, 욥의고난등 이포함됐다. 이밖에도룻, 요셉, 요나, 다니엘, 에스 더,가인과아벨,아브라함,삼손등의성 경 인물에 관한 이야기를 알고 있다는 교인도많았다. 그런데구약내용을단순히알고있는 것과내용을정확히기억하는것과는전 혀다른이야기로나타났다. 가장많은교인이안다고한노아의방 주 이야기를 기억하는 교인이 약 82% 인반면나머지는대략적인내용만기억 하고전혀모른다는교인도약1%였다. 노아의방주이야기를기억한다는교인 중에서도 약 43%는 일부 내용을 잘못 이해하고있을수있다고시인했다. 노아의방주와함께가장많이알려진 다윗과골리앗이야기를기억한다는교 인도많았다. 교인중약74%가다윗과골리앗이야 기를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고 이 중 전체 이야기를 정확히 말할 수 있다 는교인은약34%였다. 반면교인중약23%는일부이야기만 기억난다고답했고전혀모른다는교인 도3%였다. 이번 조사에서 구약을 제대로 이해하 지 못하는 교인도꽤 있는것으로나타 났다. 구약 중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를 말해달라는질문에교인중약 80%구 약에나오는이야기를제대로꼽은반면 약11%에해당하는교인은신약에나오 는 이야기를 골랐다. 구약의 내용을 모 른다는교인도7%였다. 라이프웨이리서치측은이에대해“성 경을읽으면서도성경의순서를모르거 나 구약과 신약의 차이를 모르는 교인 이 약 20%”라며“성경을 덜 읽거나 타 인을 통해 성경 지식을 얻다 보면 구약 과 신약을 헷갈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 다. 복음주의교인, 예배에자주출석하는 교인, 대형 교회 출석 교인일수록 성경 에대한이해도가높았다. 반면루터교단소속교인의경우자신 의 성경 내용에 대한 기억에 가장 낮은 자신감을보였다. 로마의 전설 중 로물루스와 레무스에 관한 전설이 유명하다. 이들은 쌍둥이 형제로이중로물루스는로마의건국자 이자초대왕이라는전설이전해져내려 온다. 성경과 전혀 상관없는 전설임에도 불 구하고개신교인10명중1명꼴로이전 설이성경에나온다는엉뚱한답변을했 다. <준최객원기자> 일반인도아는구약과신약 헷갈리는기독교인들도있어 일부 교인 구약 내용 잘 기억 못해 소수지만 일부 개신 교인은 구약과 신약 내용을 헷갈린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 다.이에대해조사기 관측은성경을자주 읽지않고남을통해 내용을듣다보면이 런경우가발생할수 있다고설명했다. <로이터>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 )이 사형제와 관 련해"정의를실현하기는커녕시민사회 전체에 독이 되는 복수심을 부추긴다" 며사형제폐지를거듭촉구했다. 19일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27일 바티칸 출판사에 서출간예정인데일레시넬라의책‘사 형선고를받은그리스도인 : 사형수에 대한나의헌신’서문에서이같이밝혔 다. 교황은“국가는 사형수를 더 이상 살 아갈가치가없는인간으로취급해폐기 처분을하는데돈과자원을투자하기보 다는 진정으로 삶을 바꿀 기회를 제공 하는데집중해야한다”고주장했다. 로마 가톨릭교회는 사형이 도덕적으 로허용될수없다는입장을 2018년공 식교리로천명했으며프란치스코교황 은 이때부터 전 세계에 사형 폐지를 촉 구해왔다. 교황 사형제 폐지 거듭 촉구 “정의실현 대신 복수심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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