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8월 26일 (월요일) 오피니언 A8 썬 박 (벌레박사 대표) 벌레박사칼럼 새로 집을 장만하거나, 새로운 보 금자리로 이사를 하는 것은 신나고 흥분되는일인것같다. 그러나새로 운 집에서 발생하는 벌레문제는 신 나는마음을깨트리기에충분하다. 그래서이사를왔는데, 벌레문제가 있다고 상담을 해 오시는 고객분들 이 많이 있다. 오늘은 이사한 집에 발생한벌레문제로상담해오신고 객과의내용을나누어보고자한다. Q) 얼마전에 집을 계약했습니다. 10년정도된집으로압류되어한동 안사람이산적이없는집이며빈집 으로 2년정도 놔두었다고 합니다. 거실에쥐똥이있고, 문틈에쥐구멍 이 크게 나 있습니다. 바퀴벌레 비 슷한벌레들, 지렁이, 창가에파리가 많이떨어져있고,불개미집이잔디 위에 10개정도는흙무덤처럼만들 어서흩어져있어요. 어찌처리해야 할까요? A) 사람이몇달만살지않아도, 잡 초는빨리자라고,집은벌레들의천 국이됩니다. 집에있는벌레들을정 리하셔야하는데,쥐가집에들어오 면 집안에각종문제를일으킵니다. 쥐벼룩은기본이고, 똥으로인한바 이러스감염, 또는집안의물건을이 빨로쏠아내어예상치못한고민을 안겨줍니다. 보통구입한집에벌레 가많으면, 크로징하기전에당연히 셀러에 이를 정정 해달라고 요구할 수있습니다. 그러나압류된집인경 우, As is 상태로 집을 사게 되므로, 집을 사시는 바이어가 직접 하시게 됩니다. 제가 권하는 방법은 이사 하기전, 즉짐을풀기전에전문페스트콘트 롤회사를통해벌레약을한번뿌려 주시고,이사오신후짐을풀은후에 도 벌레약을 뿌려주시는 것을 권하 고싶습니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하기 전에 미리벌레약을뿌려주어, 벌레가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주 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이전에 살 던사람들이혹시애완동물을길렀 는지도확인해보는것도필요하다. 간혹애완동물이있었던곳에는벼 룩문제가있는경우도있기때문이 다. 그리고요즘같은경우에는이사 를 하기전에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을하고들어가시는것도좋은방법 이다. 벌레뿐만이 아니라 바이러스 균도 제거하여 편안한 생활을 누리 시기를바란다. 벌레에대한문의사항은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 우전화주거나, 3230 Steve Reyn- olds Blvd., Suite 211, Duluth, GA 30096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 문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 다.문의:678-704-3349 이사하는집에벌레가있어요 뉴스칼럼 케빈김 법무사 법률 칼럼 유학생 세금(IRS)보고 학생 비자(F-1) 소유자 또 는 J 비자 나이에 관계없이 중고등 학생이건, 대학생 이 건 성인이건, 또한 수입이있 건 없건 무조건 미국 국세청 에수입이있으면그수입자 세한 내용에 대해 수입이 없 으면 수입이 없다고 누구나 매년 4월 15일까지 IRS폼 8843을 적어 제출해야 한 다. 유학생 으로서의 수입이란 보통학교내근로수입, CPT 또는OPT때의근로수입, 대 학원조교, 학교관련연구원 근로소득, 세금대상되는장 학금, 자기사업으로인한수 입, 주식 투자로 인한 배당수 입, 미국회사에 투자에 대한 회사로부터의 배당 수입,미 국 주식 거래에서 생긴 수입 및손해등, 모든종류의수입 이모두세금보고대상이된 다. 유학생 세금 보고에서 학 생 비자로 미국에 체류한 기 간에 따라 5년 미만 일때에 는세법상의비거주자 (non- resident)로 보고하게 되어 미국 국민연금및 의료 보험 세금을 안내고 유학생 비자 로체류한기간이5년이넘게 되면 이민법상의 영주권자 라는 법적의미는 아니인데 세법상의 거주자 (resident) 지위로영주권자나시민권자 지위와 똑같은 지위로 세금 보고하게된다. 가끔유학생으로서세금보 고하여 환급 받으면 영주권 거절 사유 되냐고 묻는데 합 법적인 세금 환급은 영주권 거절사유아니다. 유학생 비자 소유자는 오바 마케어보험자격이안된다. 그러나 유학생 비자 이라도 가난하여 정부 의료 보험 혜 택인메디케이드를받을수있 는데 나중에 영주권 생각 하 는 사람은 절대 받지 말아야 한다. 영주권 거절 사유에 해 당된다. 유학생 비자(F1)그리고 영 주권 이라는 면에서 보면 이 민법과 세법이 상호 관련 된 다. 많이받는질문중에서류 미비자이면서당연히먹고살 기 위해 일하고 있는데 세금 보고 해야 하는지 라고 묻게 되면 당연히 하라고 권유 한 다. 불법으로 취직하여 일하고 소득이 생기면 즉 이민법상 불법으로 일 했으니까 세금 을 보고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이생긴다.어짜피서류미 비자가되었으면차라리세금 보고하라고 권유 한다. 왜냐 하면 나중에 영주권하게 되 는경우가생기게되면서류미 비자라는지위와거기에불법 으로 일 했다는 것이 더해져 도 지위는 똑같게 되기 때문 이다. 그러나 학생 비자로 합법유 지하고 있을때에는 절대로 불법으로 일한 기록이 나오 면안된다. 학생비자소유자 가불법으로일하게되면 영 주권이 거절 당할 뿐만 아니 라 추방 대상이 되기 때문이 다. 그래서 나중에 영주권 신청 할때그동안의직장을적어내 는 칸이 있는데 CPT , CPT, 기간 등을 적어 내다 보면 가 끔 실수로 불법으로 일한 기 간을 적어 내서 안타 깝게도 영주권이거절되는경우가있 다. 이민국에서 노동 허가를 받 은 기간만을 실제로 일한 기 간으로 서류에 적어내야 한 다. 특히 유학생들이 영주권 을신청할때, 최근가장큰쟁 점중하나는본인이다닌학 교가 이민법상 문제로 인해 징계를 받은 학교인지 확인 해야 한다. 학교가 학생의 출 석기록을조작하거나출석을 봐준 경우, 이러한 학교에서 학위를 취득한 유학생의 영 주권신청이거절되는사례가 증가하고있다. 또한, 과거에 영주권을무사 히 받았더라도, 시민권 신청 시 과거의 허위 진술이나 잘 못된 서류 제출이 발견될 경 우, 시민권이 거절될 수 있다. 영주권 신청 시에는 철저한 전략이 필요하다. 만약 영주 권 신청 과정에서 허위로 경 력을 증명한 경우, 본인이 시 민권을 신청할 때뿐만 아니 라, 자녀가 시민권을 신청할 때도 이 문제가 드러나 거절 될수있으며, 심각한경우추 방될위험도있다. 이러한점을고려해, 영주권 신청과 관련된 모든 서류를 정확하고 정직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된 정보 가 나중에 드러날 경우,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큰 영향을미칠수있다. 치매(dementia)는 증상을 말한다. 치매하면흔히떠오르는기억력상 실, 인지기능장애등이증상의하나 다. 이런 치매에는 원인이 되는 병이 있다. 알츠하이머가 대표적인 것이 다. 통계마다 차이가 있지만 치매의 50~60% 이상이 알츠하이머 때문 에 생긴다는 것이 공통된 이야기다. 알츠하이머는 원인, 치매는 결과라 고정리할수있는데,나머지원인질 환은무엇인가? 80~90가지가된다 고한다. 치매는고칠수있는가? 어떤치매 는 고칠 수 있고, 어떤 치매는 고칠 수없다.‘고칠수있는치매’는치매 의원인질환을치유할수있는경우 다. 치매를‘치유 불가능’으로 생각하 는것은원인이되는병을지금의학 으로는고칠수없는경우다. 지속적으로 조금씩 진행되는 퇴행 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많은치매질환은뇌혈관병,즉뇌졸 중이다. 이로인한치매는혈관성치매로불 린다. 그 외 대사성 질환, 내분비 질 환,감염성중독성경련성질환,뇌종 양등치매의원인병은일일이열거 하기힘들정도다. 원인질환이이처 럼 다양하기 때문에 치료약이 있는 치매도있고, 적절한예방노력도효 과가있다. 지난달 나온 한 보고서가 관심을 모았다. 200년넘는역사를가진의 학저널랜싯(The Lancet)에실린논 문이다. 의사와 학자 등 국제적으로 명망있는 30명가까운치매전문가 들이랜싯위원회를구성해공동연 구자로참여한이논문은치매예방 을위한14가지수칙을발표했다. 이 를지키면전세계적으로 45%정도 치매환자를줄일수있을것이라고 한다. 지난 2017년, 2020년에이어이번 에수정발표된연구보고서에서이 들전문가그룹은전에발표했던치 매예방수칙 12개에 2개항목을추 가했다. 새로 추가된 두 가지는 시력을 잃 지 않도록 하고, 나쁜 콜레스테롤 (LDL)수치를낮추라는것이다. 현재 치매로 고통받는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5,700만명으로추산되 고있다. 소득이높은나라에서는감 소추세지만, 빈국과중간소득국가 의 치매는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 대로면 2050년에는 치매 인구가 1억5,000만명을 넘을 것이라고 한 다. 특정사회나국가의문제를넘어 글로벌이슈가되는것이다. 이 보고서는 그래서 세계 여러 나 라에서주목을받고있다. 치매예방은처음에는치매교육에 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보고서 는말한다. 다음단계는콜레스테롤 당뇨 고혈압 비만 우울증 머리부상 흡연과음을피하고, 청력을유지하 면서, 적절한운동을하도록권유한 다. 마지막 단계로 사회적 고립감을 줄이고, 대기오염이심한환경을피 하면서, 시력을잃지않으면치매예 방과발생을늦출수있다고발표했 다. 대표적 치매 질환인 알츠하이머는 최근 2~3년새 두 종류의 치료약이 연방식품의약청(FDA) 승인을 받았 다. 하지만먼저나온한종류는‘약 효과장’혐의를받고있다. 뒤에나 온 치료제는 알츠하이머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와초기알츠하 이머치료에초점을맞춘약으로광 범위한 임상 시험이 계속되고 있다. 나머지 치매 약으로‘오인’되는 약 들은 치료제가 아니라 증상 완화제 들이다. 지난달발표된랜싯치매위원회의 14가지 권유 사항은 알츠하이머 등 치매병의예방뿐아니라건강한생 활을위해의사등전문가들이공통 적으로권유하고있는것들이다. 치매예방은특별하거나먼데있는 것들이아니며, 매일의생활습관에 있다는 이야기다. 사는 날까지 건강 하게사는날수를늘려나가는것이 노년의 공통된 소망이다. 세계적으 로 권위를 인정받는 전문가 그룹이 발표한치매예방수칙이참고가될 수있을것이다. 치매, 예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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