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8월 27일(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주식·금 상승, 금리↓ 증시 3대 지수 1%대↑ 금값도 $2,500 훌쩍 국제유가 2%대 상승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이 23일‘잭슨홀 미팅’연설에서 통화정책기조전환을강하게시사하면 서뉴욕증시가강세로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 장보다 462.30포인트(1.14%) 오른 41,175.08에거래를마쳤다. S&P 500지수는전장보다63.97포인 트(1.15%) 오른 5,634.61에, 기술주 중 심의나스닥지수는전장보다258.44포 인트(1.47%) 상승한 17,877.79에 마감 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주 잭슨홀 에서열린경제정책심포지엄기조연설 에서“통화정책을 조정할 시기가 도래 했다”며9월금리인하사이클개시를강 력히시사했다.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해서는 경제 여건 변화에 따라 결정하겠다면서 9월 ‘빅컷’(0.50%포인트금리인하) 가능 성을차단하지않았다. 시장참가자들은특히“강한노동시장 을지지하기위해모든조치를다할것 ”이라는파월의장발언에주목하며이 날 그의 연설을 비둘기파(통화완화 선 호)적으로해석했다. 테슬라(4.59%), 엔비디아(4.55%) 등 대형 기술주들은 금리 인하로 인한 수 혜 기대로 이날 주가가 급등했다. 경기 변동에 민감한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이날전장대비 3.19%급 등했다. 리건 캐피털의 스카일러 와이넌드 최 고투자책임자(CIO)는“파월 의장 연설 후 시장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며“ 완화기조로완전히180도선회한것은 아니지만 90도정도로회전을한셈”이 라고평가했다. 채권 수익률도 하락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미 증시 마감 무렵 10년 만기 미 국채 수 익률은 3.80%로 하루 전 같은 시간 대비 6bp(1bp=0.01%포인트) 하락했 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같은 시간 3.91%로 하루 전 대비9bp급락했다. 금리선물시장은오는9월통화정책회 의에서연준이기준금리를인하할가능 성을100%로반영했다. 50bp 인하 확률은 전날 24%에서 35%로상승했다. 올해연말까지연준이총1%포인트이 상 금리를 내릴 확률은 75%로 반영했 다. 9월과11월, 12월세차례의회의중 최소 한 번 이상은‘빅컷’(0.50%포인 트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반 영된것이다. 국제금값은상승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전날보다 1.2% 상승한 온스당 2,512.63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 가격도 상승했다. 이 날뉴욕상업거래소에서12월인도분금 선물 가격 종가는 온스당 2,546.30달 러로전장보다1.2%올랐다. 금 현물 가격은 지난 16일 온스당 2,509.65달러까지오르며사상처음으 로온스당2,500달러를돌파한뒤지난 20일 2,531.60달러로 고점을 높인 바 있다. 금리 인하 기대에 국제유가도 급등했 다.이날ICE선물거래소에서10월인도 분브렌트유선물종가는배럴당 79.02 달러로 전장보다 1.80달러(2.3%) 올랐 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 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4.83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1.82(2.5%)상승했다. 파월 ‘금리인하’ 시사에 금융시장도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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