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8월 29일 (목요일) A5 종합 www.HiGoodDay.com 미드타운에모리대병원응급실 일라이 릴리의 비만치 료제 젭 바운드 <연합> 에모리대병원또의료소송당해 에모리대 병원이 또 다시 의료소송을 당했다. AJC는풀턴카운티에거주하는크리 스탈 빌링과 조슈아 맥크리어리라는 부부가2년전자신들의태아를사망하 게 했다는 이유로 미드타운 에모리대 병원등을상대로22일풀턴카운티주 법원에소송을제기했다고보도했다. 소장내용을종합하면2022년8월22 일저녁당시임신8개월중반이었던빌 링은 심한 복부 통증과 하혈을 겪었다. 빌링은남편과함께미드타운에모리대 병원응급실을찾았고최소5명의직원 들에게호흡곤란,복통,하혈 증세를호 소하며즉각적인치료를요청했다. 그러나응급실직원들은이들의요청 을 무시한 채 먼저 7쪽에 달하는 입원 계약서작성을요구했고이과정에서빌 링이두번구토를했지만여전히치료를 받지못했다는것이다. 이후 빌링은 휠체어를 타고 산부인과 응급실로옮겨졌지만직원교대와식사 를이유로복도에서대기해야했고결국 태아의움직임이멈춘것을느낀빌링이 남편에게 다른 병원으로 데려다 줄 것 을요청했다. 병원에도착한지2시간이 지난뒤였다. 인근 피드몬트 애틀랜타 병원에 도착 한 빌링은 즉각적인 병원의 치료를 받 았지만 의사로부터 태아가 이미‘태반 조기박리’로사망했다는말을들어야 했다. 소견서를 작성한 산부인과 의사 숄라 피트먼은“에모리대 병원 의사와 직원들이 임산부의 출혈과 태반 조기 박리를인지하고바로적절한치료를했 다면태아의사망을막을수있었을것” 이라고말했다. 앞서 미드타운 에모리대 병원은 뇌출 혈환자수술뒤머리뼈조각을분실하 는 사고 <본지8월17일A4면> 로 환자 가족 으로부터의료소송을당한상태다. 이필립기자 복통·하혈임산부치료않고방치 교대·식사이유…결국태아사망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자사의 비 만치료제‘젭바운드’의의료보험적용 제외 제품 가격을 종전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가격에출시한다고밝혔다.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는 글루카곤 유사펩티드-1(GLP-1) 계열의비만치 료제로‘살빼는약’으로더유명하다. 세계적인비만치료제열풍속에서노 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가시장을양분하고있다. 새제품군출시에따라의료보험적용 을받지않는젭바운드의한달치투약 가격은용량에따라399달러(1회당2.5 ㎎기준) 또는549달러(1회당5㎎기준) 로책정됐다. 경쟁사 노보노디스크의‘위고비’나 가격변경전젭바운드의보험적용전 가격은월간약1,000달러수준이다. 일라이릴리, 비만치료제 비보험가격절반으로인하 이중 투표 혐의로 조지아 남성 1명 을 포함해모두2명이형사기소됐다. 선거와 관련해 조지아에서 형사 기소 된사례는이번이처음이다. 포사이스와패닌카운티대배심은 28 일텍사스출신윌리엄번즈(75)와조지 아 커밍 출신 랜달 바셋 시니어(69) 두 남성을선거사기혐의로기소했다고밝 혔다. 이들 중 번즈는 2022년 중간 선거 당 시조지아에서투표한뒤다시텍사스에 서투표를한혐의를받고있다. 번즈는2020년패닌카운티에별장을 구입한뒤선거직원으로부터대선과는 달리지방선거에서는조지아와 텍사스 두곳에서모두투표할수있다는말을 들었다고주장하고있다. 바셋도 역시 2022년 11월 중간선거 당시조지아에서직접투표를마친뒤 애리조나 마리코파 카운티에 부재자 투표를제출한혐의를받고있다. 바셋은 1992년부터공화당경선투표 에참여해온인물로파악됐다. 앞서 브래드 라펜스퍼거 조지아 주국 무장관은 24개주와 DC의선거관련데 이타를 조회 결과 이중 투표를 밝혀내 올해1월이들을검찰에회부했다. 이들은유죄가선고될경우최대10년 의징역형을받을수있다. 그동안선거관련사범은민사혹은벌 금이나경고에그치는경우가대부분이 었다. 라펜스퍼거 주국무장관은“합법적인 투표시스템을훼손하는모든불법투표 행위에대해서는형사기소등강력하게 대응할것”이라고말했다. 라펜스퍼거장관은2022년중간선거 뒤 이중 투표 혐의로 이번 기소건을 포 함해모두17건을9개카운티검찰에회 부했다. 나머지건에대해해당검찰은조사중 이거나기소근거가부족하다는입장이 다. 이필립기자 이중투표 ‘철퇴’ ··· 조지아 첫 형사기소 조지아·텍사스 출신 남성 2명 최대 10년 징역형 선고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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