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8월 29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상업용부동산시장둔화에대한우려 가 이어지는 가운데, 둔화세가 노후한 도심 업무지구에서 두드러진다는 분석 이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미전역에서상 업용부동산시장의차별화가심화하고 있다면서,노후한업무지구는공실문제 로어려움을겪는반면외곽지역들은잘 버티거나오히려더번창하고있다고보 도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자료를 보면 도심 업무지구 사무용 건 물들의 가치는 고점 대비 52%가량 떨 어졌으며 샌프란시스코, 뉴욕 맨해튼 및 워싱턴·보스턴 도심 지역은 팬데믹 이후 세계적으로도 하락세가 두드러진 다. 반면교외지역의경우고점대비하락 률이18%정도로선방했다. LA 도심에서는 건물들이 공실·파 산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16km 정도 떨어진 센추리시티는 엔터 테인먼트·금융 관련 기업들로 활기를 띠고 있으며, 다른 지역도 비슷한 분위 기라는것이다. 컬럼비아대·뉴욕대연구진의최근추 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사무용 건물 평 가 가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 비 5,570억달러 가량 줄어들었는데, B 급 부동산들의 가치 하락이 두드러졌 다. 상위 2%인최고급사무용건물의임 대료는 나머지 건물들 대비 84%가량 더 비싸다는 CBRE 그룹 자료도 있 다.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이 재택근무 를 사무실 출근으로 다시 전환하는 가운데, 기업들은직원들을위해범죄 율이 낮고 공원· 식당·여가시설 등 이 갖춰진 지역으 로 옮겨가는 측면 도있다. 부동산 서비스 기업 존스랑라살 (JLL)의 케빈 벤더 는 이에 대해‘고 급 선호’라면서“( 고급) 트로피 자산 뿐만 아니라 트로 피 환경으로의 이 동”이라고평가했다. 또 몇십년간 중심지였던 도심 건물들 이 노후화하는 가운데 개보수 비용이 급증한 반면 은행들이 대출에 적극 나 서지 않는 것도 이러한 흐름에 영향을 끼치고있다. 부동산자문업체훠턴관계자는“남아 있는 매물은 오래된 건물들이다. 다수 는트리플A급위치에있지만문제가쓰 나미급”이라고설명했다. 블룸버그는한국·독일등의투자자들 이한때안전한고수익투자처로여겨졌 던상업용부동산에투자했다가큰손해 를본것을이해하기위해서는이러한시 장흐름을이해할필요가있다고덧붙였 다. <조환동기자> 상업용부동산시장…불황에도지역차별화 도심지구 둔화세 두드러져 교외지역 상대적으로 선방 거주용 등으로 용도 변경 오피스 가치 5,570억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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