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9월 3일 (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캠퍼스 타운, 은퇴자 주거지로 떠오른다 ◇앤아버, 미시건 앤아버에서의생활은이지역에위치 한미시건주립대와떼려야뗄수없다. 미시건주립대는재학생이 5만명이넘 는 대형 명문대다. 앤 아버에거 거주하 는시니어들은미시건주립대의스포츠 경기와대학‘오셔라이프롱러닝인스 티튜트’(OLLI)가제공하는각종뮤지 컬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OLLI는 50세 이상 주민을 위한 강좌 와 다양한 이벤트를 연중 개최한다. 이 뿐만 아니라 30개가 넘는 서점과 박물 관에서취미활동을즐길수있다. 매년 시에서 주최하는 앤 아버 아트 페스티 벌은지역주요문화행사로자리잡았 다. 전국최고수준의료기관인미시건 주립대학병원은시니어들에게가장중 요한건강관리를책임지고있다. ◇유진, 오리건 유진은 오리건주에서 세 번째로 규모 가 큰 도시로 오리건 주립대가 위치한 지역이기도하다. 재학생2만여명규모 의오리건주립대역시OLLI를통해지 역 시니어를 위한 다양한 강좌와 프로 그램을제공한다.유진을은퇴지로택한 시니어들에게는한가지특징이있다. 산책과등산을즐기는활동적인시니 어가 많다는 것. 오리건주내 타 도시에 비해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는 유진은 자전거 타기와 걷기 좋은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 대중교통이 잘 갖춰져 있어시니어에게부담인운전할필요없 이 이동이 가능하다. 트렌디한 카페와 식당이즐비한다운타운은시니어들의 주말방문코스로인기다. ◇잭슨빌, 플로리다 잭슨빌은 플로리다주 북서부에 위치 해 있으며 조지아주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이 지역에는 유니버시티 오브 노 스 플로리다, 잭슨빌 유니버시티, 에드 워드워터스유니버시티등 3개의대학 이몰려있으면유학생비율도높은편 이다. 이들 대학에서는 시니어를 위한 다양한무료강의를개설하고있다. 강의가없는날에는인근비치를찾아 일광욕과 석양을 즐길 수 있다. 바닷가 인근에는 골프장과 낚시터, 공원 등이 있어연중온화한날씨를원하는시니어 의야외활동에안성맞춤이다. 수련 병원인 플로리다 주립대학 병원 은시니어환자를위한우수한의료서 비스를 제공한다. 플로리다주가 은퇴 선호지인 만큼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 해 다른 시니어들과 활발한 교류가 가 능하다. ◇뉴욕 도시 라이프를 원하는 시니어들은 뉴 욕을첫번째은퇴지로꼽는다. 뉴욕에 는 여러 시티 칼리지뿐만 아니라, 뉴욕 대학, 컬럼비아대학,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 등 명문대학이 인접한 도시다. 뉴 욕이 은퇴지로 선호되는 이유 중 하나 가 뛰어난 수준의 병원이 몰려 있다는 것이다. 뉴욕에는전국의료기관 20위 권에드는뉴욕프레스바이테리언호스 피탈-컬럼비아&코넬, 랭곤 뉴욕대학 병원,마운틴사이나이병원등이있다. 뉴욕은 살인적인 주거비로 잘 알려져 있다.하지만다양한일거리가제공되고 있어건강과시간만허락된다면시니어 도부업이나파트타임을통해주거비를 마련할기회가많다. 뉴욕은 다양한 인종과 연령대가 섞여 사는대도시다. 전에접하지못한전세 계각국문화를경험할수있는도시가 바로뉴욕이다. <준최객원기자> 조용한 동네에서 은퇴 후 여생을 보내려는 시니어가 있는가 하면 활동적인 시니어는 젊은 세대와 어울 릴 수 있는 지역을 은퇴지로 원한다. 젊은 세대와 어울리며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지역으로는 대학가 가 제격이다. 대학가 주변은 스포츠 경기가 항상 개최되고 음악회, 미술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활동도 열린다. 은퇴 후 재교육을 꿈꾸는 시니어는 대학에 제공하는 시니어 강좌에 등록해 교육의 꿈을 이룰 수도 있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선정한 은퇴지로 적합한 대학가를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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