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9월 6일(금) ~ 9월 12일(목) A3 종합 “산 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 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가 만히들여다봅니다/우물속에 는 달이 밝고/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파아란 바람 이 불고/가을이 있습니다/…. (중략)…./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 이가 있습니다/”가을은 우리 에게가장진솔한자신의모습 에 대한 자화상을 보게 하는 정직한 계절입니다. 시인 윤동 주가 자신의 자화상을 애착심 을가지고들여다본것처럼우 리시대에걸맞는우리의모습 에 대한 자화상에 대하여 떳 떳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도삶의지혜입니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의 입술을 통하여 이스라엘이 회 복해야 할 자화상을 상징적인 메시지의 언어로“네 장막터 를 넓히라”고 명령하십니다. 당면한 이스라엘의 현실은 < 주권, 영토, 국민>의 삼요소 가 연합할 때, <국가>의 자화 상을 그려낼 수 있는데 그들 은사람자신인국민은있어도 주권과 영토를 잃어버리고 포 로가 되어 70년이란 허송세월 을바벨론에서보내고이제자 유의 몸이 되어 본토 친척 아 비집을 다 회복할 수 있게 됨 을미리예언으로하나님의평 화의언약을확신케하는것이 본메시지의논지입니다. 특별히 이사야 54장에서는 하나님의 긍정과 낙관의 메 시지로서“네 장막터를 넓히 라!”고 말씀하십니다. 장막은 일평생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요 발판이 되는 중요한 환경입니다. 장막은 모세시대 의 출애굽여정에서도 광야길 을 건너면서도 줄기차게 그들 의 생명을 지켜주고 연명시켜 준 중요한 삶의 터가 되었고 마침내국가의멸망을당한유 다 백성들에게도 하나님은 그 무너진장막을다시일으켜세 워주시겠다는 회복의 언약을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중 요한 정체성의 본질입니다. 구 체적인 하나님의 회복의 메시 지로서 이사야 49:14~23과 50:1~3에 대한 언약의 성취이 심을 하나님은 절절하게 보여 주시고계십니다. 과연 가을의 자화상을 통하 여 시인이 삶의 궤적을 결코 헛되게 보내지 않으려는 강한 의지를불태운것처럼,“네장 막터를 넓히라!”고 말씀하시 면서 잃어버린 하나님의 거룩 한 백성의 자화상을 회복하 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음성은 우리 시대에도 여전히 예수님을 통하여 평화의 언약 으로 우리 스스로가 자괴감 과 자학지심으로 잃어버린 하 나님의 거룩한 형상을 회복하 기를 원하시고 계십니다. 우리 예수님은 요한계시록에서 우 리의 잃어버린 거룩한 자화상 의 원인의 해결책을 제시하시 고계십니다.“네가참고내이 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것을아노라그러나너 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 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 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고 말씀하십니다(계 2:1~5). 현하, 가을의 자화상을 그리 며,“장막터를넓히라”는하나 님의 분명한 의도, 잃어버린 거룩한 자화상의 원인이 어디 에 있는지를 생각하고 회복할 때입니다. 영적인회복은크게 세 가지의 원인을 생각하고 실 행할때우리예수님이약속하 시는 평화를 되찾을 수 있습 니다(요 14:27,“평안을 너희 에게끼치노니곧나의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더 나아 가서는 궁극적인 구원의 백성 으로서 결코 잃어버려서는 안 될 하나님의 의(Righteous- ness of God)가회복되어져야 합니다(롬 4:20~22). 세 가지 원인은 마음과 믿음이 으뜸가 는 주요원인이요, 예수님께서 가장 큰 두 가지 계명을 강조 하시면서 수고를 아끼지 말라 고당부하신우리의수고가주 요원인입니다(마 22:37~40). 잃어버린 주권과 영토의 회 복에대한하나님의평화의언 약,“네 장막터를 넓히라”는 말씀이 이스라엘의 영광스러 운 미래의 자화상이라면 우리 시대의회복해야할가을의자 화상은 장차 마라나타 예수님 으로다시오실구원의주님을 영광스럽게 맞이하는 영광스 러운 미래입니다.“우물 속에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 늘이 펼쳐지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가을이있고추억처럼사 나이가있습니다.” 가을의 자화상 (Self-portrait in autumn, 이사야Isaiah 54:2)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앞으로 미국 등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복수국적자한국에 들어가거주시기초연금을수령하 기가어려워진다. 한국보건복지부 는4일발표한‘연금개혁추진계획 안’에서기초연금지급요건을강화 하는방향으로개편하기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편에 따르면 외국에서 거주하는 복수국적의 65세이상 노인이한국에서기초연금을받으 려면19세이후한국에서5년이상 살았는지를확인하는거주요건이 추가된다.아울러복수국적노인의 경우미국등외국현지부동산이나 연금등해외재산과소득을파악하 기어려운점을감안해해외소득· 재산을반드시신고하도록의무화 하기로했다. 현재는 복수국적자라도 65세 이상이고 하위 소득 70% 이하 이면 기초연금을 수령할 수 있 지만 앞으로는 한국에 거주한 지 5년이 넘어야 하고, 수혜 자 격확인을위해해외소득및재 산까지 구체적으로 살피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개편은 65세 이상부 터 허용되는 복수국적을 취득 한 노인의 경우 해외에 장기 거 주해 한국 세수 등에 기여한 것 이 거의 없을 개연성이 높음에 도 한국 내국인과 똑같이 기초 연금을 받고 있다는 형평성 논 란을의식한결과로풀이된다. 보건복지부에따르면지난해복수 국적자에게 지급한 기초연금액은 212억원이었다.9년전인2014년(22 억8,000만원)에비해9배로급증한 수치이다.기초연금을받는복수국 적노인수도2014년1047명에서지 난해5,699명으로5배로늘었다. 65세 이상 복수국적자 기초연금 수령 까다롭게 5년 거주로 요건 강화 해외 소득·재산 신고도 LA에 거주하는 A씨는고등학 생 아들의 마약문제로 남편과 매일밤언성을높이고있다.A군 의마약중독을적극적으로치료 하길원하는A씨와달리남편은 남부끄럽다는 이유로 쉬쉬하며 숨기기에급급하고있기때문이 다. A씨는이대로두고볼수없 다며 남편을 설득했다. 결국 타 운 내 재활원에 아들을 입소시 켰지만남편은끝까지탐탁해하 지않았다. 재활원에서 입소생활을 하던 어느날A씨아들은재활원을빠 져나와 집을 찾아왔다. 마침 집 에는A씨남편만있는상황이었 다. A씨의 남편은 집에 찾아온 아들에게어서재활원으로돌아 가라며 돈을 쥐어 돌려보냈다. 재활원으로돌아오는길에 A씨 의 아들은 아버지가 준 돈으로 유혹을뿌리치지못하고마약을 구입했다.한순간고삐가풀린A 씨는자신을제어하지못했고결 국 과다복용으로 인해 숨을 거 둔채발견됐다. 펜타닐확산등마약및약물남 용문제가점점심각해지고있는 가운데이로인해사망하는한인 도증가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 다.마약으로인해사망하는한인 들은지난2022년에이어작년에 도또다시2년연속100명이상을 기록했으며, 6년 전과 비교해서 는130%이상증가한것으로나 타났다.전문가들은마약에대해 무지하고 특유의 체면을 중시하 는한인들의특성으로인해적극 적인치료시기를놓쳐화를당하 는경우가많다고지적하며보다 적극적인예방과치료노력이필 요하다고강조했다. 미전역에서약물중독으로인 한 한인들의 사망도 증가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 해동안미전역에서마약및약 물중독또는과다복용으로자 살이 아닌 의도치 않은 죽음을 맞이한한인은 102명으로잠정 집계됐다.이는6년전인2018년 과비교하면132%많아진수치 로, 지난 2022년 105명에 이어 2년 연속 100명 이상을 기록한 상황이다. 미 전역 한인들의 약 물사망은지난 2018년 44명이 었던것이2019년72명, 2020년 97명, 2021년 98명으로늘어나 더니, 2022년 100명 선을 넘었 다.2018년부터2023년까지6년 간총 518명이약물중독및과 다복용으로사망한셈이다. 황의경기자 한인 마약중독 사망 102명 과다복용·우발적 남용 작년 사망 전국 102명 펜타닐이 3분의 2 차지 “적극적 예방·치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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