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9월 7일 (토)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 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12번째 한일 정상회담 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 퇴임 전 마지막 공식 회담에서 한일 정상은 그 동안추진해온한일관계개선작업을점검하고 추가협력방안을논의했다. 왕태석선임기자 용산대통령실서12번째정상회담 재외국민보호협력각서체결 사도광산등민감한의제들은포함안돼 양국공항출입국심사절차간소화추진 기시다“슬픔경험한한국인에가슴아파” ‘과거사’ 빠진尹-기시다고별회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6일 한일정상회담을 갖고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일관계 도약을약속했다. 제3국에서자국민을철수시키는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서로 협력하는 한 편, 양국의상호출입국절차를간소화 하기로했다. 다만 껄끄러운 쟁점인 과거사 문제는 아예회담에서다루지않았다. 윤대통령은이달퇴임을앞둔기시다 총리와용산대통령실에서12번째정상 회담을가졌다. 복원된한일·한미일협력의지속적인 발전을주로논의했다. ★관련기사4면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우리 두 사람의견고한신뢰를기반으로한일관 계는크게개선됐다”며“총리님과함께 일궈온성과들은제가대통령에취임한 이후 가장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 다. 이어“한일관계개선은역사적인캠프 데이비드정상회의를통해한미일협력 을체계화하고심화시키는결정적인토 대가 됐다”면서“우리 함께 힘을 모은 다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내년 에는 한일관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전 기를마련할수있을것”이라고강조했 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크게 도약한 양 국 관계의 과실을 양국 국민이 구체적 으로실감할수있도록만드는것이중 요하다”며“양국의 긴밀한 공조는 지 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필수적이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국제사회 전 체에 있어서도 큰 이익”이라고 화답했 다. 회담에서양국은‘재외국민보호협력 ’각서를체결했다. 지난해수단쿠데타 와이스라엘-하마스사태당시한일국 민이현장을신속하게빠져나왔던협력 사례를제도화하기위한조치다. 아울러 인적 교류 규모가 매년 1,000 만명에달하는만큼, 자국공항에서출 입국 심사를 동시에 받고 상대국에 도 착하면 간단한 신원 확인만 거쳐 공항 을빠져나가도록하는‘출입국간소화’ 방안을적극모색하기로했다. 김현빈기자☞4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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