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9월 11일 (수요일) 종합 A4 한국의애완동물페어에서판매되고있는반려동물용유모차모습. <연합> “출산율꼴찌한국…유모차대신‘개모차’끈다” 세계 최저 수준 출산율을 보이는 한국에서 유모차보다 반려견을 태 우는 이른바‘개모차’가 더 많이 팔 리고 있는 상황에 외신도 관심을 보 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8일 서울발기사에서최근한국에서출산 율은낮아지고반려동물수는늘면서 반려동물용유모차판매량이유아용 유모차를넘어섰다고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에서“아기의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지난해 등록된 반 려견수는 2018년대비두배이상으 로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 다”면서 이에 따라 반려견용 유모차 판매가급증했다고전했다. WSJ은 G마켓 자료를 인용해 지난 해 처음으로 반려견용 유모차 판매 량이 유아용 유모차를 넘어섰으며, 올해상반기에도같은추세를유지했 다고 소개했다. 반려동물용품 쇼핑 몰 펫프렌즈의 경우 개 유모차 판매 량이2019년대비4배로증가했다. 고급 개 유모차 브랜드 에이버기의 프리미엄 모델 가격은 대당 1,100달 러나한다. 이업체는원래유아용유 모차도 선보였지만, 최근 한국 사업 부는 이를 정리하고 개 유모차만 판 매하고있다. WSJ은미국등여러선진국에서도 많은이들이반려견을위해생일파티 를 열고 개집을 호화롭게 꾸미며 애 지중지한다고전했다. 한국 역시 백화점, 식당, 거리 등에 서개유모차를끌고가는모습이일 상적풍경이됐지만0.72명에불과한 합계출산율과맞물리며논쟁이벌어 지기도한다. 하지만젊은이들사이에서는결혼· 출산·육아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을선호하는경우가적지않다. “육아 대신 반려동물” 추세 반려견용 판매 유아용 추월 1대당 1,100달러 고가도 올초1만2천명감축이어 2분기순익전년비32%↓ UPS 또 다시 대규모 인력 감축 샌디스프링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UPS가또다시대규모인력감축에나서 고있다. UPS는 9일 발표를 통해 올해 초 1만 2,000여명의 관리직 감축 발표에 이어 추가인력감축중에있다고밝혔다. 그 러나인력감축부서와구체적지역별감 축규모는언급되지않았다. 직원 약 50만명을 고용하고 있는 UPS는 팬데믹 기간 동안 폭발적으로 늘었던 온라인 쇼핑과 배송 수요가 최 근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어려움을 겪 어왔다. UPS는 올해 초 인력 감축을 발표하 면서 총매출과 영업 이익이 감소했다 고 밝혔지만 이후 상황은 더 악화된 것 으로 나타났다. 올 2분기 실적에 따르 면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총이익은 1.1%, 영업이익은 3.1%, 순익은 무려 32%가감소한것으로집계됐다. UPS는실적악화에따라시설폐쇄와 운영 부분 인력 감축을 통한 비용절감 에나서고있다. 회사측은향후 5년동 안 수십억 달러의 비용을 줄인다는 계 획이다. 이필립기자 지역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공청 회에서히틀러를찬양하는구호가등장 하는소동이벌어졌다. 공청회는결국중단됐다. 9일캅카운 티선거관리위원회는11월대선을앞두 고선거관련새로운규칙제정 중단을 촉구하는주선거관리위원회결의안을 검토하기위한공청회를열었다. 그러나 참석자 중 누군가“하일 히틀 러”를외쳤고공청회는일시중단됐다. 구호를 외친 참석자가 누구인지 현장 에서 밝혀지지 않은 상항에서 토리 살 라스선관위원장이해당발언자는즉시 공청회장을떠날것을요구했다.하지만 참석자 중 아무도 나서지 않자 결국 선 관위원들은4대0의투표로공청회폐회 를 선언했다. 캅 선관위는 90일 이내에 다시공청회를열예정이다. 이필립기자 캅카운티선관위공청회서 공청회도중 “하일히틀러” 구호 UPS알파레타사무소전경.<구글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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