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9월 14일 (토요일) 한동훈대표와추경호원내대표를비롯한국민의힘지도부가추석명절을앞두고13일서울 역을찾아귀성길에오른시민들에게인사하고있다. 왕태석선임기자 이재명대표와박찬대원내대표등더불어민주당지도부가 13일서울용산역을찾아시민들 에게추석인사를하고있다. 고영권기자 윤석열대통령지지율이취임후최저 치인20%를기록했다. 한국갤럽이 13일 발표한 정례조사 에서윤대통령이‘잘하고있다’는평가 는지난주조사보다 3%포인트하락한 20%에그쳤다.이같은지지율은한국 갤럽기준으로 윤 대통령취임이후 최 더불어민주당과조국혁신당이나란 히‘용산역’으로향해호남귀성객들을 향한구애작전에나섰다. 10월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전남 곡성, 영광 두 곳 군수선거에각각후보를낸두당이펼 치는장외신경전이다. 이재명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 부는 13일오전 9시용산역에서귀성객 들을 만났다. 용산역은 주로 ‘야권텃 밭’인호남행기차를타는귀성객이많 은곳이다.조국대표등조국혁신당지 도부도 9시 50분쯤 용산역으로 향해 귀성인사를했다. 같은곳에서낸두당의메시지는달 랐다. 민주당지도부는최근고조되는 의료대란과고물가등경제문제를고 려한듯‘국민건강·민생회복’이라고적 힌어깨띠를두른채인사를했다.이대 표는“상황이매우어렵고불편한점이 많지만, 가족분들을건강하게만나즐 거운추석되길바란다”고했다. ‘탄핵의달을 띄우겠습니다’라고적 힌어깨띠를 두른 조국혁신당은 보다 선명한 메시지를전달했다. 조 대표는 “민생이어려워힘들고정치상황도많 은분들의분노와실망을일으키고있 다”며“추석연휴가 끝나고 나면저희 가 해야 할일더열심히하겠다”고 강 조했다.조대표는추석인사후이날오 후부터는 곡성으로 향해재보궐선거 지원일정을시작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기초단체 장재보선이치러지는네곳중곡성과 영광,부산금정구등세곳에서동시에 후보를냈다.총선때와달리정면대결 을피할수없게된만큼신경전도달아 오르고있다. 황명선민주당재보궐선거지원단장 ( 조직사무부총장 ) 은이날기자들과만 나 “마치두 번낙선한 듯한 사실왜곡 으로김경지후보 ( 부산금정구청장후 보 ) 를흠집내려는것에대해신속하고 정중한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전날 조 대표는 부산에서진행된최고 위원회의에서김후보를 두고 “전에도 두번도전했다가결실을거두지못했 다.새롭고신선한야당소속도전자가 일대일승부를 벌일때판이뒤집어질 수있다”고주장한바있다. 황단장은이어“부도덕한행위로징 계대상이던 민주당 후보를 이삭줍기 한 데이어네거티브 공세까지하는것 은 참 보기좋지않다”며민주당 탈당 후 조국혁신당영광군수 후보 공천을 받은장현후보를겨냥하기도했다.김 보협조국혁신당수석대변인도반박에 나섰다.김수석대변인은“김후보는선 거에두번도전한게맞다.왜곡이아니 다”고했다. 박세인기자 곽노현 ( 사진 ) 전서울시교육감이13 일“여론조사 1위후보가 사퇴하는경 우는없다”며10월서울시교육감보궐 선거출마강행을재확인했다. 곽후보 는 “교육자치가정당의힘에휘둘려서 는 안 된다”며자신의출마를 비판한 한동훈국민의힘대표를저격했다. 곽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기자회견 을열고“선거가임박한시점에교육감 에출마한 저에대한 악의적인비방과 부당한사퇴압력이난무하고있다”며 “정당 정치인들의교육감 선거개입과 비방으로상당한피해를받고있다”고 말했다.일부후보가자신의과거‘당선 무효형’을문제삼으며사퇴를요구한 것에대한반박이다. 곽 후보는 2010년서울시교육감선 거에서후보 단일화 대가로 당선이후 2억원을제공한혐의 로 기소됐고, 대법원 에서징역1년이확정 되면서 교육감직을 잃었다. 곽 후보는 더불어 한대표등을겨냥해“교육감선거에대 한정당개입,특히정당대표와간부의 개입과관여를금지한지방교육자치법 제46조를정면으로 위배했다”고지적 했다. 앞서한 대표는 “곽노현씨등장 은근래역사에기록될만한최악의비 교육적인장면”이라고꼬집었다.곽후 보는이에“정당의대표자는교육감선 거에관여할 수 없다”며한 대표를 지 방교육자치법위반 혐의로 경찰에고 소했다. 곽후보는자신의출마를비판한더 불어민주당소속의원에대해서도법적 조치를검토하고있냐는질문에는 “대 응을검토하고는있지만 한 대표와는 이야기가다르다”고말했다.진성준민 주당 정책위의장은 “보궐선거가 정쟁 이난무하는정치판으로전락하는 것 도시민이바라는바는아닐것”이라며 출마재고를공개요청했고, 김민석최 고위원역시“당원들의광범위한 의견 이있다. 공천이었다면후보군에올라 오기어려웠을것”이라고지적했다. 곽 후보는 “어법이완곡하고, 큰 비방 목 적을느끼지않아저를‘악마화’한한대 표와는다르다”고설명했다. 곽 후보는여전히출마강행을고수 하고있지만,‘교육감선거의정치화’에 대한비판은계속되고있다.이날국회 에서기자회견을열어입장을 밝힌것 역시교육감 후보로서‘정치적중립성’ 과는거리가 멀다는지적이다. 국회안 에서기자회견을열기위해서는현역국 회의원의도움이필요한 만큼, 해당의 원이후보자를 지지한다는인상을 줄 수있어다는이유에서다. 앞서김재홍 후보와 정근식후보역 시각각 9일과이날국회에서기자회견 을열고‘후보단일화’를주장했다. 박세인기자 부정평가이유‘의대증원’최다 대구^경북까지부정적평가 57% 여당지지율도 28%, 최저치기록 연금개혁안찬 37%, 반 41%팽팽 2野,‘호남행’용산역서귀성인사 곡성^영광군수재보선경쟁가열 민주당“후보이삭줍기^네거티브” 조국당은“왜곡아니다”신경전 莃 는서울역, ꅿ 는용산역…한가위귀성인사 한동훈비판하며출마강행뜻 의원도움받아국회서기자회견 ‘교육감선거정치화’논란더키워 “재보선표심잡자”이재명^조국나란히호남선구애 “교육감선거, 정당개입말라”며정치힘빌린곽노현 의정갈등 싸늘한민심$ 尹 지지율 20% ‘취임후 최저’ ⃭᫦᾽೉⭾ሂܶ⇞⎉⎉ඍ 한국갤럽이9월10일~12일전국만18세이상성인남녀 1,002명대상전화조사원인터뷰,응답률10.4% (신뢰수준95%,표본오차 ±3.1%p) 7월1주 8월4주 9월1주 2주 5주 3주 4주 2주 64 26 60 29 63 27 68 25 63 28 66 23 67 23 70 % 20 % 부정 긍정 여름휴가철 3주간조사쉼 ● 자료 한국갤럽 저치다.반면‘잘못하고있다’는평가는 지난주대비3%포인트오른 70%를기 록했다. 응답자들은 윤 대통령에대한 부정 평가이유로의대정원확대 ( 18% ) 를가 장 많이꼽았다. 이어경제 민생 물가 ( 12% ) ,소통미흡 ( 10% ) ,독단적일방적 ( 8% ) 등을들었다. 반면‘잘하고있다’는응답자들은외 교 ( 15% ) ,의대정원확대 ( 14% ) 등을긍 정평가이유로꼽았다. 전지역에서부정평가가우세했으며 여당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57%로긍정평가 ( 35% ) 보 다 높았다. 세대별로는 40대에서지지 율이8%로가장낮았고 70세이상에서 37%로가장높았다. 국민의힘지지율도역대최저인 28% 를기록하며동반하락했다.지난주대 비3%포인트하락한수치다.더불어민 주당은 33%, 조국혁신당은 8%, 무당 층은26%로집계됐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국민연금 개혁 안에대해찬성37%, 반대41%로오차 범위 ( ±3.1%포인트 ) 안에서팽팽했다. 다만 30대와 40대는반대비율이각각 54%, 55%로과반이었다. 국민연금개 혁안은 보험료율을 월소득의 9%에서 13%로인상하고소득대체율은 40%에 서42%로올리는내용등을담고있다. 황정아민주당대변인은이날취재진 과 만나 “현정부가 출범한 후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와여당지지도가 동반 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건시사하 는 바가 크다”고 꼬집었다. 한동훈 국 민의힘대표는 서울 관악구 상록지역 아동센터에서봉사활동을 한 뒤취재 진과질의응답을했지만 윤대통령지 지율에대한 평가를 묻는질문이나오 자즉답하지않고자리를떴다.추경호 국민의힘원내대표는 “저희들이국민 들이원하는바,민심을제대로못쫓아 가고있는데대한평가라고생각한다” 며“엄중하게받아들이고국민목소리 를경청하겠다”고말했다. 이성택기자 D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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