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9월 16일 (월요일) A5 종교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의 국적이 다 를수는있어도한국인의피를지닌한 민족임은부인할수없다. 하지만한국 에거주하는한국인과미국한인교포 는종교적으로사뭇다른성향을보인 다. 여론조사기관퓨리서치센터는세계이 민자의 종교 성향 분석의 일환으로 미 국한인이민자(이하한인이민자)와한 국거주한국인(이하한국인)의종교성 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최근 별도로 발 표했다.보고서에따르면한인이민자의 기독교인 비율이 한국인의 두 배에 달 할 정도로 높았고 한국인 중에는 무교 인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지난해한국인2,104명과한인이민자 1,146명(모두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자신을기독교인으로분 류한 비율은 한인 이민자가 59%로 한 국인(32%)의 두 배 가까이 됐다. 반면 한인 이민자 중 자신을 불교 신자라고 밝힌비율은3%로한국인불교신자비 율(14%)에크게못미쳤다. 이번조사에서한국인중가장높은비 율은차지한종교성향은무교로, 52% 에 달하는 한국인이 종교가 없다고 답 했다. 이에비해한인이민자중무교인 이 차지하는 비율은 34%로, 상대적으 로낮았다. 퓨리서치센터는 한인 이민자 중 기독 교인 비율이 높은 것은 최근 수십 년간 미국에이민한한인이민자의신앙적배 경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 민자들은종교적정체성을공유할수있 는나라로이민하는경향을보이는데미 국은 전 세계 기독교 이민자가 가장 많 이정착하는나라다. 한인이민자의경우기독인비율이높 을 뿐만 아니라 종교를 중요하게 생각 하는 비율도 높았다. 한인 이민자와 한 국인 기독교인 중 종교가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87%와 82%로 비슷 했다. 하지만종교가‘매우중요하다’라 고 답한 비율은 한인 이민자가 58%로 한국인(39%)보다현저히높았다. 또한인이민자기독교인의경우다른 종교의 영향도 덜 받는 것으로 조사됐 다. 한국인 기독교인 중 유교(58%), 불 교(34%), 도교(24%) 문화에 친숙하거 나각종교인과개인적인친분이있다고 답한 비율이 상당수였다. 이에 비해 한 인 이민자 중에서는 다른 종교의 영향 을 받는다고 답한 비율은 유교와 불교 가 각각 22%와 23%였고 도교의 경우 2%로드물었다. 한인 이민자 중에서도 출생지에 따라 조금 다른 종교 성향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한인 이민자 중 한국에 서 태어난 이민자는 66%, 미국 출생은 26%였는데 한국 출생 이민자의 기독 교인 비율은 63%로 미국 출생 이민자 (31%)의두배를넘는것으로조사됐다. 반면 무교 비율은 한국 출생과 미국 출 생이각각 47%와 45%로큰차이가없 었다. 준최객원기자 종교적 성향도 크게 달라 이민자 기독교인 비율 59% 한국은 무교 52%로 가장↑ 미주한인기독교인비율한국거주한국인두배 미국한인이민 자중기독교인 비율이 59%로 다른종교에비 해월등히높은 것으로 조사됐 다. 반면 같은 조사에서 한국 거주한국인중 에서는 무교인 비율이 52%가 장높았다. <로이터> 지난해까지학생을대상으로실시된‘ 학교에 성경 가져가는 날’(Bring Your Bible to School Day) 캠페인이 올해는 성인을대상으로확대실시된다. 올해 10월 3일로예정된캠페인은‘성 경가져가는날’(BringYour BibleDay) 이란새타이틀로성인들에게도직장등 에성경을가져가도록격려한다. 기독교계 보수단체‘포커스 온 더 패 밀리’(Focus On the Family)가 시작한 이캠페인은지난해까지학생을대상으 로학교에서기독교신앙과성경을다른 학생들과나누도록격려하기위한목적 으로열려왔다. 포커스 온 더 패밀리에 따르면 지난 해 캠페인에는 전국 5만여 학교에 재 학 중인 학생 약 100만 명이 참여했으 면 5,000개 넘는 교회가 행사를 도왔 다. 올해캠페인에는 13세이상학생과성 인의 경우 웹사이트 (https://www.fo - cusonthefamily.com/live-it/bring- your-bible/)에서 직접 참여를 신청할 수 있고 13세 미만은 부모나 보호자가 대신신청하면된다. 포커스온더패밀리는캠페인당일학 교나직장에본인의성경을가져가는것 외에도친구나직장동료에게줄선물용 성경을 가져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변인과나누고싶은성경구절을직접 적거나프린트해서점심시간또는휴식 시간에나눠주는방법으로도캠페인에 참여할수있다. 에머슨 콜린스 캠페인 프로젝트 매니 저는“캠페인 참여자는 수업 시간이나 업무시간을방해하지않는시간에자신 의신앙을나눌수있다”라고크리스천 포스트와의인터뷰에서설명했다. 10월 3일은 ‘성경가져가는날’ 캠페인…성인대상으로확대 ‘학교·직장’ 등에서 ‘점심·휴식’ 시간이용해 동급생및직장동료와성경과신앙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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