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9월 16일 (월요일) 오피니언 A8 뉴스ㆍ속보서비스 www.HiGoodDay.com 썬 박 (벌레박사 대표) 벌레박사칼럼 미국집들은 많은 부분에서 집이 오래되어갈수록(aging) 여러부분 에서집수리할부분이생긴다. 대부 분나무를사용해서집을짓기때문 이다.가장우려되는부분이물로인 한피해(water damage)이다. 많은독자님들이우리집은전혀터 마이트 문제가 없는 단단한 벽돌집 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아쉽 게도내부를보면벽돌을쌓기위해 긴 나무를 벽 안에 중심을 잡아 주 기위해기둥을세우는경우가많다. 이것을베니아판에나무를붙인거 라는 brick veneer라는 용어를 사 용한다. 나무를사용하여집을짓는 부분은의외로많다. 거라지나지하 실또한마루, 실내벽을만들기위해 서도나무를아주많이사용한다. 이렇다보니비가스며들거나지붕 이새거나, 집안에배수문제가생겨 물이넘친적이있는경우비록아주 미세한 경우라도 계속 집을 적시고 물묻은 집 자재들은 틀어지면서 곰 팡이와 부패되면서 급속히 터마이 트를끌어들인다. 집을갉아먹는해충인흰개미, 즉 터마이트는 귀신처럼 이런 부분에 급속도로빨리모여들어나무재질 로된부분을갉아먹기시작한다. 벌레박사입장에서는터마이트피 해에는 어느 집이고 예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부에서도 인스 펙션하는일을자격증을주어가면 서일을위임시키고있을정도로정 확도와전문성을요구하고있다. 터마이트는반드시무언가를먹고 살아야 하는 해충이다. 1에이커 크 기에 평균 살아있는 3,000만 마리 가 나무재질인 셀루로스(cellulose) 를먹어야살수있기때문에상당히 공격적이다. 물냄새만 맡아도 작은 흰개미들이집을뜯어먹기위해먹 이로생각하는부분(나무데미지)에 집중적으로몰려든다. 통계를 말하는 것은 어렵지만 경 험상최소집의50%이상은터마이 트위험군에속한다.인스펙션중터 마이트가집에피해를주고있는상 태(active infestation)인경우는 반 드시전문터마이트에서 공사를해 서터마이트를없앤후도면과계약 서를첨부해집거래, 변호사사무실 의클로징까지갈수있도록서류작 업을해줘야한다. 전문가들이항상 얘기하듯이 터마이트는 집을 사는 시점부터파는날까지관리를받아 야터마이트워런티를받게되고클 로징까지 긴 과정이 순조롭게 이루 어질수있다. 특히 요즘의 터마이트 관리는 과 거의케미칼방법에서벗어나집주 변에 터마이트 베이트 통을 심어 3 개월마다관리를받는자연친화적 인방법을많이사용하고있으며그 효과와 안전성으로 집소유주들로 부터도 환영을받고있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 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우 전화주거나 회사(3230 Steve Reynolds Blvd., Suite 211, Duluth, GA 30096)로 방문하면 무료상담 받을수있다.문의:678-704-3349 집클로징과터마이트인스펙션 케빈김 법무사 법률 칼럼 10월중 영주권문호 2024년 10월 영주권 문호 발표 영주권 문호가 미국 국 무부(DOS)에 의해 발표됬 다. 이번 발표에서는 가족이민 과 취업이민의 접수 가능일 및 승인 가능일에 대한 변화 가있다.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 는 10월 영주권문호에서는 가족이민중영주권자배우자 와 미혼자녀(F2A)와 시민권 자기혼자녀접수가능일만소 폭진전이있었지만취업이민 3순위 전문직과 숙련직 2년 이상진전됬다. 취업이민1순위승인가능일 (Final Action Date)은 계속 오픈되었으나 취업이민 2순 위는 진난달 날짜로 동결 됬 다. 취업이민 3순위 전문직과 숙련직의경우 10월문호에 서 영주권 승인가능일(Final Action Date)은2022년11월 15일로 2년2주 진전 되었으 며 접수가능일(Filing Date) 은 2023년 3월 1일로 1개월 진전됬다. 취업이민 3순위 비숙련직 의 경우 최종 승인가능일은 2020년 12월 1일로 동결 되 었으며 접수가능일은 2021 년 5월 22일로 4개월 2주 진 전됬다. 취업이민 2순위의 최종 승 인가능일은 2023년 3월 15 일로 동결 되었으며 접수가 능일은 2023년 8월 1일로 4 개월10일진전됬다. 취업이민 4순위인특별이민 종교이민에서는 최종 승인일 이2021년1월1일로동결되 었으며 접수가능일은 2021 년2월1일로동결됬다. 취업이민 4순위인비성직자 부분은 최종 승인일이 불가 능으로 발표 되었으며 접수 가능일은 2020년 2월1일로 동결됬다. 종교 종사자를 위한 EB-4 프로그램은현재2024년9월 30일에만료될예정이다. 의회가 그 날짜까지 프로그 램을 연장하지 않으면 특정 종교종사자를위한EB-4카 테고리는 이용할 수 없게 된 다. 취업이민 5순위 투자이민 은 승인가능일과 접수가능 일 모두 오픈 상태를 유지했 다. 2024년 10월의 영주권 문 호에서시민권자의 21세이상 성년미혼자녀들이대상인가 족이민 1순위는 승인가능일 (Final Action Date) 이 2015 년 10월 22일로동결되었으 며, 접수가능일 (Filing Date) 도2017년9월1일로동결됬 다. 영주권자의 배우자와 미성 년자녀들이대상인 2A순위 의 최종 승인가능일은 2021 년 11월 22일 1주일 진전되 었으며 접수가능일은 2024 년 7월15일로 1개월 진전 됬 다. 영주권자의 성년미혼자녀 인 2순위 B는 승인가능일이 2016년 5월 1일로동결되었 으며접수가능일도2017년1 월1일로동결됬다. 시민권자의기혼자녀인 3순 위는승인가능일이2010년4 월1일로동결되었으며,접수 가능일은 2011년 7월 1일로 6개월진전됬다. 시민권자의형제자매초청인 4순위는 승인일이 2007년 8 월 1일로동결되었으며접수 가능일도 2008년 3월 1일로 동결됬다. 영주권신청시유의사항 미국 내에서 영주권 신청서 (I-485)를 접수하려는 대기 자들은 USCIS의 문호 차트 를기준으로해야한다. 국무부가 발표한 영주권 접수 가능일에 따라 영주권 (I-485)을 접수할 경우, 이 민국 문호 차트를 확인하지 않으면 서류가 반송될 수 있 다. 일반적으로 국무부 영주권 문호와 연방 이민서비스국 의 문호 차트는 대부분 동일 하지만, 가족이민은 접수 가 능일에 영주권(I-485) 접수 가 가능하지만 취업이민은 승인 가능일을 기준으로 영 주권(I-485)을 접수받고 있 다. 영주권 신청 시 최종적으 로 USCIS 웹사이트(www. uscis.gov/visabulletininfo) 를 방문하여 영주권 신청 가 능 날짜를 확인하고 결정해 야한다. 뉴스칼럼 “국가안전기관이당신에게‘차마 시자’며부르지않도록하라.” 지난해 7월 1일이었나. 시진핑의 중국당국이2024년제정한방첩법 을개정해 통계자료검색이나사진 촬영까지단속대상이될수있는고 강도‘반(反)간첩법(징역 3년 이상, 무기징역·사형도 가능)’을 발효시 켰던게. 그리고 얼마 후, 미국으로 치면 CIA와 FBI가 합쳐진 꼴이라고 할 까, 그런중국의국가안전부가위하 (威?)성의 안내문을 공고했다. 서투 른짓하다가반간첩법저촉혐의로 연행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당부 였다. ‘차 마시자’라는 표현은중국에서 대개 당국이 시간과 장소를 지정해 개인이나 기업 책임자를 소환해 조 사하는걸의미한다. 그러니까알아 서 처신하라는 경고를 만천하에 날 린것이다. 이 중국의 반 간첩법이라는 게 그 렇다. 간첩행위의대상으로기존의‘ 국가기밀’에‘국가안보와 이익’을 추가해처벌할수있게했다. 그런데 그 기준이 모호하기 짝이 없다.‘귀 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으로공안마음대로단속할수있 게만든것이다. 이반간첩법에연루되기쉬운사람 은기업가나주재원, 유학생등중국 내 외국인들이다. 그리고 외국인과 자주교류하는중국인도외국에비 밀을 넘기려는 의도가 없더라도 중 국 내 정보, 통계 등을 검색·저장하 거나주고받을때혐의를받게될소 지가크다. 이법은외국인이중국입국시스 마트 폰을 검열하는 등 더 더욱‘중 국스럽게’진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한마디로점입가경이다. 안보 망상증이라도 걸린 것 같은 시진핑 체제가이룬업적(?)이바로이반간 첩법과 중국 대외관계법으로 이로 써 중국은 대내외적으로 중국과 관 련된모든개체에대한방첩화에성 공했다고할까. 가상공간을포함해정보통신체계 에서도간첩행위의심을받는모든 국내외주체를처벌할수있게된것 이다. 이법이실효된지1년여.벌써부터 혁혁한성과(?)를내고있다. 불분명 한 이유로 구금되는 외국인들이 속 출하고있고, 반비례해중국유학외 국인학생수는격감하고있다. 중국에 유학 중인 미국인 학생의 경우를보자. 코로나팬데믹이전의 5%도안될 수준으로 격감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지난해말기준중국내미국 인 유학생 수는 고작 350여명으로 이전의1만1000여명에비해97%나 줄었다. 미국인 유학생뿐이 아니다. 한국 을 비롯한 다른 서방국가 유학생도 급감하고 있다. 반중감정이 확산되 면서 중국유학 기피는 서방국가들 의공통된현상이됐다. 그런데다가 엎친데덮친격으로반간첩법이발 효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가 고있다. ‘중국이전세계를향해근육자랑 을하고있는상황에서서방전문가 들의중국연구가큰차질을빚고있 다.’월스트리트저널의보도다. 시진핑집권이후미국을비롯한서 방국가 전문가들의 중국 연구에는 제약이 따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외국인과 자주 교류하는 중국인들 도자칫수사타깃이될가능성이큰 반 간첩법이 발효된 이후 서방전문 가들의중국연구는질식상황을맞 게됐다는것. 한마디로외국학자들의중국에서 의학술조사는점차불가능해지고 있다는 것이 월 스트리트지의 설명 으로 그 결과 미국에서 중국전문가 는점차희귀종이되어가고있다. 미국과중국의경쟁구도는날로첨 예화되고있다. 그런데전문가부족으로서로상대 방에 대한 이해도는 낮아지고 있다. 이는과연바람직한현상일까. 월스 트리트 저널이 던지고 있는 질문이 다. 미-중 학술교류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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