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9월 18일 (수요일) D5 Car Talk 유려한외모에강인함은안으로$‘외유내강’변신한액티언 다. 하지만좌석위치자체가높기때문에고급 세단과 같은 승차감을기대하기는어렵다. 구 부러진길에서는 운전대를 꺾는 대로 차체가 민첩하게따라오는느낌은없지만최소 2.5톤 의무게를감안하면둔하다고는할수없었다. 큰차체에비해운전이그리어렵지는않다. 충 돌가능성이높을경우알아서속도를 줄이고 서는 ‘긴급제동보조시스템’ ( PCS ) 등안전운 전보조기능들을갖춘덕이다. 차체크기에비 해회전반경도작은편이어서선회 ( 유턴 ) 도부 담스럽지않은편이다. 2.4L 터보하이브리드엔진에6단자동변속 기로 총출력 368마력을 뽐낸다. 그럼에도 하 이브리드체계로구동하기때문에전기모터로 만 구동하는저속에서는 소음이거의나지않 는다. 속도를더해엔진이구동에개입해도 곳 곳의방음·방진장치덕에조용하다.주행중소 음의주파수를감지해5개의스피커로반대주 파수를재생하는 ‘액티브노이즈컨트롤’ 기능 ①소파 같은 좌석에서두 다리쭉 뻗고 눕 는다. ②운전석과 분리된나만의공간에서편 히쉰다. 이른바 ‘사장님차’로불리는고급세단이나 리무진이한꺼번에충족해줄 수는없지만 자 동차시장에분명존재하는수요다.이를겨냥 해렉서스가만든MPV ( 다목적차량 ) ,‘디올뉴 LM 500h’가7월24일국내출시됐다. 이차 2열의실내공간은항공기비즈니스클 래스에비견할만하다.자동문이열리면발받침 이자연스럽게튀어나와승차를돕는다.널찍하 고부드러운가죽소파가승객을맞이한다.안 마의자를떠올리게하는모습인데실제마사지 기능도있다.등받이를기울이는리클라이닝기 능버튼을눌러좌석을최대한뒤로젖히면거의 수평에가깝게드러눕는느낌이난다.실제로는 76.5도각도로젖혀지는것이라고하는데대형 헤드레스트와발받침이안락감을돋운다. 하늘이보이는유리창도 2열지붕양쪽에나 있다.유리창이보이지않게가릴수도있다.팔 걸이에탈착식리모컨이2개있어이를조절할 수있는데좌석리클라이닝과 마사지기능은 물론에어컨등공조기,조명,오디오등도조절 할수있다.좌석옆창문에도오르내리는차광 막이있다. 최고급휴양시설에서VIP를마중나간다면 이런차를보내지않을까.이런생각이절로들 게만드는이차 디자인의집약체는 2열앞부 분이라고할수있다.좌우화면으로분할되는 48인치디스플레이가 시선을 압도한다. 디스 플레이위유리창은리무진차량처럼오르내리 는데버튼을누르면순식간에불투명해져1열 의시야와소음을차단한다.14리터 ( L ) 냉장고, 팔걸이 ( 암레스트 ) 안에서꺼내쓸수있는테이 블도고급스러운느낌을더한다. 승차감은 과속 방지턱을 넘어도 탑승자가 크게흔들리지않을정도로 부드러운 편이다. 에어서스펜션이아닌전자식서스펜션만으로 이같은승차감을구현할수있다는점은놀랍 까지들어있다.차안에총 23개의‘마크레빈슨’ 스피커가장착됐다는데깨끗하지만깊이감이 있다고보기는어려운오디오음질이다. 차량 겉모습은앞서국내에등장한 도요타 알파드와같이직선을강조한 형태다. 전면부 는 모래시계형상인렉서스 특유의그릴을 프 런트엔드와 통합형으로설계해단순미를 살 렸다.측면부는입체감있는선이길게뻗어2열 의공간감을강조했다. 짧은보닛, 차량앞 유 리와옆유리사이공간 ( A필러 ) 의유리창이더 해져운전시야도넓은편이다.연비도공인복 합기준으로리터당 10.1km로대형차로서는 준수하다. 다만 2억원에가까운 국내출시가격 ( 4인 승 1억9,600만 원 ) 에개인보다는 법인수요가 많을것으로보인다.렉서스코리아측은월별 70~80대판매를목표로하고있다.1열좌석은 뒤편공간이좁아 등받이를뒤로 충분히젖힐 수없다. 김청환기자 ‘앉는순간 VIP’오직 2열을위해달린다 대부분 운전자들은 한여름 뙤약볕아래 세워둔 차에들어가려다 뜨거운 열기에멈 칫한경험을갖고있다.또추운겨울실외에 세워둔차에탈때도불편한점이한두가지 가아니다. 현대차그룹이이런 운전자들의 고통을 줄여줄최첨단온도조절기술세가지를최 근공개했다.이날행사는서울중구장충동 의한행사장에서‘히트테크데이’라는이름 으로열렸는데실제온도를체험할수있는 차량등도전시됐다. 이날처음소개된기술은 ‘나노쿨링필름’ 이다.나노쿨링필름은기존틴팅필름과달 리외부열을차단하는동시에차량내부의 열을외부로방출하는기능까지갖춘첨단 소재기술이담겼다.이필름을차량유리에 붙이면여름철실내온도를최대10도이상 낮출수있다고회사측은설명했다.실제로 이날나노쿨링필름이부착된차량과부착 하지않은차량에뜨거운조명을비춰내부 온도를비교했는데10~12도가량온도차이 가났다. 특히나노쿨링필름은섬유형태로도만 들 수있어서7월열린 2024 파리올림픽에 서활약한 한국양궁팀의모자에도적용됐 다.‘복사냉각 모자’라는이름의모자를쓰 면뜨거운햇살아래에서도머리쪽온도가 5도가량낮아진다고한다. 4월에는법적으 로 틴팅이금지된파키스탄에서차량에무 상으로이필름을 붙여주는 캠페인도진행 했는데반응이뜨거웠다고이그룹 관계자 는전했다. 겨울철히터와 함께몸을 빠르게따뜻하 게데워줄 ‘복사열난방시스템’도이날소개 나노쿨링필름을부착한차량과부착하지않은차량 의실내온도비교가 시연되고 있다. 왼쪽 차량에나 노쿨링필름을부착했고오른쪽은부착하지않은채 자동차위에서뜨거운조명을비췄다. 왼쪽은차량내 부온도가 36도로나타났고오른쪽은온도계가 48.5 도를가리켰다. 현대차·기아제공 더위^추위막아줄첨단 제품에박수가절로 거의눕는각도리클라이닝좌석 마사지^에어컨등은리모컨조절 화면분할 48인치디스플레이 2억가격개인보단법인수요전망 KG모빌리티 ( KGM ) 가확달라졌다.옛쌍용 자동차 시절부터이어온 ‘남성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벗고‘실용적창의성’이라는새브랜드 전략으로옷을갈아입으며환골탈태를시도하 고있다. 그런생각이오롯이담긴차가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 ( SUV ) 액티언이다. KGM이만든 SUV가 거친 오프로드가 아 닌매끈한 도시에서도잘 달릴수있을지20일 KGM 본사가 있는 경기평택시와 안성시일 대를액티언을 타고 달려봤다. 시승차는 액티 언 S9 트림이었고 이차를 타고 약 60㎞를 이 동했다. 차를마주하자가장먼저세련된디자인이눈 에띄었다.온라인을중심으로외관디자인이젊 고세련되게나왔다는평가가많았는데실제접 한 모습도 기대를 충족했다. 전체적으로 날렵 하면서역동적인느낌이들었다.앞서액티언은 7월 15일디자인공개만으로 5만8,085대사전 예약을모았고 8월12일본계약시작일주일만 에1만3,127대나팔려나갔다. 액티언은경쟁차종인현대차의투싼,기아의 스포티지보다는 약간 크고 쏘렌토, 싼타페보 다는다소작다.전장이4,740㎜로투싼·스포티 지보다 80~100㎜ 길고 쏘렌토·싼타페보다는 75~90㎜짧다.하지만액티언은기반이된토레 스보다는전장은 35㎜,전폭은 20㎜더늘렸다. 쿠페형SUV인만큼전고는 40㎜낮췄다.덕분 에액티언특유의날렵한디자인이갖춰진듯했 다.KGM관계자는“긴차체에낮은루프,와이 드한 차폭으로안정감있는 스탠스를 구현했 다”고소개했다. 액티언전면부와 후면부에서는 태극기의건 곤감리패턴을적용한발광다이오드 ( LED ) 주 간주행등 ( DRL ) 이눈에띄었다. 한국적이면서 도세련된느낌이살아났다.차체옆면의캐릭터 라인은길게쭉뻗었고차체와같은색깔로통 일감을이룬휠아치가니쉬도트렌디한인상이 털변속 레버가 깔끔하게놓여있다.이전차종 에서오토홀드기능이디지털로바뀌어불편하 다는지적이있었는데이건눈에보이는버튼으 로손쉽게조작가능해졌다. 공간은생각보다넉넉했다. 축간거리 ( 휠베이 스 ) 가 경쟁모델대비짧다는지적이있었지만 키180㎝넘는기자가 2열에앉았을때도무릎 앞에주먹한두개는충분히들어갈 만큼공간 이남았다.쿠페형SUV의단점으로지적되는 2 열헤드룸도머리가닿지않을만큼충분한공 간이확보됐다. 천연가죽퀼팅시트도꽤고급 스럽게보였다. 시동을걸고가속페달을밟았다.확치고나 가는 가속감보다는천천히속도를 쌓아 올려 안정감있게달리는느낌에가까웠다.액티언은 토레스와동일한 1.5리터 ( L ) 터보가솔린엔진 에3세대아이신6단자동변속기가조합된파워 트레인이쓰였다.KGM관계자는엔진튜닝을 통해기존엔진보다출발시가속성능은 10%, 실제운행구간에서가속성능은 5%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오르막에서는액티언만의장점을 보여 줬다. 힘있게차를 끌어올리는 느낌이들었다. 액티언은최고출력170마력,최대토크 28.6㎏· m를 내는데경쟁모델보다 배기량 대비가장 높은토크를낸다는것이회사측설명이다. 맣엺짾믾픚픊옪 KGM 픦읺힎몒킇 정숙성도 높이평가할 만하다. 엔진 잡음의 유입을 최소화하고 흡음형 미쉐린 타이어를 택했다. 1열이중 접합 유리로 외부 소음은 거 의들리지않았다. 특히속도를 높이면고배기 량 차량의강렬한 배기사운드가 들렸는데‘액 티브 배기사운드’라는기능 덕분이다. 겉모습 은 세련돼졌지만 기존 KGM이갖고 있던 강 인한 면모가아직남아있는 부분이다. 정숙성 을더원하는운전자는이기능을끄는것도가 능하다. 공인연비는 L당 10.1㎞ ( 4WD ) 라고안내됐 지만 시승을 마친후 평균연비가 L당 10㎞를 넘지못했다.아직하이브리드엔진트림이없는 것과헤드업디스플레이 ( HUD ) ,선루프가빠진 점도아쉬운부분이다.KGM관계자는파노라 마선루프는개발중에있다고설명했다. 액티언은두개의모델로운영되는데엔트리 모델인S7의가격은 3,395만원,S9은 3,659만 원에서시작한다. 평택=강희경기자 ‘렉서스 LM 500h’ 시승기 렉서스디올뉴LM500h. 렉서스코리아제공 전폭늘리고전고는낮춰날렵한외관 태극기건곤감리패턴주행등인상적 온라인중심‘젊고세련된디자인’호평 크리스털변속레버^오토홀드버튼깔끔 전면에대형파노라마디스플레이통해 공조^열선^드라이브모드등기능조절 최고출력170마력동급최대토크강점 흡음형타이어^이중접합유리조용한데 속도높이면‘액티브배기사운드’즐거움 현대차그룹최신온도조절기술공개 내부온도10도낮추는‘나노쿨링필름’ 피부건조걱정뚝‘복사열난방시스템’ 보이지않는열선‘금속코팅발열유리’ 됐다. 복사열난방시스템은탑승자의다리 와옆구리부위에설치된장치 ( 발열체 ) 를통 해내뿜는열로신체온도를높여주는기술 이다.이시스템을 활용하면 17%이상의에 너지저감 효과가 생기고 탑승자의체온을 빠르게높이는 장점이있다고이회사 관계 자는설명했다.또히터를틀었을때피부가 건조해지는단점도보완할수있다. 현대차그룹은 끝으로 겨울철 유리창에 얼어붙은 눈을 녹이거나 성에등을 제거하 기위한 ‘금속 코팅발열 유리’도 세계최초 로개발해선보였다.유리사이에약 20개층 으로구성된금속코팅을삽입해스스로열 을 내겨울철서리나 습기를제거하는기술 이다.기존에북미와유럽등에서텅스텐와 이어가적용된유리가있었지만이는시야를 가린다는 단점이있었다. 현대차그룹의금 속코팅발열유리는열선이보이지않고빛 번짐이없다는게큰장점이다. 정영호 현대차·기아열에너지통합개발실 상무는 “이제차량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하나의생활 공간인모빌리티공간으 로변하고있다”며“모빌리티안에서추워도 더워도편안한시간을보낼수있게다양한 온도제어기술을개발하고있다”고말했다. 강희경기자 ▲액티언2열좌석을접고화물적재공간까지더하면성 인남성이길게누워도남을공간이생긴다. KGM제공 Ӡ 액티언2열좌석에앉았을때무릎앞공간이넉넉했다. 1열좌석을뒤로최대한빼도주먹한두개는들어갈정도 의공간이나왔다. 평택=강희경기자 액티언주행이미지.KGM제공 었다. 후면부에처음 적용된KGM 로고는 조 화롭게배치됐다.특히각이살아있는C필러는 액티언만의쿠페디자인을만들어내는데가장 큰역할을했다. 홙몮몮믗큲엋멚 … 험픎맞맏픦헣헞 내부역시변화가많았다. 12.3인치클러스터 와같은크기인포테인먼트디스플레이가하나 로연결된파노라마디스플레이가전면에넓게 배치됐다. 공조와시트열선, 드라이브모드변 경등대부분의기능이이디스플레이를통해조 절되는 방식이다. 덕분에비상등을 빼곤 모든 물리적버튼이사라졌다.센터콘솔에는크리스 ●KGM SUV ‘액티언 S9’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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