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9월 19일 (목요일) 경제 B3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 준)의 금리 인하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방어적 자세를 취하고있다. 변동성이 큰 장세가 예상됨에 따 라 앞으로 자산을 지킬 수 있는 증 시방어주, 뮤추얼펀드, 금, 국채등 의투자를늘리는모습이다. 월스트릿저널(WSJ)은상반기대형 기술주 투자로 재미를 본 투자자들 이 이제는 금리 인하와 미국 대선 등에 대비해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있다고12일보도했다. 이달들어주식시장에서많이오 른분야는부동산, 유틸리티, 필수소 비재관련기업들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 수에서 부동산이 3%, 유틸리티는 2.9%, 필수소비재는2.2%상승했다. 주택임대료나 가스 및 전기요금, 필수가정용품등은소비자들이지 출을 쉽게 줄이지 못하기 때문에 경기방어주로꼽힌다. 이들기업은또대체로배당을많 이준다. 금리가 내려갈 경우 주기적으로 배당금을 넣어주는 배당주의 인기 가올라가는경향이있다. 내셔널와이드의 마크 해켓 투자 리서치팀장은“주가상승여력이있 으면서 배당금도 꼬박꼬박 받을 수 있는배당주투자에나쁘지않은시 기”라면서“수익률도 좋다”고 말했 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이번 주 유틸리티와 부동산 부문이 배당 금 때문에 저금리 환경의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이 분야 투자를 늘릴 것을권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금도 3월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식이나 채권처럼 배당금이나 이자에 세금을 낼 필요가 없는 것 도 금 투자의 매력으로 평가된다. 금값은올해들어 25%상승해 S&P 500지수상승률을앞질렀다. 미국 국채도 인기다. 벤치마크 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2일 연 3.679%로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낮 은수준에마감했다. 시장이불안해 지면서안전한국채투자로몰린영 향이다. S&P 글로벌 투자위험 선호지수 는 2023년 5월이후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한편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 프전대통령의집권가능성은신흥 시장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는분석이나왔다. 미국의 금리인하는 신흥국 경제 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 치지만 트럼프가 집권해 공약대로 관세를 올리면 무역장벽을 강화해 결국 신흥국들의 부담으로 작용한 다는것이다. 픽텟자산운용의아룬사이수석 전략가는 로이터 글로벌 마켓 포럼 에서 중국의 경기침체가 여전히 글 로벌경제의발목을잡고있는데여 기에고관세가더해지면서국제무역 거래가 차질을 빚게 되면“신흥국 들이가장큰타격을입게될것”이 라고말했다. <연합> Wednesday, September 18, 2024 B4 대선앞두고…방어주·금·국채등안전자산인기 금리인하·11월대선등에 투자자들‘안전모드’전환 배당지급하는주식몰려 금값올해만25%상승세 50여 년만의 최대 위기에 빠진 반도체 기업 인텔이 파운드리(반도 체 위탁생산) 사업부를 분사하기로 했다. 또 유럽과 아시아에서 진행 중인공장건설을일시중단하기로 했다. 인텔은 16일이런내용의구조조 정방안을발표했다. 인텔은우선위기를극복하기위 한 새로운 조치의 하나로, 반도체 제조(파운드리)와설계를분리해운 영할것이라고밝혔다. 인텔은올해 부터파운드리사업부에대해별도 의 재무 실적을 발표해 왔는데 이 를 완전히 분리해 독립 자회사로 만들기로했다. CNBC 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이외부자금조달외에도파 운드리 사업을 분사해 별도의 상장 회사로 만들 것인지 여부를 검토하 고있다”고전했다.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두 사업부 간 분리를 확대하면 제조 부문이 독립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독립성에 대한 고 객의 우려를 완화할 수 있다”고 설 명했다. 인텔은겔싱어 CEO가수장에오 른 이후 파운드리 사업의 본격 재 진출을선언하며투자해왔다. 지난 2년간 투자된 자금만 250 억달러로, 공장 건설에 대규모 자 금이 들어가면서 시장에서는 수익 의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제기 돼왔다. 인텔은또독일과폴란드의공장 프로젝트를 2년간중단하고말레이 시아의 제조 프로젝트도 보류하기 로했다. 아울러 많은 오피스도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프로그래머블 반도체 (FPGA·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집적 회로 반도체) 생산업체인 알테라 지분일부도매각하기로했다. 알테 라는인텔이 2015년인수한기업으 로 반도체 칩을 다양한 용도로 맞 춤제작하는사업을하고있다. 인텔의 지난 2분기 실적은 월가 의 전망치를 밑돌았고 3분기 실적 또한예상치에미치지못할것으로 예상됐다. 주가는 폭락하며 20달러 아래 까지 떨어지며 최악의 위기 상황 을 맞았다. 이에 인텔은 이날 100 억 달러 비용 절감을 위한 대대적 인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고, 전 체 직원의 15%를 감원하기로 했 다. 또 2024 회계연도 4분기에는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연간 자 본 지출도 20% 이상 줄이기로 한 바있다. 창사후최대위기인텔…파운드리사업부분사 대대적구조조정발표 공장건설중단·비용절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 5 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과정에 서 안전 및 윤리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구성한 새로운 안전·보안위원 회의기능을강화하기로했다. 오픈AI는 16일안전및보안위원 회를 이사회의 감독위원회로 운영 하기로했다고밝혔다. 그동안 오픈AI 내에서 운영해오 던이위원회를이사회위원회로격 상해 독립적인 기구로 운영한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 안전팀이 해체되면서 오픈AI가 AI를개발하는데안전과 보안이 뒷전으로 밀려나는 것이 아 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나 왔다. 오픈AI는“위원회는우리의AI 모 델 배포 및 개발을 안내하는 안전 및 보안 프로세스를 감독하게 될 것”이라고설명했다. 위원회는 지난달 이사회에 합류 한 미 카네기멜런대 지코 콜터 머 신러닝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오픈 AI 이사회 멤버인 애덤 단젤로와 연방 국가안보국(NSA) 국장 출신 의 퇴역 장군 폴 M. 나카소네등도 참여한다. 그동안 위원회는 브렛 테일러 이 사회 의장과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 (CEO) 등이 이끌었는데, 독립 기구 로 재편성하면서 인적 구성에 변화 를줬다. 오픈AI는 지난주 추론이 가능한 새로운 AI 모델‘o1’ (오원)을 출시 했다. 오픈AI는“위원회가 o1의출시적 합성을 평가하기 위해 오픈AI가 사 용한 안전 및 보안 기준과 안전 평 가결과를검토했다”고전했다. 독립이사회기구운영 외부인사영입등변화 오픈AI,‘안전·보안위원회’강화 대선등변동성이큰장세가예상되면서투자자들이꾸준한수익을내는기업주식 과금,국채등의투자를늘리고있다.뉴욕증권거래소의모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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