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9월 19일 (목요일) D10 경제 14 2024년9월19일목요일 국내대표이차전지기업들이전기로 달리는 상용차 시장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있다.LG에너지솔루션과삼성 SDI는독일하노버에서열린세계최대 상용차 전시회인 ‘IAA 트랜스포테이 션 2024’에참가해전기상용차에안성 맞춤인 차세대배터리설루션을 선보 였다고18일알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회에 서세계최초로고전압미드니켈 ( Mid - Ni ) 셀투팩 ( CTP ) 제품을공개했다.고 전압 미드니켈은 하이니켈 대비니켈 함량을 40~60%수준으로 낮추고 망 간 함량을 높여안정성을 높인제품이 다. 원가가 높은 니켈, 코발트 비중을 낮춰상대적으로 가격이저렴한 점이 특징이다.CTP는기존 ‘셀 - 모듈 - 팩’ 공 정으로 만들어지는 자동차용 배터리 구성에서모듈 단계를없애고 팩에직 접셀을 조립함으로써배터리무게와 비용을절감한제품을말한다.이회사 관계자는“대형트럭기준최대주행거 리가600㎞에달하고충·방전이잦은상 용차특성에맞게수명이5,000사이클에 이를만큼길다”고설명했다. 삼성SDI는전기상용차에최적화된 리튬·인산·철 ( LFP ) + 배터리등차세대 배터리라인업을이번전시회에서선보 였다.LFP+배터리는신규극판기술을 적용해기존LFP 배터리대비에너지밀 도를10%이상향상시킨점이특징이다. 삼성SDI는이배터리가하노버와프랑 크푸르트 ( 약 350㎞ ) 를 1,400회이상왕 복할수있는장수명성능을확보했다 고전했다.20분만에80%까지급속충 전이가능하고인접배터리셀로열확산 을방지하는독자적기술을적용했다고 회사측은설명했다. 강희경기자 코스피 2,575.41 (+31.13) 코스닥 733.20 (+26.61) 환율 1,329.5 원 (+1.9 원 ) 㜬〡℉㋈㋊ⅅ῭ろ㋊Ქ㋊㋇ᝍ߹⋉ 주간경제지표 (9월9~13일) 삼성^LG‘차세대배터리’ 유럽상용차시장노린다 반도체중심수출 호조에힘입어대 기업생산은 늘어나는 반면, 중소기업 생산은 2년째뒷걸음질치며여전히불 황을겪고있다.정부의대기업투자강 화가 낙수 효과로이어지지못하고있 다는지적이나오는가운데, 내년예산 에서비과세·감세등 조세지출 수혜비 중도 대기업은 늘어나고 중소기업은 줄어들예정이다. 18일통계청국가통계포털 ( KOSIS ) 기업규모별제조업생산지수를살펴보 면,올해7월까지월평균중소기업생산 지수는 2020년수치를 100으로 봤을 때 98.2로 2년째감소 중이다. 지난해 해당 기간 지수는 월평균 98.5로 1년 전에비해2.2%떨어졌고,올해도 0.3% 내렸다.이에반해,같은기준을적용한 대기업생산지수는 113.7로전년대비 6.8%증가하며반등했다. 업황이좋지않은중소기업은대출에 의존할 수밖에없다. 한국은행금융시 장 동향에따르면, 올해 8월까지중소 기업대출액은 37조원으로대기업 ( 27 조1,000억원 ) 보다많다.최근 3개월대 출액추이도 중소기업은 증가, 대기업 은감소추세를보였다. 고금리에이자 비용 부담이늘다 보니수익성은악화 해지난해전체중소기업중 41.6%는 ‘당기순이익0원’이하를신고했다. 여기에내년비과세·감세등정부 조 세지출에서도 중소기업과 대기업 수 혜비중증감은엇갈릴전망이다. 기획 재정부의 ‘2025년도 조세지출예산서’ 를 보면, 올해 75.6%였던중소기업수 혜비중은내년 68.5%로줄어든다. 중 견기업도 4%에서3.6%로, 기타기업도 10.8%에서10%로비중이하락했다.대 기업만 9.7%에서17.9%로뛰는데,이는 2017년 ( 20.4% ) 이후최고치다. 대기업연구개발 ( R&D ) ,통합투자세 액공제규모를 확대한영향이다. 정부 는 대기업이인센티브를 받은 만큼 투 자를 늘려경기회복에도선순환 효과 를줄것으로예상하고있으나,아직까 지이렇다할효과는나타나지않고있 다.전체법인의94%를차지하는중소 기업의고전이가계실질소득부진으로 이어지는 점은 내수 회복을 더디게하 는요인으로작용하고있다. 하준경한양대경제학과교수는“반 도체, 자동차등수출대기업중심으로 지원해실적이좋아지고, 설령투자를 한다 해도 내수에미치는영향은제한 적”이라며“낙수효과에지나치게기대 하는측면이있어우려된다”고말했다. 세종=이유지기자 중기는생산줄었는데$내년稅혜택‘대기업쏠림’심화될듯 “대기업투자낙수효과미미”에도 비과세^감세수혜비중증가예상 사모펀드^울산시장도 참전$ ‘고려아연분쟁’ 격화 Ὴ⹖㏇ ک ᇭἍᾹᝍ↊ⅅ⎉ } 1949 Ⅾᚚㄵ㍘✥߹、☆ᾎ⋅Ὴ⹖߹ざ᩵ ھ ජ ☆ᾎ } 1974 ک ᇭἍᾹ ھ ජᎆ㍗ⅮựⅅῊ⹖ چ Ὴ㍘ ✥ựⅅ ک ᇭἍᾹ چ Ὴ } 2022 ک ᇭἍᾹ✥⃭ᙝさⅮ➱⅍㍘㋊ᬁ چ Ὴ ᛁ 〝ٲ } 2023 ک ᇭἍᾹ㍘⅐ፁ⃩⍦⅙ሥ⁹、⎉ᝍ 〞ᚽ㍗⟪⎉ᝍ〞ᚽ چ ↊ } 2024.3 ک ᇭἍᾹ⋅⛦⸥ ٹ ㍘ ㋧ ٹ ᩹ᗹೂ❞᭕ἑᲂ⅁㏖✥ựⅅᲂ㏗ ㋨⇞ ۉ ᚉ چ ἑᝉ ٹ ㏖Ⅾựⅅᲂ㏗ } 2024.3 ᩵᠍♩ ߑ ᭖⼽⁁Ὴᾎಽೂ፹᩵ น בک ຺ } 2024.6 ፹᩵⅍Ქ⋅⛦ ک ᇭἍᾹ⟪ ᩵ℽ᩵❝㍘Ὴ⹖⟪Ⅾᬁ〡⸥᩵⅍ } 2024.9.13 #㍘ ک ᇭἍᾹ⎉ᝍ✥㋈㋋㍗㋍㚜 ץھ Ꭽᯡᾁ } 2024.9.16 ࠉ น ځ ₁᩹ᲥⅮ ک ᇭἍᾹ ץھ Ꭽᯡᗡ ᑎ } 2024.9.17 ₁᩹Ქ℡さඍᗡᑎ } 2024.9.18 #㍠Ὴ⹖㍘⇊⇊ 㖅 ᗡᗞ⅙ንᗹⶵ ک ᇭἍᾹ⟪㍘Ὴ⹖⟪ᾙᙞ⇊ℚῑ ک 75년가족처럼지낸고려아연과 영풍, 두 가문이경영권을 두고 분 쟁을벌이는가운데추석명절직전 국내 1위 사모펀드 ( PEF ) 운용사 MBK파트너스가새로뛰어들면서 양측은연휴내내더치열하게싸움 을이어갔다. 13일MBK파트너스가주식공개 매수에나서자고려아연측은물론 울산시장과시의원등지역정치인 들까지적대적인수·합병 ( M&A ) 시 도라고목소리를높였다.이에추석 다음날인 18일영풍과MBK 측이 강하게반박했고고려아연측은끝 내법적대응을예고했다. MBK파트너스는 18일 오전입 장문을 내고이번공개매수시도 가적대적M&A라는일각의주 장을 부인하며최대주주의경 영권강화차원이라고강조했 다.MBK파트너스는“고려아 연은장형진고문을동일인으 로 하는 ‘영풍’그룹 기업집단 의계열사이고영풍 및장씨일 가는 고려아연의최대주주”라며 “고려아연 주식공개매수는 최대 주주 ( 영풍 ) 와함께시장을통해지 분을추가로취득해경영권을 공고히하기위한 것”이라고 강 조했다. 그러면서 20년넘게두 가문의지분은 15%포인트이상 차이가났다며현대차·한화·LG 등의지분은 최윤범회장의우 호지분이아니라고MBK파트 너스는덧붙였다. 앞서MBK파트너스는 13일 주당 66만원에고려아연에대 한 공개매수를 10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알렸다. 공개매수 목표지분은약 7∼14.6% ( 144 만5,036주∼302만4,881주 ) 이 며대금은약 2조원에달한다. 그러자 울산시장이고려아 연의백기사를자처하며나섰 다. 고려아연은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온산제련소를 두 고있다. 16일김두겸울산시 장은 긴급 성명을 내고 “고 려아연은 이차전지핵심소 재생산 등울산의미래먹거 리 산업을 책임지고 있 다”며“중국계자본이 대거 유입된 사모펀 드운용사인MBK파 트너스 쪽으로 고려 아연경영권이넘어가 면이후연구개발 투 자축소,핵심인력유 출,해외매각등이시 도될수있고울산의 산업 생태계 전체에 심각한 타격이될 수 있다”고주장했다.김 시장은 18일에도 울 산시청에서기자회견 을 열고 같은 주장을 이어갔다. 17일 울산 시의회도비슷한 내용 의성명을냈다. MBK파트너스도가 만히있지않았다.이회사는18일입 장문에서김시장의‘중국계자본’언 급과국가기간산업경쟁력훼손우 려를반박했다.회사측은“MBK파 트너스는 2005년에설립돼국내금 융당국의감독을받는국내사모펀 드”라며“펀드에출자하는유한책임 투자자 ( LP ) 들은국내및세계유수 의연기금들과금융기관들로중국 계자본이대부분을구성하고있다 는것은사실이아니다”고강조했다. 영풍과 MBK파트너스 측은 주 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 겠다며 당근도 제시했다. 영풍과 MBK파트너스는“최대주주의경영 권강화목적의공개매수가마무리 된후훼손된주주가치를회복하기 위해적극적인주주환원정책을 펼 치겠다”며“고려아연이매입한자사 주를전량소각하겠다”고밝혔다. 이날고려아연측반발은더거세 졌다.박기덕고려아연대표이사사 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기업사 냥꾼MBK의약탈적M&A에반대 한다”며“고려아연의주주인영풍 이MBK파트너스와 결탁해일방 적으로 진행하는 공개매수에반 대의사를 공식표명한다”고 밝 혔다.이어그는“영풍이환경법 과 중대재해처벌법을 위반해 왔고 대규모 적자로 경영능 력도 인정받지못했다”며“영 풍이기업의사회적책임을 방기 한채‘약탈적자본’과결탁해고 려아연의지분과경영권확보에 만몰두해왔다”고주장했 다. 강희경기자 고려아연·영풍경영권분쟁,연휴중에도치열 국내1위사모펀드운용MBK 2조투입주식공개매수나서자 김두겸시장“울산먹거리책임 경영권넘어가면심각한타격” 고려아연“약탈적M&A”에 MBK“경영권강화차원”반박 최윤범 고려아연회장 장형진 영풍그룹고문 ‘IAA 트랜스포테이션’참가 3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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