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오피니언 A8 마음의풍경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모든 칼럼은 애틀랜타 한국일보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경희 /변호사 삶의 환희와 사랑의 맑은 화음 이 살아나는 순간은 어떤 장애도 극복할 힘이 되며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열린 마음을 지니게 한 다. 열린 마음은 냉철하게 현실을 바라보게 하는 지혜가 된다. 삶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혜안을 말이다. 삶의 문제점에 대한 깊은 통찰력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 는지혜를적용하게한다. 인간관계의 문제점은 자기중심 적인 편협한 사고와 독선으로 타 자 지향적인 원만한 관계를 유지 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에 있다. 어 느 한순간 허물없던 사이가 이기 적인 생각과 어리석음으로 인하 여 인간관계의 어긋남을 초래한 다. 한번 어긋난 인간관계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도 정상적인 관계 로 회복하기 쉽지 않다. 갈라놓음 의 골이 깊어지는 분열의 상황으 로 인간관계의 위기를 맞는다. 노 여움을 드러내는 거친 숨결은 감 정을 더 악화시킨다. 사랑의 능력 이 무디어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다. 그러나 어느 한쪽에서 연약함 을 드러내는 노여움을 풀며 관대 함으로 품어야 한다. 완고한 마음 에 어떻게 사랑이 들어설 자리가 있겠는가. 관계의 불협화음이 안정감을 헤 치기도하지만새로운변화의가능 성을 촉진하는 계기가 된다. 사랑 의 마음으로 이해하는 사람됨은 관용과 너그러움을 지녀야 하지 않을까? 삶의다양성과각자가처 한 현실의 고유한 상황을 이해하 는마음이있어야한다. 건강한삶 에 이르고자 하는 순수한 의지력 은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며 다 양한 시각을 새롭게 하니 말이다. 지혜의 올바른 적용과 신선한 자 극은 인간관계의 불협화음을 사 랑의 맑은 화음으로 조율하며 삶 의환희에이르게한다. 최근유튜브방송에서옛쎄시봉 멤버인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김 세환의, 우정의 공연 무대를 시청 했다. 그 시절의 낭만적인 사랑의 노래가 마음을 울린다. 트윈폴리 오(송창식, 윤형주)가 나나 무스 쿠리 원곡에 송창식이 가사를 붙 인<하얀손수건>은심금을울렸 던 히트곡이었다. 피지의 민요에 윤형주가가사를붙인<우리들의 이야기>는 가사 내용처럼‘밤하 늘의 별만큼이나’영롱하고 아름 다운곡이다. 마음의순수를새롭 게 하는 감동의 물결이 밀려온다. 쎄시봉 멤버의 사랑의 맑은 화음 이 살아나는 기쁨의 순간에 전율 했다. 쎄시봉시절추억의후일담을들 려주는 어느 프로에서 조영남이 악의가 아닌 가벼운 입방아를 찧 었다. TV를 지켜보았던 윤형주는 몹시 화가 나서 우정의 무대 공연 불참을 선언했다. 조영남이 전화 로‘형주너는장로이고나는평신 도이잖아’라고 자신을 낮추며 진 정성있게용서를구했다. 윤형주는 조영남의 엉뚱한 기행 과 인성에 대해서도 이해가 깊었 다. 조영남은 가창력도 뛰어나고 화가로서 재능과 문학적 소양이 있는종합예술가인지라그를미워 할 수 없음을 고백했다. 윤형주는 이내노여움을풀고‘영남이형을 좋아하지만, 도저히 존경은 할 수 없다’라는 말로서 화해했다. 새로 운 관계의 정립을 위한 생명력 있 는 사랑의 감정이 승화된 용서의 모습이다. 그의 인간에 대한 참다 운 이해는 상대의 허물을 사랑의 마음으로덮어주는너그러움이었 다. 2015년 9월 20일오후 6시에새 한 장로교에서 윤형주 장로 초청 간증 찬양 콘서트가 있었다. 그는 신앙 간증과 함께 구수한 입담으 로 쎄시봉 시절의 뒷이야기를 풀 어나갔다. 낭만적인 자작곡의 히 트곡을 감미롭게 노래하자 장내 는 열띤 분위기로 출렁거렸다. 팍 팍한이민자삶의정서가순화되고 활력소가 됨을 감사한다. 아름다 운 미성의 찬양으로 마무리할 때 교회 본당을 꽉 채운 청중의 열렬 한갈채가이어졌다. 사인회마지막차례에그를만나 “하나의 결이 되어”라는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트리오의 기념 앨 범(CD)을 구매해 사인을 받고 사 진 촬영 후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 다. 그는참으로맑고따뜻한성품 을 지닌 사람이었다. 그의 음악프 로를청취했었고번안곡<하얀손 수건>을 하모니카로 즐겨 연주한 다고 하자 매우 흥미로워했다. 이 곳에서 몇 년간 라디오 방송 클래 식 음악 프로의 삼류 진행자이었 다고소개를하자진지하게경청하 며친근감을드러냈다.헤어지면서 “비틀스”의라이브콘서트기념앤 틱 Plate(접시)를선물했더니탄성 을 터트리며 희귀한 물품을 잘 간 직하겠다고했다. 몇년후연합장로교회에서윤형 주 장로 초청 찬양 콘서트에 참석 했었다. 그와 재회했을 때 지난날 앤틱선물의기억력을되살려비틀 스를 외치며 무척 반가워했다. 팬 들의 사인 공세에도 불구하고 잠 시 그와 쾌활하게 안부의 인사를 주고받을 수 있었다. 이번에는 나 의고전음악칼럼<마음의풍경> 책을 사인해 선물했다. 그는 고마 움을표하며답례로사인한CD앨 범을주면서한국방문때는꼭연 락하라고 명함을 건넸다. 그의 소 탈한 성격에 매료되어 훈훈한 마 음으로 석별의 정을 나누고 돌아 섰다. 달리는차속에는그의해맑은음 성의 노래가 가득 채우고 있었다. 사랑의 맑은 화음이 살아나는 기 쁨에 마냥 가슴 벅찼던 추억의 한 순간이었다. 사랑의 맑은 화음이 살아나는 기쁨 -취업이민 3순위 전문직이나 숙련직이많이진전되었는데 ▲그렇다. 3순위 전문직이나 숙련직의 서류접수 가능일자 가 2년 이상 진전되었다. 또한 영주권을받을수있는비자발 급가능일자역시 2년정도진 전되었다. 따라서 그동안 신분 조정 (I-485)을신청하지못했 던고객들이서둘러준비를하 고있다. 또한비자발급가능일 자가열리지않아영주권을받 지못한고객들도10월달을기 대할수있게되었다. -현재 이민청원(I-140)이 심사 중인데 급행수속으로 바꿔야 하 는지 ▲비자발급가능일자가열려 영주권을받을수있게된경우 에는 일반수속 중인 이민청원 (I-140)을 급행수속으로 바꾸 는게좋다. 이민청원이승인되 어야영주권을취득할수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서류접 수 가능일자가 열려 신분조정 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문호가 진전되는 추이를 보면서 급행 수속으로 전환하는게 현명하 다. -신분조정(I-485)이 들어가면 학교를그만둬도되는지 ▲이민국에 신분조정 서류가 들어가면현재가지고있는비 이민비자 신분이 없어지더라 도합법적으로체류할수있다. 즉, 학생신분을 유지하기 위해 학교를계속다니지않아도된 다. 하지만현재가진비이민비 자신분이없어진상태에서결 국 영주권을 받지 못하게 되면 신분을 잃어버리게 된다. 따라 서 비이민비자 신분을 유지하 지않을경우에는반드시담당 변호사와상의해야한다. -신분조정(I-485)이 들어가면 왜좋은지 ▲영주권을취득하기전에노 동카드와 여행허가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5년 간유효한카드를받는다. 따라 서소셜번호도신청할수있고 취업과해외여행도가능하다. -비숙련직 영주권 문호는 진전 이없는데 ▲3순위 비숙련직으로 영주 권을 신청한 경우에는 비자발 급가능일자가진전이없다. 앞 으로도 문호가 진전될지는 미 지수이다. 처음에 취업이민을 숙련직으 로신청할수있었는데사정상 비숙련직으로 진행한 경우가 많다. 현재영주권문호를고려 해볼때다시숙련직으로취업 이민을재신청하는것이더빠 를수있다. -서류접수 가능일자가 열리면 곧영주권을받을수있는지 ▲아니다. 서류접수 가능일 자가열려신분조정(I-485) 서 류를 제출하더라도 비자발급 가능일자가 열리지 않으면 영 주권을받을수없다. 서류접수 가능일자는 신분조정이나 국 무부서류(DS-260)을제출할 수 있는 날짜이다. 반면, 비자 발급 가능일자는 미국에서 영 주권을받거나미국밖에서이 민비자를발급받을수있는날 짜이다. 이문호까지열려야한 다. -너무 오래 기다려서 한국에서 마무리하고싶은데 ▲영주권 수속이 너무 오래 걸려 한국으로 돌아가는 고객 들이있다. 이경우에도회사가 협조를 해주면 이민국의 영주 권수속을국무부수속을통해 미대사관에서 이민비자를 받 아입국할수있다. 즉,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해 서영주권수속이끝나는게아 니다. 하지만한국에서마무리하려 면시간이더걸리게된다. -신분조정(I-485) 중 해외 출장 을갈수있는지 ▲신분조정을 신청하고 여행 허가서를 받을 때까지 10개월 정도가걸린다. 주재원비자(L), 취업비자(H), 또는약혼자비자(K)를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에 여행허가서 없이 기존의 비자로 다시 입국 한다면 신분조정 수속을 포기 하는 게 된다. 즉, 다시 신분조 정을신청해야한다. 따라서10 월에 문호가 열려 신분조정을 신청할 수 있더라도 불가피한 해외출장이있다면다녀온다 음에신청해야한다. <이경희변호사> 영주권 문호와 신분조정 2024년 10월 영주권 문호가 발표되었다. 10월은 2025년 회계연도의 영주권쿼터가풀리는첫달이다. 예상대로영주권문호에진전이있다. 10월영주권문호에관한질문과 답변을정리하였다. ■ 이민법칼럼 시사만평 폭발력 크리스토퍼웨이얀트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정치적 분노 단 한 가지 후회는 비난할 사람이 그 아무도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는 것 뿐.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