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9월 21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 금리 인하 파급 효과는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기준 금 리 인하로 소비자와 기업들은 대출 이 자가 줄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 경제 전반에선 투자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연준은 18일 기준금리를 연 4.75∼5.0%로 0.5%포인트 내렸다. 이 로써약10년만에가장길었던금리인 상주기가마무리되고통화정책정상화 가시작됐다. RSM미국수석이코노미스트조브루 수엘라스는“모든 미국인의 물질적 복 지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워싱 턴포스트(WP)가전했다. 루즈벨트연구소의 수석 이코노미스 트인 마이클 매도위츠는“금리인하가 중산층에좋은소식이될것”이라며“인 플레이션이통제되고있다는확신을보 여줄 뿐 아니라 경제가 더 빠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궤도로 되돌아왔으며, 일 자리창출을위해추가투자를할태세 가됐다는신호이기도하다”고말했다. 그는“저금리는수십억달러규모의장 기투자를활성화하고수천개의장기일 자리를만들것”이라고덧붙였다. 시카고대 부스 경영대학원의 교수인 랜들크로스너전연준이사는이번금 리 인하는 규모와 관계 없이 차입비용 이줄어드는새로운시기가시작된다는 점에서중요하다고말했다. 이자 부담 줄고… 투자·일자리 창출 기대 주택시장매매다시활발 IT주와소형주각광관측 인하반영은시차적반영 일반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금리 인하영향은모기지, 자동차구매대출, 신용카드대출등의이자감소가대표적 이다. 크레딧카드는카드사별로이율이 내려가는정도와시기엔차이가있을것 이라고뉴욕타임스(NYT)가지적했다. 모기지금리는이미작년 2월이후가 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와서 당장 더 크 게 움직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30년 고정금리 모기지 금리는 일반적 으로 10년만기국채수익률에따라움 직이는데, 국채 금리는 인플레이션 전 망, 투자자반응등다양한요인의영향 을받는다. 트루스테이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인 스티브 릭은 주담대 이율 하락과 주 택시장활성화가바로나타나진않겠지 만,앞으로몇달,몇년안에주택공급이 늘어날것으로본다고말했다. 그동안 주택 매수자들은 고금리 때문 에 선뜻 구매에 나서지 못했고 매도자 들은 저금리 시기에 받아둔 주담대를 포기하지않으려고했다. 일부전문가들은금리인하주기초반 이 부동산을 사기에 좋은 시기라고 권 했다고블룸버그통신이전했다.대출금 리는낮아지기시작했지만,집값은아직 오르지않았기때문이다. 금리 인하는 머니마켓펀드(MMF)나 양도성예금증서(CD)에 현금을 넣어두 고거의무위험으로 5%넘는고금리를 누리던투자자들을움직이게할것으로 보인다. EIU의수석이코노미스트는“MMF에 있던자금이주식시장에투입될가능성 이크다”고말했다. RSM의브루수엘라 스는“일반적으로금리인하시현금이 많은 은퇴자나 부유층은 예금 이율 하 락으로 영향을 받지만, 집을 사려는 젊 은세대는차입비용감소로유리해진다 ”고말했다. 주식시장 영향은 변수가 많아서 예측 하기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는 저금리 는경제활동을자극하고기업의빚부 담을 줄이며 고위험 자산 투자를 독려 하기때문에긍정적이라고평가된다.하 지만경기침체우려가있는상황이라면 얘기가달라진다.일각에선금리인하로 비 정보기술(IT)주와 소형주가 주목받 을것이라는의견도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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