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9월 21일 (토요일) D3 정치 Ԃ 1 졂 ‘ 墝 , 핂핺졓펞힣펻 2 뼒묺 ’ 컪몒콛 ( ) ( ) ( ) ( ) 한동훈 국민의힘대표가 20일 윤석 열대통령부인김건희여사 명품백수 수 의혹에대해“사과해야 한다”고 각 을 세웠다. 의정갈등에대해서도 대통 령실과 타협하지않겠다는 뜻을 분명 히했다. 24일 예 정된윤석열대통령과 당지도부의공 식 만찬을앞두고 긴 장 감 이고조되는분위기다. 샎 , 밎펺칺픦뫎엶콚킮슪얺뺂 한대표는이날공개된 언 론인 터뷰 에 서김여사관 련 의혹에‘소 신 ’을드러 냈 다. 검찰 수사심의위원 회 의김여사 명 품백수수의혹‘ 불 기소권고처분’을두 고“분명한건부적 절 한처 신 이 었 고 ( 국 민에 ) 사과해야한다”고했다.지 난 1 월 총 선을앞두고김여사문제로당정갈 등이노골화된후 언 급을 자 제하 던 때 와 다른모 습 이다.한대표는“전당대 회 때 ( 나경원·원희 룡 ·윤상현 ) 당대표후보 모두 ( 사과를 ) 말했다”고 언 급하면서 김여사의사과필요성을 강 조했다. 의정갈등해법을두고도대통령실과 온도 차 를 보 였 다. 한 대표는 “대통령 실생각이민심과 동 떨 어 져 있는 데 , 불 편해지는게 싫 다고편을 들어야 하 느 냐 ”고반문했다.“의사증원과필수의 료 개선등개 혁 에찬성하지만증원규 모 와 방 식 에하나의정 답 만있다고생 각하지않는다”고도했다.의정갈등을 풀 기위해의 료계 가원하는 ‘2025 학 년 도 의대정원재 논 의’를여야의정협의 체의제에 올려 야한다는게한대표입 장이지만, 대통령실은 2025 학 년도 의 대정원문제는협상여지가 없 다고선 을확실하게그은상 태 다. ‘ 샇헣맖슿뫎읺 ’ 펞컪 ‘ 잞멮삲 ’ 옪 지 난 7 월 취 임 과 함께 ‘당·정관 계 를 바 로잡겠다’고 강 조한한대표는대통 령실에대한 비판은 최소화했다. 하지 만최 근 당정관 계 에서의정갈등등갈 등관 리 가주요현안으로부상하고, 낮 은 윤 대통령지지 율 에당 지지 율 까지 동조화 양 상을 보이면서 차별 화에시 동을건모 양새 다. 24일 예 정된윤대통 령과국민의힘지도부만찬에앞서‘할 말은해야한다’는분위기도 감 지된다. 의정갈등을 풀 어야하는상 황 에서“ 밥 만 먹 고끝나면안된다”는시각이다. 다만 당 내부에서는 친 윤석열 ( 친 윤 ) 계 를중심으로 ‘한대표가갈등을 키운 다’는 불 만도제기된다. 대통령실시민 사 회 수석을 지 낸 강승 규 의원은이날 SBS 라 디오 에서“대통령이하는일이 민심과 동 떨 어진다고 단정짓는 것은 한 대표의시각일수있지만 국민의힘 전체의시각일 수는 없 다”고 했다. 김 여사대 외 행보를두고도 “ ( 야당이 ) 악 의적으로나 쁘 게 얘 기한다고해서 포 기 할수는 없 다”고 감쌌 다. 정지용기자 ( ) 정치부기자 韓 “대통령실, 민심과 동떨어져”$ 용산 만찬 앞두고 작심비판 李“檢조작, 사필귀정할것”$野의원들, 응원하듯포진 당정갈등관리대신차별화해석 “김여사사과,전대때후보들공감” 사과필요성강조하며각세워 “의대증원정답하나만있지않아” 의정갈등해법도용산과온도차 친윤계“당전체아닌韓입장” ‘韓이갈등키운다’불만도제기 한동훈(오른쪽)국민의힘대표가20일국회에서필립골드버그주한미국대사와만나발언하고있다. 고영권기자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20일서울서초구서울중앙지법에서열린공직선거법위반1심결심공판에출석하고있다. 박시몬기자 30 Ԃ 1 졂 ‘ 墝 , 핂핺졓펞힣펻 2 뼒묺 ’ 컪몒콛 검찰은 이날 이 대표에게 징역 2년 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 다. 검찰은 “대통령당선을 위해반복 적으로거짓말을한것으로 사안이매 우 중하다”면서 “김 전 처장을 끝내 모른 체하고 극단적선택을 했음에도 ( 김전처장을 ) 조문하지않고 법정에 서도하급직원으로칭하는등의진술 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김전처장 이뉴질랜드출장당시가족과영상통 화 과정에서 “시장님 ( 이재명 ) 하고 본 부장님 ( 유동규 ) 하고 골프까지쳤다” 고말하는등의영상을재생하기도했 다.이어가수이문세의‘사랑이지나가 면’이라는 노래의 ‘그대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 합니다’라는 가사를 거론하며“ ( 김전처장을모른다는 ) 이 대표 입장과 같아 보인다”고 비판하 기도했다. 이 대표는 재판에앞서취재진에게 “세상 일이억지로 조작하고 만든다 고 만들어지는 게아니다”라면서“검 찰이검찰 권력을 남용해증거도 조작 하고사건도조작하고안쓰러울만큼 노력하지만 다 사필귀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의원다수가이대표를응원하 듯, 법정맨 앞줄에앉아 공판 과정을 지켜봤다. 이사건선고를앞둔이대표는이밖 에도△대장동·백현동·성남FC 후원금 사건△위증교사 혐의△대북송금 의 혹등 3개재판이더남아있다.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이상 형을선 고받을경우피선거권이제한되고의원 직당선이무효가된다.물론대법원판 단까지재판이이어질가능성이높아최 종 확정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필 요하다. 하지만선거법위반사건은통 상쟁점이복잡하지않기때문에 2027 년대선전까진판결확정이될거란관 측도나온다. 한편, 위증교사혐의결심공판은이 달 30일이뤄진다. 이대표는 2018년 경기지사선거를앞두고열린방송 토 론에서과거‘검사 사칭’으로벌금 150 만 원을 선고받은 것에대해 “누명을 썼다”고허위사실을공표한혐의로재 판에넘겨졌다. 검찰은이대표가이재 판의증인인고 김병량 전성남시장의 수행비서김진성씨에게위증을요청한 것으로 보고 추가 기소했다. 이대표 측은혐의를전면부인하고있다. 샎 , 밎펺칺픦뫎엶콚킮슪얺뺂 ( ) ( ) ( ) ‘ 샇헣맖 ( ) 정치부기자 李“檢조작, 사필귀정할것”$野의원들, 응원하듯포진 檢“이재명, 당선위해거짓말반복” 李언급하는김문기영상틀며비판 위증교사의혹은30일에결심공판 한동훈(오른쪽)국민의힘대표가20일국회에서필립골드버그주한미국대사와만나발언하고있다. Ԃ 1 졂 ‘ 墝 , 핂핺졓펞힣펻 2 뼒묺 ’ 컪몒콛 ( ) ( ) ( ) ( ) 샎 , 밎펺칺픦뫎엶콚킮슪얺뺂 ( ) ( ) ( ) ‘ 샇헣맖슿뫎읺 ’ 펞컪 ‘ 잞멮삲 ’ 옪 ( ) ( ) 김민석더 불 어민주당의원이 또 다 시 계엄 을입에 올렸 다. 몇몇 동 료 의 원들과 함께 20일“ 계엄 을 빙자 한 친 위 쿠데 타를 막 겠다”며 자 칭‘서울의 봄 4법’, 계엄 방지법을 발 의한 것이 다. 전당대 회 1등으로 ‘수석최고위 원’ 자리 를 꿰 찬그가,윤석열정부의 “ 계엄 령 준 비 설 ”을 언 급한게지 난 달 21일이 었 으니한 달 째 ‘ 계엄 ’을 외치 고있는 셈 이다. 김의원이내 놓 은 근 거는 너 무도 간단해 오 히 려 명 료 해보인다. ① 윤 석열대통령이“반국가세력”을수 차 례언 급했고 ② 김용현국방부 장관 등이른 바 ‘ 충암 고라인’이비 밀회 동 을가졌고 ③계엄 령선 포 에 걸림돌 이 될국 회 의원들을현행 범 으로체 포 할 수있는상 황 이라는것이다.‘추정’아 니 냐 는 반론이당 연 히나 오 지만, 그 럴 때면김의원은 “상 황 에 따 라 더 말하겠다”는반응이다. 다수 동 료 의원들은 그러나,어 느 새 고개를 갸웃 한다. 근 거가부족한, ‘추정’에기 댄 주장에가 깝 다는이유 에서다.일부의원과 보 좌 진은 답답 함 을 참 지못하고, 출입기 자 에게“김 의원을말 려 달라”고부 탁 할정도다. 민주당내 외 교안보에정통한인사들 조 차 고개를 돌리 기도한다.“병사들 이 휴 대 폰 이다있기때문에대규모병 력을 움 직이는 계엄 은 불 가능하다는 게이 미 박 근혜 정부말기에판명이 난 것아니 냐 ”는지적을하면서말이다. 그 럼 김의원은 대체 왜 이러는 걸 까.혹시나당을위한, 집 요한노 림 수 는아 닐 까.하지만의 료 대란,내수부 진, 김건희여사 논 란까지여권의실 정은 넘 쳐난 다. 굳 이 계엄 에 목 을 맬 이유는 없 다는 얘 기다. 정무적행보 라 보기에도 의문이다. ‘ 계엄 ’이라는 말은입에 올리 는 순 간,상당부분 목 적을달성할수있는사안이다.‘누가 들어도고개를 끄덕 일만한’ 근 거 없 이, 그것도 수석최고위원이직 접총 대 메 고 한 달 가까이 끌 고 갈 이 슈 는아 닌 것이다.이재명대표 와 가까 운 이동형시사 평 론가조 차 “더이상 이 ( 계엄 ) 문제를 크 게 끌 고들어가면 민주당에도 움 이되지않는다”고선 을그을정도다. 지 난 전당대 회 에서민주당은줄 곧 1위를달 리던 정 봉 주전의원을최종 탈락 시 켰 다. 여러이유가있 었 지만, 그의 잇 단 돌 출 발언 이‘당을 불 안하 게한다’는 게가장 컸 다. 그 렇 다면 ‘ 계엄 ’에 집착 하는 김의원의모 습 은 어 떨 지 궁 금하다.‘0.1 % 가능성’에 목 매는 수석최고위원이혹여나 수권 정당을 꿈꾸 는 민주당의 신뢰 를 갉 아 먹 는, 또 다른 ‘ 불 안의씨 앗 ’이될 가능성은 없 는 것일까. 김의원에게 던 지고 싶 은질문이다. 김정현 정치부기자 기 자 의 ‘계엄음모론’김민석에드리워진정봉주의그림자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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