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9월 24일 (화요일) A5 종합 6세 때 유괴당한 루이스 아르만도 알비노(오 른쪽)가 친형 로저 알비노와 재회한 모습. 로 저는지난 8월세상을떠났다. <머큐리뉴스> 공화,대규모유권자명단삭제시도‘불발’ 7월이후메트로애틀랜타지역에서만 모두 4만 5,000여건의 유권자 명단 취 소요청이기각된것으로파악됐다. 지역신문 AJC는 23일 귀넷과 풀턴, 캅, 디캡 선거관리 위원회의 자료를 조 사한결과 이들지역에서만7월이후이 같은 규모의 유권자 명단 삭제 요청이 무위로 돌아갔다고보도했다. 신문은이번에삭제요청된유권자명 단 대부분은 공화당 등 보수단체에서 제기한명단이라고전했다. 공화당과 보수단체들은 부정선거에 이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오래된 유권 자명단삭제를 주장해왔다. 반면 민주당과 진보성향 단체들은 부 정기적 혹은 잦은 유권자 명단 삭제는 유권자의 투표권을 침해할 수 있으며 정기적인 명단 관리 과정을 통해서만 삭제절차가진행되야한다고주장하고 있다. 진보성향 시민단체 어드벤스트 프로 젝트의하니마르자변호사는“이번명 단 삭제 요청은 공화당이 지지하는 이 글AI같은 의심스런 자료를 이용하는 단체에의해이뤄졌다”면서“이는극도 로 위험한 행위”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연방법에는선거90일전에유권자명 단을 정리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올해7월부터시행된조지아선거관련 법인SB189에는유권자명단정리기간 을 선거일 45일 이전으로 규정해 놓고 있다. SB189에따르면 등록유권자가이사 혹은 새로운 관할구역에 등록한 경우, 비거주지에등록하거나사망한사실이 증명되면유권자등록이삭제된다. 그러나 일선 선관위는 조지아법보다 는 연방법을 우선시해 유권자 명단 삭 제작업을하는경우가많다. 실제귀넷 선관위는 지난 주 5건의 유권자 명단 삭제 요청에 대해 연방법이 규정하는 시한을 넘겼다는 이유로 기각 결정을 했다. 조지아에서는2020년이후유권자명 단삭제요청은모두35여만건에 이르 고있다. 지난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 통령이조지아에서도널드트럼프후보 에게승리를거둘당시의 표차이는1만 2,000여표에불과해 유권자명단삭제 는 대선 향방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분석되고있다. 이필립기자 메트로지역 4만5천여건대부분기각 민주·진보단체 “위험한시도” 반발 대륙가로질러동부에서군·소방관생활 우연한DNA검사로가족과극적상봉 여섯살 때 캘리포니아주의 한 공원에 서 유괴됐던 꼬마가 70여년 만에 가족 을 찾아 재회했다고 가디언이 22일 보 도했다.루이스아르만도알비노가지난 6월경찰, 연방수사국(FBI)의도움으로 오클랜드에 사는 가족들을 70여년 만 에만났다. 푸에르토리코 태생인 알비노는 지난 1951년 2월 21일 형인 로저 알비노와 함께 웨스트 오클랜드의 한 공원에 있 다가 스페인어를 하는 한 여자가 사탕 을 사주겠다는 말에 속아 따라갔다가 가족과생이별했다. 알비노는 유괴된 이후 동부지역에 사 는한부부의아들로살다가해병대소 속으로베트남전에참전했으며제대후 에는소방관생활을했다. 알비노를 찾는 과정은 지난 2020년 조카딸인알리다알레퀸(63)이DNA검 사를받으면서시작됐다.알레퀸은검사 결과가22%나일치하는남자가있다는 사실을 알고 유괴된 삼촌일 수 있다는 생각에조사작업을벌였지만, 당시에는 이렇다할성과를거두지못했다. 그러나 올해 초 오클랜드 공공도서관 에서 알비노의 사진이 실린 예전 신문 기사를 확인한 뒤 오클랜드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다. 알비노가 실종됐던 꼬 마임을확인한후 지난6월FBI의지원 으로오클랜드를찾아여동생인알레퀸 의 어머니와 형인 로저 알비노 등과 재 회했다. 6세때유괴…70년뒤할아버지로가족재회 고급 매춘조직 운영 한인 2명 유죄 인정 매사추세츠와 버지니아 등지에서 고 급 매춘 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넘겨진한인일당 3명중 2명이 유죄를인정하겠다는의사를밝힘에따 라이들에대한심리일정이확정됐다고 보스턴글로브가보도했다. 하지만 최대 600달러를 주고 성매매 를 한 고객들의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있다고신문은아울러전했다. 보스턴 글로브에 따르면 매춘 조직의 리더로알려진케임브리지거주이하나 (41)씨와 데덤 거주 이준명(30)씨에 대 한 유죄인정 심리는 각각 오는 27일과 내달 30일 보스턴 연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반면아직유죄인정의사를밝히지않 은토랜스의제임스이(68)씨에대한재 판절차를논의하기위한컨퍼런스는내 달29일로예정됐다. 이들 일당은 2개의 웹사이트를 통해 정치인과 의사, 전문직 등을 포함한 사 회지도층인사들을대상으로회원제성 매매 조직을 운영하다 적발돼 지난해 11월연방검찰에의해기소됐다. 노세희기자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