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9월 24일(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농심의 글로벌 성장을 가속할 새로운 라면수출생산기지가탄생한다. 농심은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의 열쇠 는 생산능력 확보라고 보고 부산에 수 출공장을설립하기로결정했다. 농심은 부산 강서구 녹산국가산업단 지에연간5억개의라면을생산할수있 는‘녹산수출전용공장’을내년상반기 착공해 2026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계 획이라고지난달30일밝혔다. 공장이본격적으로가동하는 2026년 하반기부터 농심의 연간 수출용 라면 생산량은기존의부산공장과합쳐현재 의2배인연간10억개로늘어난다. 농심은녹산수출공장설립에1,918억 원을 투자한다. 이는 울산 물류센터에 이은 대규모 투자다. 농심은 2027년까 지 2,290억원을투자해울산삼남물류 단지에 물류센터를 신설한다고 지난 6 월공시한바있다. 라면 수출전용공장은 기존 건면 생산 농심‘K-푸드’라면…생산량두배로늘린다 부산 ‘수출전용공장’ 신설 해외시장공급능력 27억개 대표적 ‘K-푸드’ 위상확인 한·미·중에생산시설확충 시설인녹산공장여유부지에건설된다. 농심은 녹산 수출공장에 3개의 초고 속·최첨단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증가 하는 수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8개 라인까지 늘릴 수 있도록 설계했 다. 농심은 전 세계 K라면 열풍으로 수출 물량이매년증가하자기존에수출제품 생산을전담했던부산공장에서라인을 지난해와 올해 1개씩 증설하며 수출물 량생산을늘려왔으나생산량확대에제 약이있었다. 녹산수출공장이완공되면연간라면 해외시장공급능력은27억개로늘어난 다. 이는미국법인(약 10억개)과중국법 인(약7억개)을합친수치다. 내수용 물량까지 더하면 농심은 한해 60억개의라면을생산할수있게된다. 농심은2026년하반기녹산수출공장 을본격적으로가동하면서세계시장공 략에더욱박차를가할계획이다. 특히생산량증가가최근역량을집중 하는유럽시장성장으로이어질것으로 회사측은기대한다. 농심 관계자는“부산항은 전 세계 약 150개국수출항로를보유한동북아대 표항구”라며“부산항접근성을고려해 신공장 부지를 녹산국가산업단지로 낙 점했다”고설명했다. 농심은 녹산 수출공장 설립을 발판으 로 세계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 할계획이다. 수출전용공장의 생산력을 기반으로 내년 초 판매법인 설립을 검토 중인 유 럽시장을확대하고성장잠재력이있는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시 장진출에도박차를가한다. 농심수출전용공장은인공지능(AI) 딥 러닝기술을적용한품질검사시스템과 빅데이터를활용해고장과사고를예측 해대응하는시스템을갖춘다. 농심해외매출은2019년8억달러에서 지난해 13억100만달러로늘었다. 특히 2022년 5월가동을시작한미국제2공 장생산능력을기반으로미국법인(캐나 다포함)매출은2년간36%증가했다. 농심의수출액은 2019년 1억8,200만 달러에서작년3억700만달러로증가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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