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9월 24일 (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모바일 ㆍ AI열풍등시대흐름에뒤떨어져 1990년대후반개인용컴퓨터(PC)·서 버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을 장악하 며‘반도체제왕’으로군림했던미국기 업인텔이결국다른기업의‘인수대상’ 으로전락했다. PC시장포화이후모바 일 시대와 인공지능(AI) 시대가 잇따라 열렸음에도변화흐름에서뒤처진탓이 다. 인수 성사 가능성은 미지수지만, 인 텔의창사이래최대위기라는평가가나 온다. 언론은미반도체업체퀄컴이최 근며칠간인텔인수에나섰다고보도했 다. 인텔이 최악의 실적 부진으로 감원 등고강도구조조정을추진하는가운데, 피인수설까지나온셈이다. ☞3면에계속 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이자 전국이완연한가을날씨를보인지난 22일서 울 동대문구 지식의 꽃밭에 파란 하늘을 배경 으로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있다. 기상청은 당 분간 일교차가 10도 가까이 벌어져 가을철 건 강관리에유의할것을당부했다. 뉴시스 ‘반도체제왕’ 인텔 퀄컴먹잇감으로몰락 넉달12개사참여, 저평가기업늘어 K디스카운트해소방안초라한성적표 일본은274곳,한국의20배넘는실적 ‘참여율0.5%’말로만밸류업,초라한K증시 단 12개.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19일까지‘밸류업(기업가치제고) 공시’발표 기업은 코스피시장 9개, 코 스닥시장 3개뿐이다. 공시대상상장사 (2,595개)의0.5%남짓이다. 고질인‘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 시저평가)’를해소하기위해금융당국 이야심차게꺼내든밸류업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이 시행된 지 4개월여가 지 났지만대부분기업은밸류업에열의를 보이지않고있다는방증이다. 한국밸류업프로그램의‘선배’이자‘ 스승’격인일본은어땠을까. 도쿄증권 거래소에 따르면 일본에선 지난해 3월 밸류업공시이후 4개월간대기업중심 프라임마켓에서 242개(20%), 중견기 업중심스탠더드마켓에서32개(4%)기 업이밸류업방안을내놨다. 전체대상기업(2,122개) 중공시완료 기업은 12.9%, 참여 예고 기업을 포함 하면 23.5%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에 비해 20배 넘는‘실적’을 낸 것이다. 1 년 5개월이 지난 올해 8월 기준으로는 프라임마켓의 79%, 스탠더드마켓의 31%가공시를완료했다. 대상상장사의 55.5%에달한다.밸류업의중요한평가 지표 중 하나인 주가순자산비율(PBR) 면에서도상황은좋지않다. 19일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PBR 1배 미만상장사수는 814개상장사중 560 개(68.7%)였다. PBR이 1을 밑돈다는 건회사가보유한순자산대비시가총액 이 저렴하다는 뜻으로, 기업이 저평가 돼있다는뜻이다. PBR 1배 미만 기업이 주가 부양책을 내놓도록유도하겠다는방침을밝힌금 융당국의 의도와 반대로 가고 있는 셈 이다. 금융당국은 생각보다 부진한 기 업참여에꽤나당황하는모습이다. 곽주현·안하늘기자☞4면에계속 폭우그치니 갑자기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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