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9월 25일 (수요일) 오피니언 A8 차를구입할때의자동차보험 최선호 보험전문인 - 보험, 그것이알고싶다 전문가칼럼 한자&명언 ■ 印象(인상) *새길인( 卩 -6, 5급) *모양상(豕-12, 4급) ‘His image isdeeply impressed onmymind.’는‘그의인상이마 음속깊이남아있다’는뜻이다. ‘인상’을바르게옮긴것은?①印 象 ②印橡 ③印像 ④印想. 답인 ‘印象’이란? 印자는‘억누르다’(suppress) 는뜻을나타내기위하여사람을 손으로머리를눌러꿇어앉히는 모습을본뜬것이었다. 卩 (절)은꿇 어앉은사람의모습이며, 왼쪽의 것은‘손우’(又)의변형이다.후 에‘누르다’(press down)‘새기 다’(carve)‘찍다’(stamp)‘도장’ (stamp)등으로확대사용됐다. 象자는‘코끼리’(elephant)란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코끼리의 모습을 간략하게 그려 놓은 것 이다. 맨 첫 획이 코끼리의‘코’ 에 해당한다. 후에‘본래 모양’ (original form)‘모습’(a figure) ‘본뜨다’(model on) 등으로 확 대사용됐다. 印象은‘어떤 대상(對象)에 대 하여 마음속에 새겨지는[印] 느 낌’이 속뜻으로‘외래의 사물이 사람의 마음에 남긴 느낌’을 이 르기도 한다. 잘난 몸을 자랑 말 라는뜻이담긴명언을찾아아래 에옮겨보았다.잘난육체는세월 이 갈수록 시들고, 선한 마음은 세월이갈수록빛난다. “코끼리는멋진이빨이있는까 닭에자기몸을잃게된다.” 象有齒以焚其身. 상유치이분기신 -‘左傳’ 전광진(성균관대명예교수/ 속뜻사전편저자) 시사만평 이민자들이경제에중요한데 펫배글리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경제 이민 내게, 제일 감명 깊은 영화는‘ 마음의 행로(Random Harvest)’ 다. 마지막 장면에서 기억상실 남자 가 비로소 옛집을 기억, 만개한 꽃 길을지나물음표인체간직하던열 쇠로 문을 열고, 아내랑 진짜로 재 회한다. 이후 내 소망 중의 하나가 현관문앞꽃길이었다. 해서이사오자마자,현관길양쪽 잔디를캐고벽돌을박은폭50cm 쪽화단을만들었다. 이미니꽃밭 은이른봄, 첫손님인노랑수선화 에 이어 청색 히아신스가 폈다가 겸손히스러진다. 이어 하얀 마가렛트들의 춤사위 에나비인양꽃길을거닐며메밀꽃 의 운치에 젖는다. 한 여름엔 서양 꽃모종인 임페이션즈, 베고니아로 채웠다. 그러다 어릴 때 할머니랑 가꾼 정겹던 화단이 그리워 일년 초로대체했다. 아버지가하늘로가신해엔과꽃 을흰색으로만심어슬픔을기렸는 데, 개화기가 짧아 유감이었다. 엄 마가 떠나셨을 땐 좋아하시던 코 스모스로 장식, 추모에 잠기곤 했 다. 그다음인연맺은화초가국화과 로서10월탄생화인메리골드다. 옛적엔 금잔화라 불렀기에 영어 이름이Marigold구나여겼다.그런 데 둘은 엄연히 다른 꽃으로 분류 된단다. 멕시코가원산지인메리골 드는크게두가지다. 유럽으로 이주한 프렌치메리골 드(만수국)와 아프리카로 이식된 아프리카메리골드(천수국)다. 별 칭인천수국,만수국에서짐작되듯 개화기가 6월부터 서리 맞을 때까 지길다. 몇년동안은꽃송이가테니스공 모양둥글고다알리아같이소담한 천수국의 노랑이나 주황으로 통 일,단색으로장식했다. 그러다 천수국보다 꽃은 작아도 노랑, 주황, 검붉은 색까지 어우러 진홑겹이나겹꽃에다가운데가쏙 올라와다채로운만수국으로바꿨 다. 천수국의‘이별의아픔’ ‘가련한 사랑’이란 슬픈 꽃말과 달리,‘반 드시오고야마는행복’이란특별 한 꽃말에다 수명도 더 길으니까. 또신비하게도씨를섞어무작위로 뿌려도, 나름대로‘우량자손승계 법칙’의 선택인지 각양각색의 꽃 잔치를연다. 내가 쪽 꽃밭을 빛내줄‘마무리 투수’로 10년도 넘게 메리골드를 기용하는이유다. 어릴때꽃선호도에서늘등외였 던 금잔화가, 이 먼 타향에서 메리 골드로 개명, 뒤늦게 내 반려식물 로등극할줄은몰랐다. 이렇게 30 년 동안을 좋아하는 꽃들이 순서 대로피고지니쪽화단은늘내게 행복이다. 흠이라면 자라는 여정에 툭하면 곁가지가 원줄기에서 갈라지며 부 러지는 거다. 자랄 때라면 그나마 덜 아까운데 성숙해서 제 무게 때 문에 부러지니 너무 애석하다. 줄 기가 튼실하던 가, 감당할 만큼만 꽃을 피워야했다. 지나친 욕심의 결과다. 테이프로 붙여보고 부목을 대줘 도헛수고다. 작년에야‘혹시기적 이?’하며훼절(毁折)된걸심고보 살폈더니, 오뚝이 같이 기사회생 복제됐다. 그나저나, 인간들도 삶의 무게 가 버겁거나 절망적 세상살이 현 실과 맞서도, 이런 식물마냥 새 로운 기회창출로 재생치유 된다 면, 험한 인생길도 훨씬 수월하련 만... 쪽 화단에서 행복을 삶과생각 방인숙 수필가 우리속담중에“가던날이장 날”이라는 표현이 있다. 모처럼 마음먹고 행동을 취했는데, 일 이 공교롭게 된 상황을 두고 말 한다. 이속담의유래에몇가지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을 소개하면 다음과같다.하나는“잘차려입 고 멀리서 사는 친구를 찾아갔 더니, 친구는 장에 나가서 없더 라”라는 데서 유래했다는 것이 다. 또 다른 한 가지 설은“오랜만 에 멀리 있는 친구를 찾아갔더 니, 친구가 죽어서 장사를 지내 고 있더라”라는 것에서 유래했 다고하며, 장날은장사날의준 말이라는 것이다. 좌우간, 모처 럼 무엇을 하려고 하니 일이 잘 풀리지않음을뜻한다. 주말에모처럼시간이나서새 차를 사려고 딜러에 가서 차를 골라서사고, 그차를자동차보 험에 넣으려고 하니, 보험 에이 전트 사무실에 근무하지 않아 난감한 일이 생기기도 한다. 가 던날이장날인격이다. 딜러에서 차를 구매하여 보험 회사에 연락하여 그 차를 보험 에 추가하는 상황에 관해 알아 보자. ‘탁녹호’씨는몇달전새차를 사러 딜러에 갔다. 어렵게 가격 흥정을 거쳐 마음에 드는 차를 골랐다. 자동차사는수속을시 작하려고 하니, 우선 자동차 융 자부터 시작해야 했었다. 무엇 보다 자동차 보험 카드를 갖고 왔냐고 묻기에 얼른 타고 온 자 동차 안에 보관하고 있던 보험 카드를담당자에게보여줬다. 자동차를 딜러에서 사면 딜러 가나중에보험회사로연락하여 보험에 자동차를 추가하여 주 는 서비스도 하는구나 생각하 며고맙게여겼다. 절차를 마치고 집에 온 지 두 주일쯤지나니자동차번호판도 ‘탁녹호’씨집에우편으로배달 됐다. 그 후로‘탁녹호’씨는 마 음탁놓고새로산자동차를몰 고다녔다. 그후에한달반정도지난어 느날,새로산자동차에대한보 험카드가없다는생각이‘탁녹 호’씨의 머리에 갑자기 떠올랐 다. 딜러 직원이 분명히 보험회 사에 연락하여 새로 산 자동차 를 보험에 추가했을 텐데 보험 카드가 오지 않는 것이 이상했 다. 급히 보험 에이전트에게 연락 해보니,‘탁녹호’씨가새로산 자동차를 보험에 추가하여 달 라는 연락을 보험회사는 받은 적이없다고에이전트가말하는 것이아닌가. 보험 에이전트 왈, 딜러 직원 이 카드를 보자고 한 것은 보험 이 있는가를 확인하려고 한 것 이며,그렇다고해서보험회사에 반드시 연락해 자동차를 보험 에 추가해 주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그렇다. 딜러에서자동차를사 면 딜러는 보험을 갖고 있는지 확인할뿐, 그자동차에대한자 료를 자동으로 보험회사에 통 보하는 것은 아니다. 간혹 친절 하게 보험회사에 연락해 주는 딜러는 있지만, 그런 딜러는 별 로흔하지않다. 그러므로 가입자 본인이 보험 회사에 연락해야 한다. 딜러가 보험회사에 자료를 넘겨준다고 약속해도가입자가직접에이전 트에 반드시 연락하여 확인해 보는것이좋다. 그리고딜러를통해차를사고 그냥있어도번호판도발급되어 받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 번호 판을 받았다고 해서 보험에 새 로 산 차가 보험에 추가되었을 것이라고 마음 탁 놓고 있으면 안된다는말이다. 흔히들 말하기를 자동차를 새 로사고 30일이내에보험에넣 으면된다고한다. 이말은이제 는옛말이되었다. 예전에는차를사는동시에보 험회사에연락하여보험에추가 하기 어려운 예가 많으므로 30 일이내에보험회사에연락하여 추가해도 되었다. 즉 예전에는 30일이내에새로산차를보험 에 추가하면 차를 산 날짜로 거 슬러올라가서추가하여보험이 끊어지는것을피하게끔해주었 다. 이제는 며칠간의 여유만 주므 로 차를 사고 바로 보험에 넣는 것이좋다. 그나마그며칠간의여유를주 지 않는 보험회사도 있으므로 주말에차를사야할때는보험 회사에 미리 알아보는 것이 최 상책이라하겠다. (보험 전문인 최선호 770- 23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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