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9월 25일 (수요일) D4 종합 김영선 ( 사진 ) 전 국 민의힘 의원은 24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총선 공천 개입의혹을 강 하게 부인했다. 의혹 의핵심에있는 명태균씨에대해선“내 가경남에서정치를관두지않는한관 계를끊지는못한다”고했다.검찰에서 수사 중인돈거래와 관련해선자신을 피해자로 칭하며당시회계담당자를 횡령혐의로고발했다고밝혔다. 김전의원은 24일한국일보 통화에 서김여사가 4·10 총선당시공천에개 입했다는의혹에대해“나는공천피해 자”라고 주장했고, 김여사와 공천관 련 주고받았다는 텔레그램 메시지에 대해서는 “그런건없다”고 부인했다. 앞서온라인매체뉴스토마토는 김여 사가 4월총선을앞두고 김전의원에 게지역구를 바꿔출마할것을제안하 는메시지를보냈다고보도했다.김전 의원은 2월본인의지역구였던경남창 원의창이아닌김해갑에서출마했지만 공천을받지못했다. 김전 의원은 명씨와의친분에대해 “내가회계담당자강모씨를소개해준 바람에생고생을하고있다고한다”며 “개인적으로미안한감정”이라고말했 다. 김전의원은 명씨에대해“대선때 윤 대통령을 도왔는데구체적인 내용 은 모른다”면서도 “그 사람이사실과 본인주장을섞어서얘기한다”고했다. 창원지검에서수사중인 2022년 6월 재보궐선거당시정치자금법위반혐의 에대해서도김전의원은“강씨에게빌 린돈이지명씨에게전달됐는지는몰랐 다”고주장했다. 그는“당시선거자금 이급히필요했는데강씨가 빌려주겠 다고했다”며“당선이후선거보전비용 으로1억1,300만원이돌아왔는데강씨 가채무비용이라며9,700만원을가져 갔고,이외에도채무가더있다고하길 래이후에도수시로돈을줬다”고해명 했다.김전의원은 6월 25일검찰조사 에서“선거자부담비가 4,700만원이었 다고하더라.강씨가거짓말을했다”며 “횡령혐의로고발을했다”고주장했다. 앞서경남선거관리위원회는김전의 원과명씨사이에6,000여만원상당의 부적절한 금품이오간정황을 포착하 고검찰에수사를의뢰했다. 명씨는사 회관계망서비스 ( SNS ) 에서“빌려준돈 6,000만원을돌려받은것도문제가되 느냐”고주장했고,뉴스토마토는이날 김전의원과명씨가 9,600만원의돈을 주고받았고, 두 사람간직접적거래가 있었다는취지로보도했다. 김전의원과명씨모두김여사의혹 에대해서는 부인하고있고, 이날까지 이를입증할만한 자료는 나오지않고 있다.이때문에이번사건이주목받게 된김여사공천개입의혹은사법당국 의수사를 통해밝혀질가능성이커지 고있다. 강진구기자 野 “뉴라이트 논란 교과서검정취소”$ 이주호 “문제없다” 반박 24일열린국회교육위원회에서야당 의원들은지난달 교육부 검정을 통과 한 중학교역사 7종, 고교 한국사 9종 교과서의편향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면서‘검정취소’를강하게요구 했다. 하지만이주호부총리겸교육부 장관은 “편향성이나절차상의문제가 없다”며취소불가입장을재확인했다. 이날야당의원들은검정심의위원들 과집필진들의편향성을 문제삼았다.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교 한 국사검정심의위원회위원인김윤희교 수를거론하며“김교수는‘이완용평전’ 이라는책을 썼고,이완용에대해합리 적인현실주의자라고평가했다”며“이 번역사교과서검정결과는 모두재검 토돼야 한다”고주장했다. 같은 당 고 민정의원은고교역사교과서중가장 보수 편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한국 학력평가원교과서집필진에이부총리 청년보좌역이참여한사실을비판했다. 이에대해이부총리는“문제없다”는 답변으로일관했다.검정심의위원논란 에대해“면면을교육부에서파악하고 있지않다”면서도“교육과정평가원에서 절차를준수해잘진행했다. 구체적부 분은교육부가잘따져보겠다”고만했 다.자신의보좌역이집필진에참여한점 에대해서도“한국교육과정평가원저작 자 공고문에교육부직원이안된다는 말이없다”며“그걸로볼때 ( 기준을 ) 충 족안했다고보기어렵다”고반박했다. 백승아 민주당 의원과 강경숙 조국 혁신당 의원은 검정교과서응모 자격 에요구되는 출판 실적을 채우기위해 한국학력평가원이 ‘문제집표지갈이’ 에나섰다는점도지적했다. 한국교육 과정평가원은지난해1월, 출판사가 3 년이내에해당 교과와 관련한 도서를 1권이상을발간하고이를서류로증명 해야 출간에참여할 자격을 갖춘다는 공고를 냈다. 하지만 한국학력평가원 이이런기준을 맞추기위해 2007년과 2023년속지는같고표지만바꾼문제 집을 발행했기때문에고소· 고발해야 한다고주장한것이다.하지만이부총 리는이부분에대해서도 “한국교육과 정평가원이절차상의문제를발견하지 못했다”는답변만이어갔다. 반면여당 의원들은 좌편향 교과서 를거론하며야당의원들에맞섰다. 조 정훈국민의힘의원은해냄에듀교과서 를언급하며“북한을옹호하는역사책 을 쓸 수있는지그리고이것이어떻게 검증을통과했는지저는납득할수없 다”며“김정은이하는얘기를 우리교 과서에쓸수있느냐”고주장했다. 이부총리는 “역사교과서갈등이심 각했기때문에이번만큼은이념에치우 치지않고사실에근거해아이들이대한 민국의정체성을키울 수있는 불편부 당한 교과서를 만들자는 관점에서임 했다”며“ ( 편향성 ) 그런부분은자신있 다고생각한다”고도했다. 강윤주기자 국회교육위현안질의 野“이완용긍정평가교수가심의” 한국학력평가원교과서비판엔 李부총리청년보좌역집필참여 문제집표지갈이결격사유거론 李부총리“검정취소불가”일관 與, 좌편향교과서거론하며맞불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소속여야 의원들이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감 독 선임과정에서불거진절차적정당 성논란과정몽규대한축구협회장의4 연임도전여부 등을두고집중포화를 쏟아냈다.정회장은“위법한일은없었 고, 절차상 하자가없었다”며각종 논 란을 거듭 부인했다. 4선도전여부에 대해서는즉답을피했다. 양문석더불어민주당의원은 24일문 체위현안질의에서“회장이무슨 자격 으로 ( 이임생기술총괄이사에게 ) 전권 을위임했느냐”며“불법의토대위에서 서류제출도안하고,사전면접도안하 고,설득만해서홍감독이선임됐다.이 건불법이다”라고지적했다.같은당강 유정의원도 “이이사에게전강위업무 를병행하게한건협회정관위반”이라 며“협회가 동네계모임이나 동아리만 도못하다는생각이든다”고꼬집었다. 앞서축구협회는지난 6월말정해성 전전력강화위원회 ( 전강위 ) 위원장이 사임하자이임생이사에게대표팀감독 선임권한을이임했고,이이사는 곧장 홍감독을선임했다. 하지만기술총괄 이사가 전강위원장직을 대신할 수있 다는내부규정이없다는점,다른외국 인감독후보자에게받았던PT를받지 않았다는점등으로논란이일었다. 홍감독은의원들의비판에대해“ ( 선 임과정에서 ) 불공정하거나 특혜가있 었다고생각하지않는다”며“전강위에 서 ( 나를 ) 1순위로올려놨기때문에감 독직을받은것이지, 2순위, 3순위였다 면받지않았을것”이라고해명했다. 하지만신동욱국민의힘의원이공개 한자료에따르면홍감독은전강위에 서다비드바그너감독과나란히7표를 받아단독1위가아니었던것으로확인 됐다. 신의원은 “왜‘최다’라는표현을 사용했는지납득이되지않는다”며“애 초홍감독을 ( 대표팀감독으로 ) 염두에 두고한과정이아니라면이렇게할수 없는게아니냐”고의혹을제기했다. 정회장의4연임여부에대해서도 관 심이집중됐지만,정회장은“내거취문 제는 대한민국 축구발전을 위해모든 가능성을열어놓고 심사숙고해서결 정하겠다”는말만반복했다. 문체위위원들과축구협회관계자들 간 공방을지켜보던유인촌 문화체육 관광부 장관은 “10월 2일에축구협회 감사결과를 중간발표할예정”이라며 “잘못된점을지적할 것이고,이후 ( 감 독의거취등에대해선 ) 협회가 결정해 야할것”이라고 말했다. 유장관도이 날현안질의에증인으로참석했다. 이날현안질의에선대한체육회가문 체부 승인하에 후원사들과 300억원 대불법수의계약을체결했다는지적도 나왔다. 정연욱 국민의힘의원은 대한 체육회가지난 2019년부터올해상반 기까지후원사 및관계사 14개업체와 310억원대의불법수의계약 162건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기타공공기관 인 대한체육회는 공공기관 운영에관 한 법률에따라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적용해야 했지만 그러지않은 것이다. 유 장관과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공 히이를인정했다. 배드민턴올림픽금메달리스트안세 영 ( 삼성생명 ) 의폭로로 불거진대한배 드민턴협회의후원사 용품 사용 관련 논란도 다뤄졌다. 배드민턴협회는 국 가대표에게협회가지정한경기복및경 기용품만을사용하도록하고있다.민 형배민주당 의원은 안세영의발바닥 물집사진을공개하며“규정때문에그 렇게할 수밖에없었다는 한심한 처신 이이해가안된다”고지적했고,김회장 은“바꾸겠다”고약속했다. 김진주^강은영^김지섭기자 심이주인턴기자 “불법토대로감독선임”“축협, 계모임만도못해” 문체위, 정몽규^홍명보질타 이임생전권위임^홍감독 1순위등 여야의원집중포화에해명급급 정회장, 4연임문제엔즉답회피 안세영발바닥물집사진공개에 배드민턴협, 불법인정“바꾸겠다” 김영선“명태균, 사실^주장뒤섞어$회계담당자고발” 金여사공천개입강하게부인하며 “그런메시지없어$난공천피해자” 정몽규(오른쪽) 대한축구협회회장과홍명보축구국가대표팀감독이24일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열린대한축구협회등에대한현안질의에 출석해의원질의에답하고있다. 하상윤기자 <부총리겸교육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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