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9월 26일 (목요일) 2024년9월26일목요일 한 대표와 단둘이만정원을돌며대화 하며한대표의요구사항을듣기만했 어도여권의모두가 승리하는 자리였 을것”이라고지적했다. 한대표는무산된윤대통령과의독대 를만찬자리에서다시요청했다.하지만 기약이없다. 대통령실관계자는 “논의 를하겠지만현재로선구체적인입장은 없다”고말했다.오히려상당히불쾌하 다는표정이다.다른관계자는“편한자 리를만들기위해마이크를치운것이지 자유롭게발언을할 수있었던자리였 다”며“만찬장에서는아무말도없었다 가또다시언론에돌린게아니냐”고반 발했다. 대통령실내부에서는 “황당하 다”,“이런식의소통이면당분간독대는 어렵지않겠느냐”는반응이무성하다. 둘의갈등보다더큰문제는의료공 백사태해법이다. 한대표가제안한여 야의정협의체가 물 건너갈 위기다. 협 의체에힘을 실어줘야 할 윤 대통령이 싸늘한 반응을 보이면서상황이더험 난해졌다. 만찬참석자는“여야의정협 의체는 당에서제안을 했으니까 당에 서판단을해야 하는 사안”이라며“만 찬에서 ( 한 대표에게 ) 그 이야기를 하 지말라고 막은 사람도없다”고 말했 다.이후신지호 당전략기획부총장은 이날채널A라디오인터뷰에서“정부의 모습을보면 ( 협의체 ) 성사를위해서정 말 하려는건지아니면그냥 면피용으 로여야의정을 띄워놓은 건지조금애 매한태도”라고지적했다. 서로딴소리 를하고있다. 이처럼책임을 미루는 사이한 대표 도적잖은타격을입었다.집권여당대 표로 취임두 달을 맞은 한 대표는 특 유의직설적화법으로 보수의새아이 콘이될가능성은인정받았지만, 윤대 통령의그늘에서벗어나지못하고 있 다는평가다. 곤두박질친당지지율을 반등시키지못하는 데다 윤 대통령에 게직언은 고사하고여론을제대로전 달하지못한다는 사실을 고스란히노 출했다. 더구나대화와스킨십을통한 정공법보다 언론 플레이로 자신의의 중을 전달하고있다는이미지가 덮였 다.한대표는이날기자들을만난자리 에서만찬성과를묻는질문에“만찬의 성과는저녁을먹은것”이라고말했다. 김현빈·나광현기자 싸늘했다. 서로의명분도딱히없다. 한대표의‘독대’ 요청이미리언론에알 려졌다는이유로 윤 대통령은 불쾌감 을드러냈다. 만찬전날인 23일대통령 실은 “이번 만찬은 당 지도부가 완성 된이후에하는상견례성격이좀더강 하다”고말했다.상견례와독대,성격이 완전히다른만남이다. 양측은심지어아무런정치력을발휘 하지못했다. 둘 다 마이너스다. 윤 대 통령은 불통이미지가 굳어졌다. 여권 관계자는 25일“체코순방에서돌아와 원전세일즈성과를 돋보이게하고싶 었는데한 대표의독대요청이더이슈 가 되는 바람에크게화가 난 게맹탕 회동의원인”이라며“단 5분간이라도 친한“韓마이크패싱”친윤“고기대접하니소금뿌려” 野“독대아니면말도못하나”韓때리고李띄우기 독대거부尹, 불통이미지확산 직언못한韓, 리더십한계노출 ‘언론플레이’부정적시선도커져 韓“만찬성과는저녁을먹은것” 당정, 여야의정協무산위기에도 “당이할일”“정부면피용”공방만 불통 vs 2인자 꼬리표만 남았다 尹·韓둘다마이너스$민생뒷전‘빈손만찬’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 훈국민의힘대표의‘빈손만찬’을놓고 ‘네탓’ 공방만 하며불협화음을 냈다. 친한동훈계는 “윤대통령이한대표에 게인사말조차못하게했다”고폭발했 고,친윤석열계는 “기껏고기를대접했 더니대통령얼굴에소금을 뿌리고 갔 다”고 날선반응을 보였다. 갈라지고 깊어진 갈등 속, 윤 대통령과 한 대표 간 독대가능성은더멀어졌다는전망 이나온다. 친한계내에선‘한대표패싱’ 논란까 지불거질정도로불만의강도가강했 다.“한대표가말을할기회가아예없 었다” ( 신지호전략기획부총장 ) 는지적 에“뭘화기애애라고해야할지잘모르 겠다” ( 김종혁최고위원 ) 는얘기가더해 졌다. 만찬 자리에서건배사나인사말 을할기회조차갖지못했다는점을강 조하면서대통령실이의도적으로 한 대표를 배제했다는얘기까지나왔다. 실제집권여당 대표가전국민이주목 하는 자리에서마이크조차 잡지못한 것은이례적이라는평가다. 한 대표도불편한 속내를숨기지않 았다. 그는이날국회에서기자들과만 나 “만찬의성과는 저녁을 먹은 것”이 라며 “현안에대한 얘기가 나올 만한 자리는 아니었다”고 작심 발언을 했 다.이어“대통령실도중요한문제에해 법을찾으려는생각은아마저랑같을 것”이라며의정갈등해법과추석민심 등현안을논의하기위해‘대화를하자’ 고촉구했다. 친윤계도 불만스럽긴 마찬가지다. 다만 불만의 대상이 달랐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만찬에대한 부정적평가 에대해“ ( 친한계가 ) 자신이하고싶은 이야기를 자기관점에서한 것”이라며 “ ( 화기애애했다는 ) 대통령실브리핑이 제일 정확하다”고 반박했다. 만찬에 참석한 김재원최고위원도MBC라디 오에서“한대표가대통령을마주보고 앉아 ( 현안 ) 이야기를 꺼낼기회는 충 분했는데그러지않았다”고꼬집었다. 멍석이깔린상태에서본인스스로 발 을 빼놓고, ‘뒤늦게딴소리’를 한다는 것이다. 독대무산을둘러싸고도‘네탓’의뒷 얘기가 무성하다. 친윤계에따르면한 대표 측은 대통령실에독대를 요청하 며‘30분이상 대화’ ‘김건희여사 문제 논의’등의입장을전달했다고한다.부 담을느낀대통령실이윤대통령·한대 표·추원내대표간 ‘3자회동’을역제안 했지만한대표가독대를주장하며불 발됐다는 것이다. 반면 한 대표 측은 ‘긴밀한대화’를위해수차례대통령실 에독대를 요청했지만, 번번이거절당 했다고주장한다. 이같은상황에서윤대통령과한대 표간 ‘추가 독대’는 사실상 물건너간 것아니냐는 관측이나온다. 친윤계에 선“한대표가언론플레이를고수하면 어제만찬이최후의만찬이될것”이라 는얘기까지나온다.한대표는전날만 찬이끝난후홍철호대통령실정무수 석에게귓속말로 독대를 다시요청하 며‘독대를요청한 사실을언론에알리 겠다’고 했다고 한다. 검사 시절을 포 함해20여년을함께한양측사이가이 미‘제3자귓속말’을통해만나야할정 도가됐다는얘기다. 정지용기자 與 ‘네탓’ 공방,더멀어지는독대 신지호“韓말할기회아예없었다” 김재원“기회충분, 스스로안해” 韓측“긴밀한대화수차례요청” 친윤“추경호포함회동韓이거절” 독대무산계기두고도뒷말만 (왼쪽사진) 윤석열대통령이25일서울영등포 구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일·가정양립우수기업 성과 공유’를 주제로열린 4차인구비상대책회 의에서참석자들과인사하고있다. 왕태석선임기자 한동훈국민의힘대표가 25일국회의원회관에 서열린 ‘북한그리고통일포럼제2차세미나’에 참석해행사진행을지켜보고있다. 고영권기자 대통령과집권여당의대표가90분간 마주앉았다. 의료공백사태가 한창인시점이다. 그런데국정은 논하지않았다. 24일용산 대통령실에서두달만에만난윤석열 대통령과한동훈국민의힘대표의 대화에서직접나눈얘기는 ‘음식’과 ‘건강’이전부였다. 한대표의독대요청을거부한윤 대통령은 ‘불통’ 이미지만쌓였고, 대통령앞에서한마디도하지못한 집권여당대표는 ‘검찰후배’ ‘2인자’라는그늘의멍에를벗어나지 못했다. “진짜 밥만 먹고 헤어질 거면 차라 리만나지를말지.국민을바보로아느 냐.” ( 민주당중진의원 )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24일만찬회동이아무성과없 이끝나자더불어민주당은“한심하다” 는 탄식을 쏟아냈다. 민주당은 한 대 표가자청해온여야의정협의체동력도 상실했다며‘플랜B’로정부를뺀별도 의여야의협의체카드를띄웠다.일각 에선이재명대표가 의료계중지를 모 아윤대통령과직접‘의료담판’에나서 야한다는의견도나온다. 민주당의료대란대책특위는 25일입 장문을내고 “의료계위기가심화되고 국민생명과 건강이위협받고있는 시 점에서그저밥만 먹었다는 사실은실 로충격적”이라며“국민의기대는절망 을넘어분노로바뀌었다.곧행동으로 이어질것”이라고목소리를높였다. 특히‘한동훈때리기’에집중했다. 한 대표 스스로 의료대란 골든타임이지 나고있다고위기론을강조해놓고, 윤 대통령앞에서한마디도 못한점을 문 제삼았다. 특위는 “국민의절박한 목 소리보다 검찰 선배의말이더무서운 건가. 독대자리가 아니면 말도 못 꺼 내는여당대표의태도를이해할수없 다”고꼬집었다.한민수대변인도논평 에서“제대로된고언을전하지도못하 는여당이야당이노력하는여야의협 의체구성제안은갈등 조장이라고비 난하며폄훼하느냐”고쏘아붙였다.한 동훈 책임론을 부각시키며, 정부·여당 갈라치기로힘을빼려는의도다. 민주당은 정부·여당의불협화음 속 에여야의정협의체구성은 물 건너갔 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이에의료계 와정부를조율하는‘중재자’로민주당 이주도권을쥐고의료개혁판을 끌고 가겠다는심산이다.이대표가직접등 판해윤 대통령과 의료계와의담판을 중재해야한다는목소리도나온다.이 대표가 임현택의사협회장과 최근 공 개면담한데이어‘지속적소통채널’을 강조한것도같은맥락이다.민주당의 원은 “수렁에빠진협상을성공시키면 그공은이대표와민주당의몫아니겠 느냐”고했다. 강윤주기자 “의료위기에밥만먹어, 충격·분노” 정부제외한‘여야의협의체’카드 “이재명이의정중재나서야”목소리 ᾵ೂ੽ᝉ᠑᭙᎕◵᫭„᫭ᅡ 김종혁최고위원 추경호원내대표 친윤계인사 “뭘화기애애라고해야할지잘모르겠다” “부정평가는친한계관점…화기애애했다” “ ꯑ ,언론플레이땐24일이최후의만찬” D3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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