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9월 27일 (금요일) D10 경제 17 2024년9월27일금요일 세수추계오차 4년째반복$“경기^감세등원인파악해기조재검토를” MBK파트너스 ( MBK ) 와영풍이 26일고려아연의공개매수가격을 기존 66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크 게올리면서경영권분쟁이새국면 을 맞고있다. 이들에맞서고려아 연이대항매수카드를꺼낼지재계 의관심이모아지고있다. MBK와 영풍은이날 오전 고려 아연의 공개매수 가격을 75만 원 으로 13.6%올린다고전격공시했 다. 이날은 기존 공개매수 마감일 ( 10월4일 ) 을실질적으로바꾸지않 고 가격을 올릴수있는 마지막 날 이었다.MBK는“인상된가격은고 려아연상장이래역대최고가 67만 2,000원보다도 11.6%높은 수준” 이라고설명했다.MBK는 또 함께 공개매수를진행하고있는영풍정 밀에대한 가격도기존 2만 원에서 2만5,000원으로25%상향했다. 이에따라 MBK·영풍이밝힌최 대 목표 물량 ( 발행 주식 총수의 14.61% ) 기준 공개매수 대금은기 존 1조9,998억원에서 2조2,721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를 위해MBK 는 전날 영풍으로부터 3,000억원 을차입했다고밝혔다.MBK 측은 “자체파악한 기관 투자자들의평 균매수단가는 45만원”이라며“확 실하게이익을실현할수있는이번 공개매수청약에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긍정적으로봤다. 이에맞서고려아연측이대항공 개 매수에 나설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진다. 업계는 결국 최윤범회 장 측이대항 공개매수에나서영 풍·MBK 측에역공을취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만약최회장측이대항공개매수 에나선다면확실하게성공할수있 는 80만 원이상은 제시해야 승부 를볼수있다는관측도나온다.다 만이경우 2조원넘는큰돈이필요 해최회장측엔큰부담이될수있 다. 최회장 쪽에서대항 공개매수 로 승부수를띄운다면MBK도 단 가를 한 번더높여기간을연장하 고양측의대결은장기전으로갈가 능성도있다. 고려아연이경영권 방어를 위해 실탄 마련에나선 모습도 보인다. 고려아연은최근기존의무차입경 영기조를 깨고이례적으로 기업어 음 ( CP ) 을 발행해 4,000억원을 확 보하기로 했다. 고려아연은 24일 2,000억원규모의CP를발행한데 이어27일추가로 2,000억원을 조 달할계획이다.고려아연측은‘운영 자금마련을위해예정된일정’이라 고밝혔지만시장에서는해당자금 이경영권방어에활용될수있다고 보고있다. 양측의경영권 분쟁이가열되고 있지만이날고려아연의종가는공 개매수가를밑돌았다.이날고려아 연은전거래일보다 1.28%오른 71 만3,000원에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6.11% ( 74만7,000원 ) 올라 공 개매수가 ( 75만 원 ) 에가까이갔지 만 시간이흐르며 장중 상승분을 대폭 반납했다. 영풍정밀은 9.67% 급등해공개매수가에근접한 2만 4,950원에마감했다. 한편고려아연은영풍이전날 공 개매수 자금 조달용으로 MBK에 3,000억원을 빌려주기로 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고려아연 측은 “적자기업인영풍이수천억원대출 에대해서일말의부끄러움도없다” 며 “적대적인수합병 ( M&A ) 의명 분으로최회장의독단적경영을내 세우던MBK의내로남불”이라고 말했다. 영풍은 27일공개매수선언이후 처음으로 단독기자회견을열기로 했다.기자회견에는강성두영풍사 장이직접나서MBK와 손잡고 경 영권을넘기기로한배경등을설명 하며여론의지지를호소할것으로 보인다. 강희경기자 Ԃ 1 졂 ‘ 켆쿦 30 혾멾콞 2 뼒ퟆ ’ 컪몒콛 기재부는추가경정예산편성과국채 발행은각각“요건에맞지않는다”,“대 외신인도를떨어뜨린다”고일축했다. 지난해엔 환율 방어를 위한 외국환평 형기금 ( 외평기금 ) 24조원,지방교부세· 지방교육재정교부금감액관련재정안 정화기금 23조 원, 연말까지못 쓴 불 용액 8조 원, 남은전년예산 세계잉여 금 4조 원등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으나 올해는재정파행방지대책 을상세히밝히지않았다. 최상목 부총리겸기재부 장관은이 날 국회기재위전체회의에서“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송구스럽게생각한 다”고사과하며“지방재정과민생사업 에구김살이없는 선에서가용 재원을 살피겠다”고말했다. 그러나현재잉여 금은지난해세수결손에따라없고,외 평기금은외환 대응 부실우려로정부 의고려대상이아니다. 연내집행이어 려운 사업들이발생할 수밖에없는 비 상상황이다. 오차율은 8.1%로 두 자릿수였던직 전 3년대비줄었지만, 4년연속예측에 실패했다는비판은피할수없게됐다. 민·관 합동 세수추계위원회설치, 법인 세·양도세추계모형재설계등 노력도 역부족이었다.이에내년부터는거시지 표전망,모형설정,세입예산안편성전 과정에국회예산정책처, 한국조세재정 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 KDI ) 이참여 하도록 개편한다. 또 공시대상기업집 단의중간예납 가결산 의무화 방안을 추진하고, 매년 9월 세수 재추계를 정 례화한다. 세수 부족분의구체적인충 당방안은향후국회를비롯지방자치 단체, 관계부처와협의할예정이다. 하 준경한양대경제학부교수는“세수오 차가 계속되면정책수행에큰 제약이 따르고,기금·재정이제역할을못하게 돼거시경제에도부담”이라며“추계구 조는물론경기,감세등에원인이있을 수있는데정확히파악해기조를 근본 적으로재검토해야한다”고지적했다. “OLED집중할것” 中LCD공장2조에 매각한LG디스플레이 ‘쩐의전쟁’ 된경영권분쟁 MBK“기존66만→75만원으로 역대최고가보다 12%높아” 영풍에서3000억원차입도 고려아연, 반격카드고심 대항매수땐2조원넘는돈필요 실탄확보나섰지만부담도커 “적자기업영풍대출은내로남불” ک ᇭἍᾹ⎉ᝍܵ∹ ● ⅙ን ߑ י ඎₙ⇍⅙ ھ Ქ㍘ᾎ ڍ 34.0 % 33.1 % 7.8 % 22.7 % 2.4 % ✥⃭ᙝ ک ᇭἍᾹさⅮ ᗘ⁹、⎉ᝍ ● ⿍◱㍠⼥〝㍠ c〝⼢⎉ᝍⶵ⼱ Ⅾ⎍Ὴ⹖ ک ᔁ ᗘ⁹、⎉ᝍ ܶᗅᾹ ߑ ۉ߹ ㍠⁁ܶ⅁㍠ ߹⪉⋅⋅ ⅙᩵⋅ ຸ㣍ཱུ ᗩ⬖ཱུ" MBK^영풍, 공개매수가인상승부수 고려아연‘대항 매수’역공여부 관심 LG디스플레이가 TV용 액정표시 장치 ( LCD ) 를 생산하는 중국 광저우 공장을 중국 TCL그룹의 자회사인 CSOT에매각한다. 자금난에숨통이 트인LG디스플레이는 중점사업인유 기발광다이오드 ( OLED ) 에더집중해 사업경쟁력을높이고안정적인수익을 내는데집중할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26일이사회승인을 거쳐중국광저우대형LCD패널과모 듈공장지분을CSOT에양도하는계약 을 했다고 공시했다. 매매대금은 108 억위안 ( 약 2조300억원 ) 으로,처분예정 일자는 2025년3월31일이다.광저우대 형LCD패널공장은LG디스플레이가 70% ( 본사 51%,중국소재자회사19% ) , 중국광저우개발구가 20%,스카이워스 가 10%의비율로 투자해세운 합작법 인이다. 13일LG디스플레이가 스카이 워스지분을13억위안 ( 약 2,438억원 ) 에 사들여LG디스플레이의지분은 80%로 늘어났다. LCD패널생산의후공정을 담당하는모듈공장은LG디스플레이 본사가지분100%를갖고있다. LG디스플레이는 공시에서이번 지 분 매각의목적을 “대형LCD 생산법 인지분매각을통한OLED 사업중심 으로의사업구조개선”이라고밝혔다. 최근 수년 동안 경쟁력이약해진 대형 LCD 사업비중을축소하고OLED중 심의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해왔는데 대형OLED사업에서차별화·하이엔드 제품라인업확대,제품경쟁력및원가 혁신을 통해수익성을 확보하고 프리 미엄TV 시장에서입지를 다질계획이 다.이번매각자금은재무안정성강화 에도도움이될것으로전망된다. 이윤주기자 코스피 2,671.57 (+75.25) 코스닥 779.18 (+19.88) 환율 1,327.2 원 (-3.8 ₙ ) 㜬〡℉῭ろ㋊Ქ㋊㋇ᝍ߹⋉ 3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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