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9월 27일 (금요일) D4 정치 “키도훤칠하고잘생긴사람이이런 촌구석에와서사우나도 다니고 고생 하자녀.이번에는 조국이한 번찍어줄 랑께.” 25일오후전남곡성의5일장에서만 난 주민정모 ( 63 ) 씨는 군수 선거얘기 를꺼내자조국조국혁신당대표편을 들었다. 그러자옆에서팔다남은채소 를정리하던상인차모 ( 65 ) 씨가 “그건 아니제”라며끼어들었다.차씨는“조국 이나 민주당이나어차피 幺 은 형제아 니여. 미우나 고우나 큰형을밀어줘야 덴당께”라고 더불어민주당에힘을 실 어줬다. 혾묻 ‘ 젢믾 ’ 펻 … 핂핺졓솒컮먾헒콛솒 호남은민주당 텃밭이다. 전국 단위 선거든, 재보궐선거든,역대로민주당 이“작대기에옷만입혀놔도반은먹고 들어간다”는 우스갯소리가나올정도 로결과는일방적이었다. 하지만 다음 달 16일예정된전남곡성·영광군수선 거분위기는지금까지와좀다르다.지 난 4월총선에서호남에서재미를톡톡 히본조국대표가일찌감치곡성과영 광주민표심잡기에돌입하면서다. 판 세가 심상치않게돌아간다는 보고가 올라가자 이재명대표도 선거전에속 도를내기시작했다. 요동치는두지역분위기는현장에서 고스란히전해졌다.영광터미널시장의 한 상인은 “TV에서만 보던 사람들이 계속동네를왔다갔다하니께둘만모 여도이재명이쪽을뽑아야 하느니, 조 국을 밀어줘야 한다느니옥신간신하 는모습이심심치않게보인다”고말했 다.이대표와조대표가번갈아얼굴을 비치면서‘명국대전’이라는 주민들 사 이에서는얘기까지회자되고있다. 폏뫟 “ 뫃 핦좉 ” vs “ 캖 졂팖쇊 ” 특히접전이펼쳐지는곳은영광이다. 지난 4월총선때는 ‘지민비조’ ( 지역구 는민주당,비례대표는조국혁신당 ) 분 위기속에민주당의비례위성정당이었 던더불어민주연합 ( 40.14% ) 과조국혁 신당 ( 39.46% ) 이엇비슷한성적표를받 아들었다. 하지만 8번의역대지방선거 에서민주당이아닌무소속후보가 3번 이나 당선된전례가있는만큼, 조국혁 신당은 승리에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실제조국혁신당은 지난 8월영 광에서의원워크숍을진행하는 등일 찌감치세몰이에나섰다.영광터미널시 장에서만난 60대김모씨는“조국이월 세산다는기사나올때부터고생한다, 안쓰럽다 싶었는데어제요앞에와서 인사하는거보니까 마음이더쓰이제” 라고했다. ‘곡성살이’에나선조국대표에맞선 민주당도 호남 출신한준호최고위원 을영광에상주시키는 등 선거에당력 을 쏟아붓고 있다. 이날 영광 KT&G 사거리에서만난 이모 ( 47 ) 씨는 “총선 이후에도조국혁신당이민주당과같이 갈거라생각했다”면서“하지만이후에 사사건건부딪히는 모습을 보면실망 감이커져민주당으로 마음이기울고 있다”고말했다. ‘명국대전’이란얘기까지회자되지만, 주민들의속내를 들어보면 후보 경쟁 력에서승부가 갈릴것이란 분석이나 온다. 실제조 대표는 지난 21일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에서“그후보의전과가있는지없는지, 그 후보의도덕성은 어떤지살펴보겠 다”면서장세일민주당후보의전과를 겨냥했다. 그러자이대표도 23일최고 위원회의에서“안타깝게일부 후보는 ‘경쟁자체가 싫다. 내가 후보가 될가 능성이적다’이렇게생각해서일지몰라 도경쟁체제를벗어났다”며민주당을 탈당해조국혁신당으로향한 장 후보 를저격했다. 군수선거라는 특징상 중앙당 차원 의바람몰이보다 후보 경쟁력에주민 들의시선이더쏠리는 눈치다.영광읍 의한 옷가게앞에서만난 신모 ( 79 ) 씨 는“민주당이공천을잘못했다는말이 많이나온다”며“동네가좁아서장세일 이가무슨일을하고다녔는지뻔히안 다”고 말했다. 반면한모 ( 79 ) 씨는 “장 현이는 민주당 후보로 출마선언까지 해놓고그렇게옷을갈아입을수있느 냐”며“’철새’로찍혔는데누가찍으려 고하겠느냐”고했다. 진보당 후보도당락을가를변수로 꼽힌다.두명의영광도의원중한명이 진보당 출신이라, 지역조직이가동되 고있다. 최근에는 농사일까지직접거 들며선거전에당력을집중하면서민주 당과 조국혁신당 후보의틈새를 파고 들고있다. 몯컿컪쩚펂힒 ‘ 핞킫 ’ 뽊햏 조상래민주당 후보와 박웅두조국 혁신당후보가맞붙은곡성은 ‘그래도 민주당아니냐’는기류가감지됐다. 석 곡 5일장에서만난차모 ( 65 ) 씨는“젊은 사람은 조국혁신당 찍어도 나이든 사 람은 ‘그래도민주당이여’ 한다”며“노 인네들이많은 동네라 민주당이유리 하지않겄느냐”고예상했다. 곡성터미 널앞에서만난 50대이모씨는“이재명 이가 호남에애정이있는가라는 말이 나오기는한다”면서도“그래도우리는 민주당골수분자잖어. 조국이로바꾸 기힘든 나 같은 사람 많을 것이랑게” 라고 했다. 하지만영광에서세몰이에 탄력이붙은조국혁신당역시곡성에서 뒤집기가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을 품 고있다. 24일곡성을방문한이대표가“’역시 우리자식이여’하며흔쾌히지지할 수 있게하겠다”고 말하자,이튿날 조 대 표가 “자식은둘있는게낫다”고응수 하면서맞불을 놓은것도이런맥락이 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영광과 다 르다고하지만곡성도우리당에후보 가충분히붙어볼만한상황”이라고말 했다. 영광·곡성=박세인기자 “조국 마음 쓰이제” “그래도민주당이여”$ 흔들리는 호남 표심 영광·곡성군수선거현장가보니 무소속후보 3번당선영광‘접전’ ‘지민비조’옛말$인물경쟁력주목 도덕성^철새논란속진보당도변수 곡성서는민주당우세기류속 ‘세몰이탄력’조국당뒤집기노려 국민 65%가 ‘김건희여사 특별 검사법 ( 특검 ) ’에찬성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앞서검찰 수 사심의위원회는 김여사의명품백 수수 사건에 불기소를 권고했지 만, 국민대다수는 ‘진상 규명이필 요하다’고 답했다. 심지어보수 핵 심지지층인대구·경북 ( TK ) 에서도 ‘특검찬성’ 여론은절반을 넘겼다. 김여사 의혹이 윤석열 정부의 주 요 리스크로 확연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 국리서치 ( NBS ) 가 26일 내놓은 여 론조사에따르면, ‘김여사 특검’에 찬성하는여론은 65%로 반대 24% 에 세배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했 다. 특히 70대이상 ( 찬성 32%·반대 50% ) 을제외한모든연령에서특검 찬성여론은 60%를 넘겼다. 보수 세가 강한 TK ( 58% ) 와 부산·울산· 경남 ( 58% ) 에서도 찬성여론이과 반을차지했다. 정권 지지율은 끝없이 추락 중 이다. 윤 대통령 국정 운영을 긍 정적으로 평가한 여론은 2 5% 에 그쳤다. NBS 조사 역대 최저 치다. 8월 2주 조사부터 4회연속 ( 29%→27%→27%→25% ) 추락하 면서뚜렷한하락세를보였다. TK 에서도긍정평가는 39%에그쳤다. 보수층도윤대통령에등을돌리고 있다는얘기다. 이 같은 여론조사는 김여사를 둘러싼잇단의혹에대한반감으로 해석된다. 김여사는현재①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②명품백 수수 ③지난 4월 국민의힘공천개입의 혹에연루돼있다. 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의혹핵 심인물인이종호전블랙펄인베스 트먼트 대표는 ‘채상병수사 외압 의혹’과도연결돼있다.더불어민주 당은 이를 근거로 ‘김건희 국정농 단설’을 키우고있다. 민주당은 전 날 국회법제사법위원회에서김여 사를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고, 본 회의에서 김 여사 특검법도 통과 시켰다. 대통령실은 김여사 관련의혹이 크게부풀려졌고,정치적공세에불 과하다는입장이다.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측 은 “김여사 문제를 털고 가야 한 다”며궤를 달리하고있다. 친한계 인박정훈의원은이날라디오에나 와 “대통령과여사 관련여러이슈 를 당이방어하는 데한계를 드러 낼수있다”며“ ( 김여사가 ) 사과로 국민마음을 풀어줘야 한다”고 꼬 집었다. 한 대표는 김여사 문제를 논의 하기위해앞서독대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고, 대통령실은추가독대 요청에도이렇다할 답변을내놓지 않고있다. 정지용기자 한덕수국무총리가버려진그물,통발 등을해양 오염의‘주범’으로지목하며 “폐어구발생량을획기적으로저감하기 위한특단의조치를더는늦출수없는 시점”이라고말했다.우리바다를황폐 화시키는해양쓰레기를드라마틱하게 줄이기위해정부차원에서‘칼’을빼들 겠다는취지다.본보가‘추적:지옥이된 바다’시리즈를통해보여준해양쓰레기 문제의심각성을정부도인정한것이다. 정부는고기잡이배들이어구를바다에 유실하고도신고하지않으면과태료를 물게하는등대책을마련했다. 한총리는 26일정부서울청사에서국 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주재하고정부 가이같은내용을담은 ‘어구순환관리 대책’을마련했다고밝혔다.그물,통발 등이생산돼버려질때까지전주기를관 리해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겠다는 것 이다. 한 총리는 “연간 5만 톤의해상발생 쓰레기중 76%인3만8,000톤이폐어구” 라며“바닷속을떠도는어구는해양생 태계를 파괴하고연간 4,000억원에이 르는 수산업피해를 낳고 있다”고 지 적했다. 정부는우선‘어구관리기록부’제도 를도입하기로했다.자망·통발·안강망 어선등이사용한어구의양과폐어구반 납·처분한 장소를기록하도록 함으로 써해상불법투기나육상무단방치등 을예방하겠다는방침이다. 일정량이상의그물, 통발등을바다 에서유실했을때잃어버린위치와양을 해양경찰에알리도록하는‘어구유실량 신고제’도도입한다.정부는신고의무 를다하지않으면어민등에게과태료를 부과할계획이다.이제도는강도형해수 부장관이이달 9일본보인터뷰에서실 시하겠다고밝혔던대책이다. 정부는이같은엄격한 관리를 통해 2027년부터는폐어구유기·유실량보다 수거량이더많아지게해서해양쓰레기 를줄이겠다는계획이다. 한총리는“해양쓰레기문제는전세 계적인숙제이며정부의노력만으로한 번에해결하기는쉽지않다”며“해수부 등관계부처가어업인뿐아니라유엔등 국제기구와지역사회,환경단체,민간기 업등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개선 사항을 발굴해지속적으로 추진해달 라”고주문했다. 유대근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대한민국을 오는 2027년까지인공지능 ( AI ) 3대강 국으로도약시키겠다”고말했다.이를 위해민관합작투자에기반한‘국가AI 컴퓨팅센터’ 구축계획도밝혔다.민간 부문에선 2027년까지AI분야에 65조 원가량을투자할계획이다. 윤대통령은이날 오전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열린‘국가인공지능 위원회출범식및제1차 회의’에서“국 가인공지능위원회는범국가적핵심역 량을하나로모으는민관협력의구심 점”이라며“나라의명운이걸린AI 전 환을선두에서이끌며, 우리나라를 AI 3대강국으로도약시키는견인차가될 것”이라고강조했다. 회의에선AI발전과안전, 신뢰를 균 형있게달성하기위해AI안전연구소 를 11월에설립하고,연내AI 기본법을 제정하기로 의견이모아졌다. 윤 대통 령은 “AI가 국가 역량과 경제성장을 좌우하고 경제와 안보의핵심이되는 시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세계주요 국들이디지털패권경쟁에서승리하기 위한 AI기술및주도권선점에사활을 걸고있다”며“지금 전 세계에서꼽히 는 AI 강국이미국과 중국, 싱가포르, 프랑스,영국,한국정도인데우리가더 노력하면 3대강국으로진입하는것도 도전할만한과제”라고했다. 윤대통령은 또 “저작권과개인정보 보호 규제가 핵심가치는 지키면서도 혁신의걸림돌이되지않도록 규제를 전향적으로개선해나가겠다”며“연구 개발과인프라,법·제도등모든분야에 서치밀한 전략을 수립하고 철저히이 행하겠다”고말했다. 가짜뉴스와 딥페이크 ( 불법합성물 ) 와 같은 AI 발전에따른 부작용과 관 련해서도 “우리 정부는 이런 문제들 을 국제사회와 연대해풀어나가기위 해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고했다. 이날출범식이열린포시즌스호텔은 지난 2016년 3월이세돌 9단과 AI 알 파고가 세기의바둑대국을펼친상징 성을 가진 장소다. 국가인공지능위원 회는AI 분야전문가로구성된민간위 원 30명과 장관급정부위원 10명으로 구성된다. 윤 대통령이위원장을,염재 호 태재대총장이부위원장을 맡는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왕윤 종 국가안보실 3차장도참여한다. AI 4대석학 중앤드류 응 스탠퍼드대교 수, 얀 르쿤 뉴욕대교수, 요슈아 벤지 오 몬트리올대교수도 글로벌자문그 룹에합류한다. 김현빈기자 본보시리즈가지적한심각성인정 바다유실후신고안하면과태료 해양쓰레기주범‘폐어구’칼 빼든정부$어구관리기록부제도입 70대이상제외모든연령우세 尹지지율 25%$보수등돌려 대통령실,정치적공세로만판단 커지는리스크에與“방어한계” 윤대통령“AI 3대강국으로도약$ 2027년까지 65조투입” 윤석열대통령이26일서울종로구포시즌스호텔에서열린국가인공지능위원회출범식및1차회 의에서모두발언을하고있다. 왕태석선임기자 “김건희특검해야” 65% TK서도절반이상찬성 ⇍ੱῊۚ㍠ ڪ ᫺᫩ ۉع ᇱ⋅⁝ᗥᾁ ℽⅵᑎഝᝑώᗅ⋅ೂ೉⸥ 㐮㐱⇞Ჩඍ◱፵ٕ⼩ ځ ಭፁ᫩⪦⼽ᛅ ࠕ 㐱᪦׊⼡ᲥౝᲵ⇞ℽ⼽⼥ಭ㍗ ᗅ⋅ೂℽ⎚ ݕ ⼡ᐽ⎉ᾶඍ〞Ჭㅑಭጽಭౝٌᚽ᾵ລ፵ ک Ჿಭ㍗㐯 ㏖㋐₝㋉㋊ⅅῊۚ✥ ک ⃍ₙさ℡㏗ 㐮ἑ⪉ٕࠦⅅᝉろᚽౝ㐰 چ ↊⅙♽׉Ჴಭ㐱㍘㐰੽׉ろᚽ׉෩׉౮᫺ℽ⇊ಭ㐱 ℽᇐٕ᪦׊⼽᫥⅁⎉ᑹᅅඍ㍘ چ ↊♽⇥ፅᙠώੵಭ㍗㐯 ㏖㋐₝㋉㋊ⅅῊۚ✥ ک ⃍ₙさ℡㏗ 㐮ἧ℅ሥㄝ⥕⼥᎑ℕ℅ሥ㐰ᾶᲥ⁹፵ ⅙Ღℽ᾵㐱ℽᆹ᪦׊⼡ᐹ⎉⎉⼩ᯡ⅑ٕ ᎕ອᇭ ک ⼥ಭ㍗㐯 ㏖㋐₝㋉㋋ⅅ೉⼥ୁ⅁さ ڪ ᫺ܹ⎉さᗲᔁ㏗ ∹ܶ∹ܶ⿊Ჩೂ೉⸥ 㐮Ὴܹۚᗅࢡ᫥Ⲃ⇞ೂろᚽᐽᓽ∹ ؽ ◖ౝⅅ ⼡⎉ἓٕෙಭ㍗㐯 ㏖㋐₝㋉㋈ⅅῊۚ᫩ ع ᩵ᓽ᭕ ץ ᭕Ღ㏗ 㐮Ⲃ⇞ೂℽᐽろᚽ℡౮ᇮඍ㍘⅙⎑ඍ㍘ඍഞ᫺ඍ ໹⎉⎉ἓ ک ᓽ∹ ؽ ◖ౝᲥ׍ℽ⇥ਦੵಭ㍗ 、ੱ⃩ ݕ ⅙ອඍ᠍ ىܙ ⭩⼽ὅ⼥ಭ㍗㐯 ㏖㋐₝㋉㋌ⅅ ڪ ᫺᫩ ع ೉☎⃍ₙさᗥ೉Ღ㏗ 㐮ώౙ⎚ℽ੡⅙Ღ⼡੡⅑ౝٌᚽಭม⅑ౝ ٕੴಭ㍗்׉ഝぱඍ⼡ౝ⎉㍘்׉ഝぱ⅙⅁⎉ چ ↊⼡٩ಭ㍗㐯 ㏖㋐₝㋉㋌ⅅ ڪ ᫺᫩ ع ೉☎⃍ₙさᗥ೉Ღ㏗ 국가인공지능위원회출범식참석 국가 AI 컴퓨팅센터구축계획도 부위원장에염재호태재대총장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대표와 조국조국혁신당대표가 26일국회에서열린본회의에서대화 를나누고있다. 고영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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