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9월 30일 (월요일) A5 종교 www.HiGoodDay.com 대통령 선거에서 개신교 목사들은 전통적으로높은투표참여율을보인 다. 최근 실시된 설문 조사에서 목사 중 97%가 이번 대선에서 투표할 것이라 고답한가운데아직지지후보를정하 지못한목사는지난번선거에비해늘 어난것으로나타났다. 기독교계 여론조사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개신 교 목사 1,003명을 대상으로 지지 후 보를묻는설문조사를실시했다. 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 보를지지한다는목사가 50%로가장 많았고카멀라해리스민주당후보를 지지하는목사는약23%였다. 나머지약23%는선거를두달앞둔 현재아직지지후보를정하지못했거 나 공개적으로 밝히기를 꺼린다고 답 했다. 스캇 맥코넬 라이프웨이 리서치 디 렉터는“정치 성향을 밝히지 않으려 는 목사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라 며“이는일부교회에서정치이슈가 교인들의 민감한 반응이나 분열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 이라고설명했다. 개신교목사사이에서도인종과소속 교단에따라서지지후보가갈렸다. 복음주의 계열 목사 중에서는 트럼 프후보지지목사가61%로많은반면 주류개신교목사의경우해리스후보 지지도가50%에달했다. 해리스 후보를 가장 적극적으로 지 지한목사는흑인목사로71%가넘는 지지율을 보였다. 45세 미만 목사 중 트럼프 후보 지지율이 41%로 전체 나이중가장낮았다. 교단별로는 오순절 교단(65%), 침 례교단(64%), 초교파(64%),‘복원 주의 교단’(Restorationist move- ment·55%), 루터교단(48%)의 트럼 프후보지지율이높았다. 해리스 후보 지지율이 높은 교단은 연합감리교단(52%), 장로교 개혁주 의교단(44%)등이었다. 목사들은 이번 선거에서 관심 있게 보는 주요 이슈로는 국가 안보, 외교 정책, 경제개선능력, 이민정책, 낙태 정책등으로꼽았다. 이중 대통령 후보를 결정하는 중요 한요인과관련해서는개인적자질,후 보의 낙태에 대한 입장, 종교 자유를 보호할능력, 경제개선능력등을꼽 은목사가많았다. 이중 트럼프 후보 지지 목사는 종교 자유, 경제개선, 낙태에대한입장, 이 민정책을중요한후보자질로생각했 고해리스후보지지목사는개인적자 질, 인종차별개선의지, 기후변화대 처 능력 등을 중요한 자질로 언급했 다. 4명중 1명 지지 후보 못 정해 정치 성향 숨기려는 추세 개신교목사들절반트럼프지지…해리스는23%에그쳐 개신교목사를대상으로실시된설문조사에서트럼프후보지지목사가약50%로해리스후보 지지목사(23%)보다많은것으로나타났다. <로이터>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의후계지정을앞두고“중국이의미있 는조처를할것”이라는중국내소수민 족전문가주장이나왔다. 배리 소트먼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교 수는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 스트(SCMP)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 다. 티베트와 위구르 공동체 문제 전문가 인소트먼교수는“중국은수십년간준 비해왔으며,달라이라마의뜻대로후계 가 정해지는 걸 그냥 보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짚었다. SCMP는 지난 7월로 89세가 된 달라 이라마가 90세가되면후계문제를정 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고 중국은 이 에철저히대비해왔다고전했다. 실제 달라이 라마는 2019년 10월 티 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북부 다람 살라에서티베트불교4개종파회합을 가진 뒤“90세가 되면 티베트 불교의 라마고승, 일반대중그리고티베트불 교 신봉자들과 논의를 거쳐 달라이 라 마제도를계속유지할지를검토하겠다 ”라는내용이담긴성명을발표한바있 다. 내년 90세 달라이 라마 후계는? 전문가 “중, 의미있는 조처할 것”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