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0월 2일 (수요일) 종합 A4 29일 바이오랩 화학공장 화재로 발생한 유독성 연기 구름이 애틀랜타 하츠필드-잭 슨공항가시거리까지확산되자공항측은현재대응책을논의중이다. <사진=AJC> 29일 락데일 카운티 커니어스 시 바이오랩사 화학공장 화재로 인한유독성연기구름확산이지 속되자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 공공안전경보가발령됐다. 조지아 비상관리청(GEMA)과 국토안보국은지난30일오후“현 재 환경보호국이 화재 발생 이후 확산되고 있는 연기에 염소와 다 른관련화합물질이섞여있는지 여부를조사중”이라며메트로애 틀랜타 전역에 공공안전경보를 발령했다. GEMA는이와함께조지아전역 을대상으로화재경보도발령했지 만일단이경보는락데일카운티 반경 50마일이내 지역에만영향 을미친다고밝혔다. 화재이후발생한거대한연기구 름으로인해발령된 1만 7,000여 명의 커니어스시 전 주민들을 대 상으로한 긴급대피령과9만여명 의 락데일 카운티 주민들에 대한 긴급대피권고령은30일오후7시 30분 해제됐다. 하지만 1일 아침 다시 연기구름이 확산되면서대 피령은무기한연장된상태다. GEMA는염소물질이포함된거 대한 구름연기가 애틀랜타는 물 론조지아전역에걸쳐영향을미 칠가능성이있을것으로보고있 다. 1일 오전 현재 당국은 커니어 스시 바이오랩 공장 현장 조사에 서화재원인이된화학물질을발 견하지못했다고전했다. 이번화재발생과이어발생한 유 독성연기구름확산현상과관련 일부에서는 당국이 일관된 조치 를 내리지 못해 오히려 주민들에 게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 판도일고있다. 이에따라락데일카운티를비롯 해 인근 카운티들은 자체적인 결 정에따라각기다른조치를취하 고있다. 귀넷 카운티는 교육청이 학생들 의 야외활동을 취소하는 조치를 내렸고건물내부로공기가유입되 지않도록창문을닫아둘것을권 고했다. 디캡 카운티는 자체적으 로 공기오염도를 검사 중이며 필 요할경우단독으로경고혹은대 피령을 발령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도 구름 연기가 공항 가시권으로 들어옴 에따라대응방안을논의중이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공기 중 염소에 노출되면 눈과코,입이타는듯한통증과함 께심하면두통과 메스꺼움, 질식 등의증상도동반될수있다. 조지아 독극물 센터는 이번 화 재와 관련 독성물질 노출 증상을 보이는 주민들을 위한 핫라인을 개설했다. 코와 목 혹은 눈에 통 증을느끼거나호흡곤란등의증 세를보일경우즉시센터핫라인 (404-856-652) 로 연락하면 된 다. 이필립기자 유독성 구름 연기 확산··· 메트로 애틀랜타 ‘안전경보’ 락데일대피령도무기한연장 주독극물센터핫라인개설도 귀넷·디캡안전대책마련부심 귀넷수학및과학기술고등학교 (이하 귀넷과기고)가 조지아 전체 공립고등학교중 SAT평균성적1 위자리를올해에도유지했다. 최근 발표된 2024년 조지아 공 립고등학교 졸업생들의 SAT 성 적결과 <본지9월30일자보도> 에따르 면 SAT 조지아 전체 평균성적은 1,030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와 비교해 15점 하락한 수준이지 만 전국평균보다는 35점이 높은 점수다. 본지가 조지아 각 고등학교별 SAT 평균성적을파악한결과 귀 넷 과기고가 1,370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1,286점의 풀턴 카운티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차 지했다. 이어 노스뷰고(1,268점), 램버트고(1,256점), 사우스 포사 이스고(1,221점) 순으로 5위 안에 이름을올렸다. 이들 고등학교 외에도 SAT 성적 상위권에는귀넷과풀턴지역소재 고등학교 중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학교들이 비교적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 났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학군 별로는포사이스학군이평균점수 1,174점으로가장높았고 이어디 케이터시티(1,169점), 뷰포드시티 (1,141점), 캅(1,105점), 풀턴(1,063 점)순을보였다.귀넷은1,016점을 기록했다. 이필립기자 귀넷과기고, SAT 성적올해도조지아 ‘최고’ 평균 1,370점으로 1위 귀넷·풀턴주요고등학교 2024SAT평균점수 <알파벳순> 학교 점수 알파레타 1,185 뷰포드 1,141 차타후치 1,197 둘루스 995 포사이스센트럴 1,112 램버트 1,256 밀크 1,094 밀톤 1,150 노스귀넷 1,150 노스포사이스 1,091 노스뷰 1,268 피치트리릿지 1,037 사우스포사이스 1,221 귀넷과기고 1,370 레이니어 1,013 콜린스힐 1,008 브룩우드 1,100 이노베이션ACAD 1,286 <자료:조지아교육 부> 81세그녀의도전…‘미스유니버스’ CNN,한국인최순화씨조명 “세상을놀라게하고싶어요” CNN 방송은 지난달 28일 인터 넷판에서한국에서미스유니버스 대회에출전한최고령참가자최순 화( 사진·연합 )씨사연을소개했다. 1943년생으로올해81세인최씨 는 30일서울에서열리는미스유 니버스 코리아 본선에 진출한 32 명 중한명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 렸다. 최씨는 CNN에“나는 세상 을 놀라게 하고 싶다”면서“80세 여성이 어떻게 저렇게 건강한지, 어떻게몸을유지하는지,식이요법 이뭔지”같은질문등이나올것으 로예상했다. 최씨는 50대까지도 간병인으로 일하다 돌보던 환자가‘모델을 해보라’는 권유 를 받고 잊고있 던꿈을다시떠 올렸다. 그는“ 모델이 되는 게 오랜 꿈이었다는 걸 깨달았다”면서“도전해봐야겠 다고결심했다”고말했다. 그는2017년모델로훈련을시작 해 74세 나이에‘서울 패션 위크’ 에데뷔한것을시작으로잡지, 광 고등에서주목받는‘시니어스타 ’로떠올랐다. 미스유니버스조직 위원회가18∼28세로고수했던연 령 제한을 올해부터 풀었기 때문 에최씨의‘도장깨기’는 미스유니 버스무대로이어지게됐다. ‘심장박동법’시행중단 ◀1면서계속 이번 판결은 시스터송(Sister- Song Women of Color Repro- ductive Justice Collective) 등 낙 태권옹호단체들이조지아주헌법 을 근거로 풀턴 고등법원에 제기 한 재소송 결과다. 조지아 낙태옹 호단체들은 2019년 임신 6주 이 후 낙태를 금지하는 소위‘심장박 동법’이 주의회를 통과하자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2022년 연방대법원이 로 대 웨이 드 판결을 뒤집으며 낙태 금지를 합헌으로결정하자조지아심장박 동법은 같은해7월부터정식으로 효력을발생했다. 하지만시스터송 등낙태옹호단체들은조지아헌법 이 연방헌법보다 더 광범위한 자 유권을보장하고있다며다시풀턴 고등법원에 재소송을제기했다. 맥버니판사의판결이나오자조 지아법무부는즉각항소하겠다고 밝혔다. 낙태금지지지세력도즉각 반발했다.조지아침례교선교위원 회 관계자는“마치 사법부가 입법 활동을하는것같다”며판결내용 을비판했다. 맥버니판사의판결로조지아낙 태금지법은일단시행이중단됐지 만다시재개될가능성이크다. 주 정부 항소로 다시 주 대법원의 판 결을기다려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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