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0월 3일 (목요일) 종합 A4 ■연구자들이발견한내용은 전문가들은 무선 전자기기, 특히 휴대폰에서흔히사용되는전자기 주파수에 노출되는 것이 암과 연 관이있는지조사했다. 그들은휴대폰사용시간이많거 나(10년 이상 정의된 장기 사용자 포함) 통화를많이하는사람들사 이에서조차, 뇌종양의 위험이 증 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했 다. 또한, 라디오 또는 TV 송신기나 휴대폰기지국에노출된어린이들 사이에서도 백혈병이나 뇌종양의 위험 증가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 다. “이 결과는 매우 안심할 수 있는 것”이라고 리뷰의 주요 저자인 켄 카리피디스는말했다. 카리피디스는 호주의 방사선 및 핵 보호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으 며, 휴대폰사용이“폭발적으로증 가했지만뇌종양발병률의증가가 없었다”고밝혔다. ■왜휴대폰이위험하다고여겨졌나 WHO의 암 연구 기관인 국제암 연구소(IARC)는 지난 2011년 라 디오파 노출을 인간에게 잠재적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이는 관찰 연구에서얻은제한된증거에기반 한것이었다. 휴대폰은WiFi 네트워크, 라디오 방송국, 리모컨, GPS와 함께 이러 한 보이지 않는 라디오 에너지 파 동을 사용하여 통화와 문자 메시 지를전송한다. WHO의 분류는 라디오파가 담 배 연기 속의 화학물질처럼 확실 한 발암물질이라는 의미는 아니 다. 카리피디스는 탈크 파우더와 알로에 베라 또한 제한된 증거를 기반으로잠재적발암물질로간주 된다고언급했다. 그는“이후 라디오파에 대한 훨 씬 더 많은 연구가 나왔으며 그것 들은 꽤 광범위하다”며 WHO가 최신 연구를 의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카리피디스는 초기연구중일부 의 문제는 뇌종양 환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반응을 비교한 사 례대조연구에의존했다는점이라 고말했다. 이는다소편향적일수있다는것 이다. 그는 뇌종양을 가진 사람이 왜뇌종양에걸렸는지알고싶어하 고, 자신의 노출을 과장 보고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어 보다 포괄적인 코호트 연구에 서는 그런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 았다고덧붙였다. ■휴대폰기지국도관련없나 휴대폰 기지국은 라디오 에너지 파동을 사용하여 전 세계로 전화 와 문자 메시지를 전달한다. 연구 자들은이러한기지국도암의위험 이없다는결론을내렸다. 오클랜드 대학의 암 역학 명예교 수이자 리뷰의 공동 저자인 마크 엘우드 교수는 3세대 및 4세대 모 바일 네트워크(3G 및 4G)가 이전 네트워크보다상당히낮은주파수 를방출한다고설명했다. 그는“아직 5G 네트워크에 대한 주요 연구는 없지만, 비슷한 고주 파수를가진레이더에대한연구는 있다. 이들은 증가된 위험을 보여 주지않는다”라고말했다. 카리피디스는 더 많은 휴대폰 기 지국이실제로휴대폰에서방출되 는 방사선을 줄인다고 설명했다. 이는 휴대폰이 신호를 잡기 위해 덜노력해야하기때문이다. 리뷰에 참여하지 않은 오클랜드 대학의 전문가인 키스 페트리 박 사는“새로운기술의건강에대한 우려는 일반적이며, 새로운 기술 이 널리 채택되거나 빠르게 채택 될때증가하는경향이있다”고말 했다. 그는“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사 람들이 5G 기지국이코로나바이 러스를전파한다고믿는근거없는 이론을믿고기지국을공격했을때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덧 붙였다. 그는 WHO가 의뢰한 이번 보고 서가“존경받는 국제적 연구자 그 룹에의해매우포괄적으로검토되 었다”고평가했다. <byRachelPannett> 휴대폰이 뇌종양을 유발하나?… WHO“연결성 없다” 세계보건기구, 63가지 연구결과 종합검토 “하루 종일 사용해도 암 위험 증가와 무관 스마트폰 기지국도 직접적인 연관성 없어” 스마트폰 사용과 뇌종양 발병과는 연결성이 없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연구 보고 서가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가휴대폰방사선의잠재적위험에대해의뢰한검토결과,휴 대폰사용과뇌종양사이에연결고리가없다는결론이나왔다.이는하루종일스 마트폰을사용하는사람들에게도해당된다.세계10개국의11명의전문가들이몇 십년에걸친과학연구를분석하여건강전문가와규제기관들이주목하는이주 제에대해결론을도출했다.이들은1994년부터2022년까지발표된5,000개의연 구를검토했고,최종분석에서는63개연구에집중해이같은결과를3일발표했 다.여기서스마트폰과암에대해알아야할사항은다음과같다. 뇌종양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혈액검사법이세계최초로 개발됐다고 영국 임피어리얼 칼 리지런던(ICL)뇌종양연구소가 밝혔다. 연구소 측은 이 혈액 검사법 (TriNetra-Glio)이 뇌종양의 진 단, 치료, 생존율에 혁명을 가져 올것으로기대하고있다고영국 매체가디언은전했다. 이 혈액 검사법은 뇌종양에서 떨어져나와혈액을타고도는뇌 신경교세포를찾아내염색한다 음현미경으로확인하는것이다. 뇌종양은대부분신경교세포에 서발생한다. 뇌세포에는뇌에서 신호를전달하는기능을수행하 는 신경세포와 신경세포를 지지 하고영양분을공급하고노폐물 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보조 세포인신경교세포가있다. 이 혈액 검사법으로 대표적인 고등급신경교종인교모세포종, 성상세포종, 희소돌기 아교세포 종을 포함, 광범위한 뇌종양을 정확하게진단할수있었다고연 구팀은 밝혔다. 이 혈액 검사법 은 분석 민감도가 95%, 특이도 는100%로나타났다. 민감도와 특이도는 검사법의 정확도를평가하는수단으로,민 감도는 질병이 있는 사람을‘양 성’으로검출해내는능력, 특이 도는질병이없는사람을‘음성’ 으로판별하는능력을말한다. 연구팀은 앞으로 추가 연구를 통해이실험결과가확인되면 2 년 안에 이 혈액 검사법의 실용 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때에는뇌종양의조기진단과 치료가가능해지고환자의생존 율도크게개선될것이라고연구 팀은말했다. 현재는영국의경우 40세이전 의 뇌종양 사망률이 그 어떤 다 른 암의 사망률보다 높다. 특히 교모세포종환자는10년생존율 이 1%도안되고대개는 12개월 안에사망한다. 연구팀을이끈 ICL해머스미스 병원뇌과학부의넬로퍼시에드 박사는뇌종양은조기발견할수 있는 비침습적이고 값싼 진단법 이환자치료개선을위해절대적 으로필요하다면서이최초의혈 액검사법은특히뇌종양의위치 등으로조직생검이나수술적절 제가불가능한환자들에게도움 이될것이라고강조했다. 뇌신경 교세포 확인 분석민감도 95% 달해 “뇌종양 진단 혈액 검사법 개발”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