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0월 3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미국항만노조가동남부지역항구에 서결국전면파업에돌입했다. 1일로이터통신에따르면항만노동자 4만5,000명이가입한노동조합인국제 항만노동자협회(ILA)는 이날 오전부터 파업에들어간다는성명을발표했다. 이에따라미동부해안은물론텍사스 주등멕시코만일대 36개항만의화물 선적과하역작업이중단됐다. 이번파업은지난달30일에만료된단 체협상 갱신 협상 과정에서 노사가 임 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발생했 다. 노조는사측이제시한임금인상폭은 조합원들을만족시킬수없다는입장이 다. 또한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위협하 는 항만 자동화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 을고수하고있다. 해럴드 대기트 ILA 위원장은“정당한 임금 인상과 항만 자동화에 대한 일자 항만노조 결국 전면 파업 돌입… 인플레등경제여파주목 미 동부 등 36개 항만서 4만5천명 하역작업 중단 인플레 자극 등 우려 리보호를위해끝까지싸울준비가됐 다”고밝혔다. 사측인 미국해양협회(USMX)는 이날 노조에 임금을 50% 가까이 올려주겠 다는제안한것으로전해졌다. 동부지역항만노동자들이동시파업 에들어간것은지난1977년이후47년 만이다. 이번 파업은 미국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뉴욕 인근의 항구에서 하역을 기다리는 컨테이너만 10만개에달한다. 식품부터 자동차까지 공급망의 흐름 이중단될경우해상운임상승과인플 레이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앞서 JP모건은 이번 파업으로 미국 경 제에하루최대 50억달러의손실을예 상했다. 올해 11월 대선을 앞둔 백악관도 항 만 노동자들의 대규모 파업에 따른 여 론의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는 분위기 다. 1일동시파업에돌입한항만노동자들이일자리안정등을요구하는피켓을들고시위하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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