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0월 3일 (목요일) D6 정치 “檢 진술 회유” “이재명방탄”$ 검사 탄핵청문회서대북송금 정쟁 이재명, 외교^종교계광폭행보$사법리스크시선돌리기 한동훈측“김대남, 배후없이볼수없는정보”윗선개입의심 2일국회에서열린박상용검사탄핵 소추청문회가박검사의불출석에‘쌍 방울대북송금사건재판정’으로변질 됐다.수감중인쌍방울사건의핵심인 물이화영전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출 석해검찰의회유 시도들을 증언하고, 이에발맞춰야당은이재명더불어민주 당 대표의무고를역설하는 데여념이 없었다.이과정에서여야가 서로를 향 해“변호사냐”고 비아냥대는 등 볼썽 사나운장면들만반복됐다. 국회법제사법위원회는이날쌍방울 사건을수사한박검사에대한탄핵소 추청문회를개최했다. 지난달열린김 영철서울북부지검차장검사에이어헌 정사상두번째현직검사탄핵소추청 문회다.이대표가연루된쌍방울사건 을수사한박검사는이대표를형사처 벌하기위한목적으로이전부지사등 사건 관계인들에게진술 회유를 시도 했다는의혹등을받고있다. 이날청문회는 ‘앙꼬’ 격인박검사와 김성태전쌍방울회장등핵심인물들 이불참하면서,이전부지사의‘독무대’ 로이뤄졌다.이전부지사는 ‘진술세미 나’ 등의용어를써가며검찰의진술회 유시도를증언하는데역점을뒀다.그 는“저를포함한사건관계자들이거의 두달정도수원지검1313호박상용검 사실 바로 앞에있는 ‘창고’라고 쓰여 있는공간에같이있었다”며“대질이라 는명분하에진술을어떻게같이할것 인가 지속적으로 맞추고 틀리면 교정 해주는 ‘진술세미나’를반복적으로했 다”고주장했다.이과정에서술파티는 한차례,연어회와갈비탕등각종음식 을제공하는자리는수십차례열렸다 고말했다. 야당과이전부지사는 청문회내내 검찰의쌍방울사건수사자체가이대 표를겨냥한 ‘보복’이라는점을부각했 다. 서영교민주당의원이“검찰이형량 을줄여줄수있는데이대표에대해‘불 어라’라는 말 들었나”라고 묻자,이전 부지사는 “여러차례”라고 답했다. 이 전부지사는이에더해“이대표에대해 진술하면이대표가 주범, 제가 종범이 되고,제가1심에서처벌받은모든내용 이없어져서보석으로 나갈 수있다고 제안받았다”고 하자, 서의원은 “직권 남용을 넘어범죄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청래법사위원장은이전부 지사에게“ ( 쌍방울사건이 ) 정치검찰이 이대표를 구속시키기위한 조작사건 이라생각하냐”고질문했고,이에이전 부지사는“그렇다”고답했다. 여당은반면이전부지사주장의신 빙성을공략했다.박준태의원은“민주 당에서오랫동안일을하셨고또당성 이강한것으로알려진분을상대로 ( 검 찰이 ) 거짓진술을강요하거나회유한 다는건제상식으론어려운일이아닌 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주 진우의원은 “이전부지사의신빙성을 검증해야한다”며이전부지사가변호 사와 상의한 내용이담긴녹취를틀었 다.이에이전부지사가“검찰에서녹취 를 줬냐”고 반박,여야 간 고성이이뤄 지다여당의원들이일시적으로퇴장하 기도했다. 여야는서로가박검사또는이대표 를비호하고있다며언성을 높이는 등 볼썽사나운 장면도연출했다. 곽규택 국민의힘의원이민주당소속정청래법 사위원장의편향적인의사진행에항의 하자서영교민주당의원은“박상용변 호사냐”고쏘아붙였다.이에유상범국 민의힘간사는 “그러면 ( 야당은 ) 이재 명변호사네”라고맞받아쳤다.이후에 도유간사가이대표를두둔하는이전 부지사에게“애쓴다,애써”라고말하자, 박지원민주당의원이다시“박상용변 호사들이냐”라고말하고여당에선“이 재명변호사들”이라고반박했다. 청문회개최의적절성을놓고도공방 을벌였다.여당은쌍방울사건이재판 중인데다박검사에대한탄핵근거가 없다는이유로청문회중단을 요구했 고,야당은박검사의위법행위의혹들 을강조하며청문회를강행했다. 송석 준국민의힘의원은“법사위망신살뻗 칠검사청문회”라고말해정위원장에 게자제를권고받기도했다. 우태경기자,임주영인턴기자 여야, 박상용검사탄핵청문회충돌 핵심증인朴검사^김성태불출석에 이화영‘檢회유시도’진술독무대 “연어회^갈비탕$진술세미나반복” 與는“野인사회유,이해불가” “박상용변호사냐”“애쓴다애써” 여야의원고성^비아냥등눈살 ‘쌍방울불법대북송금’ 사건관련뇌물수수등혐의로구속수감중인이화영전경기도평화부지사가 2일국회법사위에서열린검사박상용탄핵소 추사건조사청문회에출석해답변하고있다. 고영권기자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 2일하 루외교 ( 대사접견 ) ·사회 ( 종교계방문 ) · 당무 ( 인재위원회 ) 일정을모두소화했 다.11월선거법,위증교사의혹선고를 앞두고 유력대선주자로서의존재감 을과시하는것으로 ‘사법리스크’를희 석시키는모양새다. 이대표는이날 오후인재위원회첫 회의에참석해“집권을 위해서는여러 가지요소가필요하지만, 그첫째가인 물”이라고 강조했다.인재위는친이재 명 ( 친명 ) 계좌장격인정성호의원이이 끄는사실상대선용 ‘섀도캐비닛’ ( 정권 인수준비를위한그림자내각 ) 조직이 다.이대표는“대한민국이전세계가인 정하는경제대국으로성장한 것은인 재를잘양성하고활용했기때문”이라 며“민주당의집권을위해,새로운민주 당을 위해꼭 필요한 역할”이라고 강 조했다. 민주당은이날 당직인사도 단행했 다.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이대표가 직접이끄는민생연석회의공동의장에 인태연전청와대자영업비서관을앉힌 것이다. 사실상 당차원에서의대선준 비행보라는 해석이다. 더불어이언주 최고위원주도로미래경제성장전략위 원회를구성했으며,지방선거에대비해 황명선사무부총장이이끄는지방자치 혁신기획단도신설했다. 종교계에도 ‘통합의 메시지’를 던 졌다. 한국교회총연합회를 방문하면 서“의료대란 문제에정신적지주라고 할 종교계어르신들이적극 나서주시 면좋겠다”고 했다. 이대표는 지난달 15일에도 조계종 총무원장인진우스 님을 만나의료대란 문제의중재를 요 청했다. 김종생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예방자리에서는 “정치는가장중요한 가치가 존중과 타협”이라며 “지금은 ( 정치가 ) 상대를부정하고없애고싶어 하는데서모든문제가있어안타깝다” 고 말했다. 사법리스크에직면한 자신 의상황을대변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에김총무는“대표님이처해있는여 러정황이우리가 풀어가야 할 과제가 쉽지않은데,하늘의뜻이있을것”이라 며덕담을건넸다. 콜린크룩스 주한영국대사접견자 리도있었다.이자리에서이대표는“생 각하는것보다한반도의안보문제,평 화문제가심각해지고있어국제사회의 도움이절실하다”고 말했다. 중동 불 안을언급하면서는 “한반도역시매우 불안정해지고,전쟁의위험이고조되는 측면이있다”고 했다. 전날 윤석열 대 통령이국군의날 행사에서밝힌“적의 선의에기댄 가짜 평화는 신기루에불 과하다”는발언을간접비판한것으로 해석된다. 박세인기자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 2일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김종생한국기독교교회 협의회(NCCK) 총무로부터십자가를선물받고있다. 뉴스1 11월선고앞대선주자‘존재감’ 기독교단체찾아‘통합’메시지 英대사접견선“안보협력”당부 ‘섀도캐비닛’인재위회의첫참석 Ԃ 1 졂 ‘ ꯑ , 뫃멷칺훊맞 힎킪 ’ 펞컪몒콛 개인일탈로넘기기어렵다는판단에 서다. 한 대표 측인사는 본보에“여론 조사사적이용논란은당총선백서특 위가 대외비로 의논 중인 내용이었는 데,배후없이김전행정관이접할수있 는 정보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단, 백서특위측은본보에“김전행정관과 무관하다”고부인했다.김전행정관이 연봉 3억원의서울보증보험상근이사 에지난 8일임명된것도대가성여부를 따져봐야한다고본다. 대통령실을향 한 ‘물러서지않겠다’는신호도읽힌다. 대통령실은전날 김전행정관 문제가 불거지자 “개인일탈로대통령실과 무 관하다”고선을그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본보와의통화 에서“김전행정관은김여사와일면식 도없는 사람”이라며“한 대표가 위치 에걸맞게잘 확인해서책임있는얘기 를했으면좋겠다”고불쾌감을드러냈 다.한대표가과잉반응으로문제를키 우고있다는주장이다. 반면당지도부관계자는“정말일탈 인지여부를진상 조사를 통해확인해 보자는것”이라며“공작정치의냄새가 짙게난다”고반박했다. 30 검사 탄핵청문회서대북송금 정쟁 이재명, 외교^종교계광폭행보$사법리스크시선돌리기 한동훈측“김대남, 배후없이볼수없는정보”윗선개입의심 모든내용 있다고 은 “직권 목소리를 이전부 치검찰이 조작사건 이에이전 . 장의신 은“민주 또당성 대로 ( 검 회유한 일이아닌 은 당 주 신빙성을 가변호 를틀었 에서녹취 성이이뤄 로퇴장하 이대표 이는 등 . 곽규택 정청래법 행에항의 상용변 호사냐”고쏘아붙였다.이에유상범국 민의힘간사는 “그러면 ( 야당은 ) 이재 명변호사네”라고맞받아쳤다. 후에 도유간사가이대표를두둔하는이전 부지사에게“애쓴다,애써”라고말하자, 박지원민주당의원이다시“박상용변 호사들이냐”라고말하고여당에선“이 재명변호사들”이라고반박했다. 청문회개최의적절성을놓고도공방 을벌였다. 당은쌍방울사건이재판 중인데다박검사에대한탄핵근거가 없다는이유로청문회중단을 요구했 고,야당은박검사의위법행위의혹들 을강조 며청문회를강행했다. 송석 준국민의힘의원은“법사위망신살뻗 칠검사청문회”라고말해정위원장에 게자제를권고받기도했다. 우태경기자,임주영인턴기자 ‘쌍방울불법대북송금’ 사건관련뇌물수수등혐의로구속수감중인이화영전경기도평화부지사가 2일국회법사위에서열린검사박상용탄핵소 추사건조사청문회에출석해답변하고있다. 고영권기자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하 루외교 ( 대사접견 ) ·사회 ( 종교계방문 ) · 당무 ( 인재위원회 ) 일정을모두소화했 다.11월선거법,위증교사의혹선고를 앞두고 유력대선주자로서의존재감 을과시하는것으로 ‘사법리스크’를희 석시키는모양새다. 이대표는이날 오후인재위원회첫 회의에참석해“집권을 위해서는여러 가지요소가필요하지만, 그첫째가인 물”이라고 강조했다.인재위는친이재 명 ( 친명 ) 계좌장격인정성호의원이이 끄는사실상대선용 ‘섀도캐비닛’ ( 정권 인수준비를위한그림자내각 ) 조직이 다.이대표는“대한민국이전세계가인 정하는경제대국으로성장한 것은인 재를잘양성하고활용했기때문”이라 며“민주당의집권을위해,새로운민주 당을 위해꼭 필요한 역할”이라고 강 조했다. 민주당은이날 당직인사도 단행했 다.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이대표가 직접이끄는민생연석회의공동의장에 인태연전청와대자영업비서관을앉힌 것이다. 사실상 당 차원에서의대선준 비행보라는 해석이다. 더불어이언주 최고위원주도로미래경제성장전략위 원회를구성했으며,지방선거에대비해 황명선사무부총장이이끄는지방자치 혁신기획단도신설했다. 종교계에도 ‘통합의 메시지’를 던 졌다. 한국교회총연합회를 방문하면 서“의료대란 문제에정신적지주라고 할 종교계어르신들이적극 나서주시 면좋겠다”고 했다. 이대표는 지난달 15일에도 조계종 총무원장인진우스 님을 만나의료대란 문제의중재를 요 청했다. 김종생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예방자리에서는 “정치는가장중요한 가치가 존중과 타협”이라며 “지금은 ( 정치가 ) 상대를부정하고없애고싶어 하는데서모든문제가있어안타깝다” 고 말했다. 사법리스크에직면한 자신 의상황을대변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에김총무는“대표님이처해있는여 러정황이우리가 풀어가야 할 과제가 쉽지않은데,하늘의뜻이있을것”이라 며덕담을건넸다. 콜린크룩스 주한영국대사접견자 리도있었다.이자리에서이대표는“생 각하는것보다한반도의안보문제,평 화문제가심각해지고있어국제사회의 도움이절실하다”고 말했다. 중동 불 안을언급하면서는 “한반도역시매우 불안정해지고,전쟁의위험이고조되는 측면이있다”고 했다. 전날 윤석열 대 통령이국군의날 행사에서밝힌“적의 선의에기댄 가짜 평화는 신기루에불 과하다”는발언을간접비판한것으로 해석된다. 박세인기자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 2일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김종생한국기독교교회 협의회(NCCK) 총무로부터십자가를선물받고있다. 뉴스1 11월선고앞대선주자‘존재감’ 기독교단체찾아‘통합’메시지 英대사접견선“안보협력”당부 ‘섀도캐비닛’인재위회의첫참석 Ԃ 1 졂 ‘ ꯑ , 뫃멷칺훊맞 힎킪 ’ 펞컪몒콛 개인일탈로넘기기어렵다는판단에 서다. 한 대표 측인사는 본보에“여론 조사사적이용논란은당총선백서특 위가 대외비로 의논 중인 내용이었는 데,배후없이김전행정관이접할수있 는 정보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단, 백서특위측은본보에“김전행정관과 무관하다”고부인했다.김전행정관이 연봉 3억원의서울보증보험상근이사 에지난 8일임명된것도대가성여부를 따져봐야한다고본다. 대통령실을향 한 ‘물러서지않겠다’는신호도읽힌다. 대통령실은전날 김전행정관 문제가 불거지자 “개인일탈로대통령실과 무 관하다”고선을그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본보와의통화 에서“김전행정관은김여사와일면식 도없는 사람”이라며“한 대표가 위치 에걸맞게잘 확인해서책임있는얘기 를했으면좋겠다”고불쾌감을드러냈 다.한대표가과잉반응으로문제를키 우고있다는주장이다. 반면당지도부관계자는“정말일탈 인지여부를진상 조사를 통해확인해 보자는것”이라며“공작정치의냄새가 짙게난다”고반박했다. 2024년10월2일수요일 5 정치 한동훈은 尹 참모 출신직격, 尹은 韓 빼고 만찬$ 갈등 악화일로 ‘金여사사과’돌파구될까$머리싸맨與 ‘이재명사법리스크’운명의11월$민주당‘3색전략’대응 윤석열대통령이1일성남서울공항에서열린건군76주년국군의날기념식을마치고퇴장하며한동훈국민의힘대표와악수하고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갈등이확산일로다. 한 대표는 윤대통령의참모출신인사의‘공격사 주’정황을공개비판하며불쾌감을드 러냈다.윤대통령은한대표의독대요 청에응답하지않은채여당원내지도 부를따로불러만찬을한다. 한 대표는 1일페이스북에“현재정 부투자금융기관 감사인 사람이지난 전당대회당시좌파 유튜버와직접통 화하면서저를 어떻게든 공격하라고 사주했다고 한다”면서“국민들과 당 원들께서어떻게보실지부끄럽고한심 하다”고 올렸다. 당사자는 유튜브 채 널 ‘서울의소리’가 통화내용을 공개한 김대남전대통령실시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지난달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에임명됐다. 그는국민의힘당대표선거를앞둔 7 월 10일 서울의소리관계자와 통화에 서한 대표가김건희여사의문자메시 지를읽고도 답하지않았던사건을거 론하며“ ( 김 ) 여사가 한동훈이때문에 지금진짜로죽으려고한다”고말했다. 그러면서“너희가이번에그것을잘기 획해서 ( 한 대표를 ) 치면아주여사가 좋아하겠다”고꼬드겼다.한대표는이 를자신에대한공격사주로해석했다. 친한동훈계는 목소리를 높였다. 김 종혁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실제로 통화이틀뒤 ( 서울의소리 ) 이명수는‘한 동훈 당비횡령의혹제기’라는기사를 쓴다”며“기 라기보다는김대남이불 러준 내용을 받아 쓴 것”이라 주장 했다.이어“공작정치당사자에게보상 도주어졌 ”고지적했다. 금융권경험 이없는김전선임행정관이3억원대고 액연봉을받는서울보증보험고위직을 꿰찬것은한대표를공격한데따른‘보 은성인사’라는주장이다. 김최고위원 은“수사를통해누가배후이고어떤공 작이있었는지이번에는명명백백히밝 혀져야한다”고촉구했다.진종오최고 위원도“정권불복세력들과손을잡는 것은현정부를부정하고,재집권을저 해하는파렴치한행위”라고가세했다. 윤 대통령도 싸늘하긴마찬가지다. 2일추경호원내대표와김상훈정책위 의장 등국민의힘원내지도부,여당 소 속 국회상임위원장과 간사들을 대통 령실로초청해만찬을한다. 반면원외 인한대표는빠졌다. 7일시작하는국 정감사를앞두고연례적으로격려하는 자리라고는하나해석이분분하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의독대요청에는일 주일넘게답을주지않고있기때문이 다.김여사·채상병특검법안의국회본 회의재표결을앞두고 윤 대통령이이 탈표단속에나선것이란시각도있다. 한대표가아닌윤대통령이국회상황 을직접챙기는셈이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1일성남 서 울공항에서열린국군의날기념식행사 장에서마주쳤지만아무 말없이짧게 악수만 하고 헤어졌다. 당정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는 최악의국면에서현재 권력과 미래권력의갈등이고조되자 당내에서는“답이없다”는냉소적반응 마저나온다. 한비영남권초선의원은 본보와만나“실형선고위기에빠진이 재명대표만 좋은 일 시키고 있다”고 윤 - 한갈등을꼬집었다.반면친윤석열 계중진의원은“먼저굽히고들어오면 금방 마음이풀리는 윤 대통령의성격 을잘알면서도한대표가자존심을세 우는것이문제”라고주장했다. 이성택^김소희기자 ‘김건희여사 특검법’ 재표결을앞둔 가운데여권에서당사자인“김여사가 사과해야한다”는주장이고개를들고 있다.김여사를둘러싼각종리스크가 연일커지며여론이악화일로로치닫는 상황에서출구전략이필요하다는 지 적이다. 그러나 잘못을인정하고 고개 를 숙이면오히려야당에먹잇감을 던 져주는것과다를바없다는우려때문 에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친한동훈 ( 친한 ) 계인신지호 국민의 힘전략기획부총장은 1일KBS라디오 에서여사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대통령은취임2주년기자회견때 김여사 문제에 사과했다. 당사자 ( 사 과 ) 만남았고,진솔한사과를하는것” 이라고말했다.이어“여론의분노를낮 추는식의사과가이뤄진다면 ( 리스크 ) 관리에도움이될수있다”고덧붙였다. 친한계핵심장동혁최고위원도 전날 JTBC에나와 “국민눈높이에맞지않 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이있다면그것 은어떻게든해소가돼야한다”며김여 사가직접사과해야한다고촉구했다. 의혹이쌓여가고 여론이등을 돌리 자어떤식으로든 돌파가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당내에형성돼있다. 그러나 사과의 ‘적당한 시기’를 두고는 의견 이엇갈린다.“지금이라도사과해야한 다” ( 한동훈대표 7월 16일 3차당대표 후보 토론회 ) , “빠를수록 좋다” ( 장동 혁최고위원 ) 는주장과좀더신중해야 한다는목소리가혼재한다. 윤상현의 원은MBC라디오에서“이분이라고사 과 안 하고 싶겠나. 논란의중심이된 것에대해국민들께송구한 마음을가 지고있다”며“ ( 도이치모터스 ) 수사가 곧끝난다음시기나방법,여건이될때 당연히사과할것”이라고말했다. 다만김여사사과가자칫화를더키 울수도있다는점은부담이다.야권이 사과를빌미로 ‘탄핵’을조준해화력을 쏟아부을 것이라는 우려다. 친윤석열 ( 친윤 ) 계인사는 통화에서“사과를 하 면상황이끝나는게아니라야당이공 세를더욱심하게이어갈것”이라고주 장했다. 2016년박근혜전대통령이최 서원 ( 개명전최순실 ) 씨의국정개입의 혹에사과한뒤탄핵여론이폭발하 시피했던경험은악몽으로남아있다. 국민의힘원내관계자는“야당은 ‘잘못 을인정했으니책임져라’ 식으로 가만 히있지않을것”이라며“사과가 ( 김여 사 ) 리스크에대응하는데과연도움이 될지는의문”이라고지적했다. 이같은딜레마에서벗어나야하지만 누구하나나서는사람이없다.윤석열 대통령의눈치만보는상황이다. 한대 표는지난달 24일당지도부만찬에서 윤 대통령과의독대를 거부당한 데이 어재차 독대를 요청했지만아직답변 을듣지못하고있다.당시한대표는김 여사관련이슈를독대자리에서언급하 려다 무위에그쳤다.이에대다수여당 의원들이“대통령실에서판단할 문제” 라며무기력하게용산만 쳐다보고있 다는비판이무성하다. 김소희기자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 ‘운명의 11월’을 맞이할 준비에일찌감치들어 갔다. 대선때부터끌어온 사법리스크 중 1, 2편격인공직선거법위반과위증 교사 혐의재판 1심선고가 11월차례 로예정돼있기때문이 . 11월은 이대표의정치인생에있어 변곡점이될공산이크다. 유죄라면당 장이대표의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될 수밖에없고,여기에의원직상실의벌 금 100만원 ( 공직선거법 ) 과금고 ( 위증 교사 ) 이상형이라는최악의상황도배 제할 수없다. 2, 3심의기회가아직남 아있다지만 대선을 바라보는이대표 에겐치명적일수밖에없다. 이에따라이대표와 민주당은 분주 히대응에나서고있다. ①내부적으로 결속을 다지고 ②외부적으로 검찰의 무리수를 알리는 여론전에 골몰하고 ③집권플랜을 조기에가동,이재명리 더십에시선을집중시킨다는 ‘3색전략’ 이중심이다. 지난달 30일검찰의이대표 위증교 사혐의구형에친이재명계좌장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YTN라디오에출연해 ‘결속’을강조했다. 정의원은 “이대표 는제1야당의당대표이고가장유력한 차기대선주자”라며“1심판결이어떻 게되든간에당내에서이대표의리더십 이흔들리는상황은오지않을것”이라 고 단언했다. 양형기준상 최고 형량인 징역 3년구형에도 “예상했다”며정치 보복수사의일환으로의미를낮췄다. 지도부도 ‘무죄’를 거듭 확신하면서 동요를 잠재웠다. 전현희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출연해“전날이대 표가 오히려웃으시면서‘무죄확신한 다’고 했다”며“유죄일가능성도 대비 하고있지만, 아무리생각해도 유죄가 나오기어렵다”고말했다.지도부핵심 의원역시 1일 본보와 통화에서“이미 검찰의억지짜맞추기가재판과정에서 드러났기때문에이대표역시 ( 무죄에 ) 자신감이있다”고했다. 외부적으론검찰의무리수를설득하 는 ‘여론전’에힘을 싣고있다. 이대표 는이날 페이스북에검찰의기소 내용 과실제자신의통화녹취내용을비교 하는글을올리면서“위증교사인지직 접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제검찰은악마의 편집까지스스럼없이동원해공소장을 조작하기에이르렀다”고비판했다. 검찰을 대상으로 역공에도 나섰다. 검찰의 증인 회유, 증거 조작 시도들 을강조하며‘모해위증죄’를들이민것 이다. 추진중인‘법왜곡죄’ 신설에도속도 를붙일방침이다. 법왜곡죄는검사가 범죄를 발견하고도 수사·기소에나서 지않거나 증거를 조작할 경우처벌을 할수있도록하는내용이다. 집권플랜가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일하게준비된 대권주자로서 대안이없다는 점을 부각하기위해서 다. 사법리스크를 수권능력으로희석 하려는시도다.이를위해이대표는자 신의국가비전인‘기본사회’의한축인 ‘신성장’을담당할당내기구를이번주 내로출범시킬계획이다. 우태경기자 전행정관‘韓공격사주’정황에 韓“국민에부끄럽고한심”비판 尹, 오늘원내지도부등초청만찬 쌍특검재표결이탈표단속시각 당정지지율동반하락최악국면 당내선“답없다”냉소적반응도 여론악화에출구전략필요공감대 사과하면野‘탄핵공세’심화우려 친한계“국민눈높이$”사과촉구 ‘적당한시기’놓고내부의견갈려 지도부‘무죄’확신하며내부결속 ‘검찰억지짜맞추기’여론전총력 집권플랜조기가동해시선분산 야 5당이정부의김건희여사·채상병특검법재 의요구안의결을규탄하며천막 농성에돌입한 가운데1일국회본청앞에서더불어민주당의원 들이특검법수용을촉구하는구호를외치고있 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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