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0월 4일 (금요일) 대통령관저이전공사를 담당한인 테리어업체 ‘21그램’의김태영대표가 국회의국정감사 증인출석요구에종 적을감춘것으로확인됐다.김대표가 김건희여사와의인연을 토대로 공사 에참여했다는 의혹이제기돼국토교 통위원회와행정안전위원회국감증인 으로 채택됐던만큼 의도적으로 잠적 한것아니냐는지적이나온다. 3일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국회는김대표의소재가불분 명해국감 증인출석요구서를전달하 지못했다. 국토위소속입법조사관들 이지난달 27일, 30일자택과사무실을 방문했지만김대표를만날수없었다. 우편으로보낸요구서도 ‘폐문부재’로 반송됐다. 행안위도지난주자택과 사 무실을 7차례찾았지만요구서를전달 하지못했다. 이로인해오는 7일부터 열리는 국감에김대표 출석은 사실상 물건너갔다. 야당에서는 김대표가 국감 출석을 피하기위해‘꼼수’를부린것으로보고 있다. 21그램은인테리어를 전문으로 하는 소규모업체임에도 수십억원규 모의관저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따내 감사원감사에서문제가 지적됐다. 이 후 김여사가 운영했던코바나콘텐츠 의후원업체임이드러나 불법특혜의 혹을받고있다. 국감에출석해위증할 경우최소징역1년에서10년의처벌이 가능한 만큼김여사에게불리한 증언 을하지않기위해피했다는것이다. 통상 국감에불출석할 경우 국회가 고발 또는 동행명령장을 발부할 수 있지만, 출석요구서가 제대로 전달되 지않은 경우는 출석의무가 발생되지 않아 상황이다르다. 한 의원은 “국회 증언감정법을 정확하게꿰고있는 자 가 돕는 것아닌가 하는 의심이들 정 도로 철저하게숨어버린상황”이라고 말했다. 국토위는 김대표의 24일 종합감사 출석을 목표로 증인출석을재차의결 할계획이다. 특히앞선교부나우편송 달보다 강력한 공시송달 형태로 출석 을요구할 방침이다. 행안위는김대표 가끝내국감에불출석할경우국감종 료직후 ‘대통령실관저이전및선거개 입의혹청문회’의개최를고려중이다. 우태경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여사가 ‘공 천개입의혹’의핵심관련자인명태균 씨와친분이있으며각각 ‘명박사’ ‘명 선생님’으로불렀다는증언이나왔다. 명씨가 윤 대통령부부와 어느 정도 친분이있었다는취지다. 이준석 ( 사진 ) 개혁신당 의원은 3일 CBS라디오에서 “ ( 윤 대통령이 2021년국민의힘입당전명씨를통해 연락해온 건 ) 사실”이라며 “그 만남 에서 ( 명씨는 ) 아무 말도 하지않았고, 윤 대통령은 ‘명 박사’, 김여사는 ‘선 생님’이라고 호칭하더라”고 말했다. 이의원은 “김여사는 본인들을 도와 주는 사람에게는 거의선생님으로 호 칭했다”며“당시에문제있는 관계로 보이지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일반적으 로 그냥 전부터알고 있던 관계이고, 어느 정도 대 접을 해주는 관계라는 건알 수있다” 고덧붙였다. 김여사가 명씨와 지난 4월 국민의 힘 총선 공천과 관련한 대화를 주고 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전날 JTBC는 명씨가 김영선전 국민의힘의원 공천 을 두고 김여사와 주고받은 메시지 를 공개했다. 김여사는 “ ( 김전 의원 ) 단수 ( 공천 ) 는 나 역시 좋다”면서도 “기본전략은 경선이 돼야 하고, 지금 은 김전 의원이약체 후보들을 설득 할 수밖에없다”고 답했다. 정지용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특검법’ 재 표결을하루앞둔 3일“특검법을거부 하면공범”이라고압박하며국민의힘 내부틈을벌리는데열을올렸다.당정 갈등을지렛대삼아 김건희여사 문제 해결에적극적인여당 소장파 의원들 의이탈표를최대치로끌어내려는전략 이다. 윤석열대통령의거부권행사에막혀 국회로 돌아온 특검법이가결되려면, 여야의원이모두출석할경우 3분의2 인 200명이상찬성해야 한다. 야권의 석수 ( 192석 ) 를감안하면국민의힘에서 최소 8표이상의이탈표가 나와야 통 과된다. 민주당은 ‘매직넘버’를채울여당의 젊은 의원들을 겨냥해여론전을 폈다. 공천개입으로 김여사 관련의혹이번 지는 상황에서또다시특검을 거부하 면여권전체의‘정치적리스크’가가중 될것이라는점을부각시켰다.“특검법 거부는 절대권력김건희왕국에부역 하는일” ( 조승래수석대변인 ) ,“시간을 끌수록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과 공동 책임을 질 수밖에없다” ( 이언주 최고위원 ) 등경고성발언이쏟아졌다. ‘윤 - 한 갈라치기’도 부추겼다. 전날 윤 대통령이한대표를제외한원내지도부 와 따로 만찬한것을 두고 “윤대통령 이한 대표를 쫓아내라는 메시지를 당 에전달한 것아니냐” ( 정동영의원 ) 고 지적했다. 국민의힘과 마찬가지로 민주당도 특검법부결 가능성이높다는 판단이 다. 그럼에도아쉬울게없다는입장이 다. 국민 60%가찬성하는특검법을두 번이나부결시킨책임론을덧씌우며새 특검법을 밀어붙일 명분을 확보할 수 있기때문이다.여기에7일시작하는국 정감사에서제기된의혹까지총망라해 더강력한 김건희특검법을 발의하며 정국 주도권을 놓지않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다. 다만 민주당 일각에서는 특검법관 철을 위해여당을 설득할 적절한 ‘당 근’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다. 고민정 의원은 MBC라디오에 나 와 “누군가는 다음 정권을 잡고 싶을 텐데그첫번째가 한 대표아닌가. 강 공책만으로는 옷깃을 열 수 없다. 김 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에 썼던 햇볕 정책이 우리 당에도 필요하다”고 말 했다. 민주당의한 중진 의원도 “한 대표 가 윤 대통령과정치적차별화에나설 첫번째시험대는김건희특검법이다.한 대표를야당편으로끌고오는고도의 정치력이필요하다”고거들었다.채상 병특검법당시제3자추천안을수용한 것처럼, 한대표와여당소장파들의동 의를이끌어낼 만한 김건희특검법협 상에나서야 한다는지적이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의원들 동의 野 “특검법거부는 김건희왕국 부역”$ 與내부 갈라치기군불 친한“김대남, 진영팔아”친윤“韓, 배후로尹겨냥” 이준석“金여사, 명태균에‘명선생님’$아는사이로보여” ‘金여사친분의혹’관저공사업체대표, 국감코앞잠적 오늘특검법재표결‘이탈 8표’공략 “시간끌수록尹·與공동책임커져” 당정갈등지렛대로소장파여론전 韓빠진만찬‘尹-韓분열’도지적 부결돼도與책임론·새특검법명분 “강공책만으로는與옷깃못열어” 野일각‘햇볕정책’필요성지적도 “尹,입당전연락$‘명박사’로호칭” 金여사, 명태균에“단수공천좋다” 텔레그램메시지언론보도에파장 국토위·행안위국감증인으로채택 자택·사무실부재,출석요구서반송 野“국감증인출석피하려꼼수” 공시송달·국감후청문회등고려 를이끌어내기위해서 ( 설득이든, 협상 이든 ) 모든 수단을 강구할 방침”이라 고강조했다. 강윤주·박준규기자 3일서울종로구세종문화회관에서열린개천절경축식에한덕수(왼쪽부터) 국무총리,한동훈국민의힘대표, 허 은아개혁신당대표,황운하조국혁신당원내대표등이참석해있다. 최주연기자 Ԃ 1 졂 ‘ 슲읺쁢莃 ’ 펞컪몒콛 한대표공격사주논란은가뜩이나 냉랭한당정관계를후벼파고있다. 한 대표가전날의혹 당사자인김대남전 대통령실선임행정관에대한진상조사 를지시하면서갈등이다시증폭됐다. 한대표최측근인신지호전략기획부 총장은 CBS라디오에서“이완용은 나 라를팔아먹었지만김전선임행정관은 진영을팔아먹었다”며“김전선임행정 관혼자연루된것인지아닌지 ( 확인해 야하기에 ) 탈당처리가되더라도진상 조사는충분히가능하다”고강조했다. 친한동훈계인김경율전국민의힘비상 대책위원도한종합편성채널 ( 종편 ) 라 디오에서“ ( 녹취록상김전선임행정관 말은 ) 대통령실의희망사항이투영된 발언”이라고주장했다. 이에 맞서친윤석열계는 한 대표가 윤대통령부부를이번사태‘배후’로겨 냥했다고비판했다. 장예찬전국민의 힘청년최고위원은MBC라디오에나 와“한동훈지도부의초라한성적표를 가리기위한물타기”라고주장했다. 당내외잡음이커지고있지만한대표 도물러날생각이없어보인다.그는“좌 파유튜브,극단에선상대편에허위공 격을사주하는것은선을많이넘은해 당행위”라며“이를당이알고서묵인하 면공당이라고할수없다”고강조했다. 진상조사로끝을보겠다는의미다. 한 대표측핵심관계자는“당정갈등이우 려된다고덮을수는없다”고가세했다. 전날윤대통령과원내지도부만찬은 화합이아닌분열의단초가됐다.한대 표를비롯해당지도부가참석한지난 달24일만찬에비해45분이나길게진행 된데다,당시한대표는공개발언할기 회가없던반면추경호원내대표는이번 에마이크를잡았다.무엇보다한대표 가진즉 요청한 윤 대통령과의독대에 대해대통령실은여전히묵묵부답이다. 친한계는이같은 ‘차별대우’에불쾌 한기색이역력하다. 신부총장은전날 만찬에대해“입은있지만얘기하지않 겠다.유구무언”이라고말했다.이에신 동욱원내수석대변인은 “한대표가서 운할수있을것같아서미리양해를구 했다”며“한 대표도 큰이견은없었던 것으로전해들었다”고수습에나섰다. 한대표는“예정된만찬을진행한것이 라특별히할말이없다”고만했다. 개천절경축식참석한당정 D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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